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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청산도 카라반 캠핑 :: "느루카라반"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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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0^~ 

포스팅을 통해 청산도를 소개해드린적이 있죠! 기억하실런지. ㅎㅎ 


많은 분들이 청산도 배 시간과 청산도에 대해 궁금해 하셨습니다. 

청산도에 여러번 다녀온 삐삐입니다, 몇 군데의 숙박업소를 이용해보았지만, 그 중 가~장 잘 되어 있고 만족스러웠던 곳 한 곳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느루카라반

○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산로 962-1 

○ 홈페이지 : http://n-ru.co.kr/

○ 문의 : 010-5395-5525 / 010-5525-5349





비교적 최근에 생긴 느루카라반은, 청산도에 유일한 카라반 캠핑장이라네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낚시투어와 섬투어도 함께 운영하시니 더욱 좋은 느루카라반! 


전 가을에 다녀왔는데, 선선한 날씨와 쨍쨍한 햇빛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단 청산도.



청산도에 가려면 청산아일랜드호를 타고 약 50분정도 배로 이동해야 하는건 다들 아시죠? 


처음 방문했을 땐, 도로와 대기줄이 얽혀 엄청 복잡하고 어수선했지만


지금은 여객터미널을 정비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잘있어라 완도! 나는 청산도로 떠난다! 

오후 늦은 배시간을 이용해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 배에서 사진도 찍고요? 풍경 감탄에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청산도에 들어가는 길, 둘이 신나서 사진만 몇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네요.ㅋㅋ


청산 아일랜드는 배가 비교적 깨끗하고, 정리정돈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좌석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하면서 저마다 배가 청산도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삐삐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맛있는거 많이 먹을 생각과 엄마를 오랜만에 만난다는 생각에! 


언제 와도 멋있는 청산도..


고요한 바다와 푸른 산이 우릴 반겨주는 것 같아서 더욱 좋았던..



찍는 사진마다 작품이었으나, 파일 첨부 제한으로 이만큼만^^; 


청산도에 도착한 뒤, 차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면, "느루카라반"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느루카라반은 진산리해변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시간엔, 이미 늦은 저녁. 느루카라반의 첫인상은


"헉 우리가 알던 카라반이 아닌데?" 


저희집 막내(초6 급식이)는 어릴적부터 자동차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다섯 식구는 막내가 카라반에 꽂혔을 때, 4인 기준의 카라반에 서로 비좁게, 불편하게 잤던 기억이 있습니다ㅠㅠ


그걸 생각하고 이번 여행도 좁고 불편하겠구나.. 했는데


"느루카라반"의 카라반은 4인부터 6인까지 넉넉히 사용할 수 있는 대형카라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날 쓴 카라반은 총 두대. 4인용 한대와 6인용 한대를 사용하였습니다 :-) 


요 카라반이 4인용! 


긴~ 카라반은 6인용! ㅎㅎ 



우리 식구는 남들보다 한명 더 많을 뿐인데, 왜 4인이상의 가족을 위한 카라반은 없는걸까? 하고 불만을 가졌었습니다.


불편한 침대에 좁은 실내가 너무 싫었던 우리 가족은 "느루카라반"에 한번 자보고는 완전 푹 빠진것!  


남자친구는 4인용 카라반에서 혼자 넓게 자겠지만.. 울 가족은 6인용에서도 편하게 잘 수 있어서 부럽지 않았다! 




카라반 실내를 보러 들어가볼까요? ㅎㅎ 



폴딩도어가 매력적인 4인용 카라반입니다~! 



2층 침대가 준비되어 있어 4인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고, 1층 베드는 3인이 누워도 넉넉한 공간이었습니다 :) 



공간이 제한적인 카라반의 특성을 오히려 장점으로 살려 깨알같은 공간활용을 잘 해놓으셨더라구요! 



에어컨은 물론, 푹신한 쇼파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와, 여기가 정말 카라반 내부 맞나요? ㅋㅋㅋ 



냉장고, 전자레인지, 그리고 기본적인 주방용품은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몸과 음식만 준비해서 오시면 모든게 준비되어 있는 카라반 캠핑장이네요.. ㅋㅋㅋ 



밥솥은 물론 커피포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취사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냉장고도 굉장히 넉넉하죠? 냉동식품이나 아이스크림도 보관 가능하니 최고! ㅎㅎ 



카라반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욕실입니다! 

제가 이때까지 자본 카라반은 욕실이 굉장히 비좁아서 엄청 불편했는데요 (ㅠㅠ) 


우선 느루카라반의 욕실은 샤워실과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구요~ 



샤워실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물이 튀지 않게 커튼도 있었고 창문도 있어서 꿉꿉하거나 습하진 않았어요. 



이제 삐삐가 사용한 6인용 카라반을 소개해드릴게요. 



4인용 카라반과 비교하면 정말 긴~ 카라반이죠? 

외부에서 보는 것 보다 내부는 더욱 넓고 실용적이라서 깜짝 놀라실거에요. 



카라반에 들어와서 왼쪽에는 주방입니다! 

4인용과 동일하게 전자렌지, 냉장고, 그리고 기본 주방용품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죠. 



제일 끝쪽 서랍에는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를 보관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제일 안쪽으로 보이는 욕실입니다! 

4인용 카라반의 욕실보다는 훨씬 넓죠? 



샤워실이 아예 분리가 되어 있어서 더욱 쾌적한 욕실입니다! 



이제 카라반 입구에서는 오른쪽에 위치한 침실입니다~ 

동생이 누워있는 모습을 기준으로 보시면 굉장히 넓다는걸 확인하실 수 있으신데요! 



위쪽에 수납공간도 잘 되어 있구요 



아래에 숨겨져 있던 슬라이딩 침대를 하나 더 꺼내면 더욱 많은 인원이 휴식을 취할 수 있지용 ^^ 



천장에 달려있는 창문은 이렇게 방충망이 있어서 열어놓고 잠을 청할 수도 있고 아예 닫을 수도 있으니 정말 실용적이더라구요. 




이제 카라반 내부 구경은 모두 다 했으니 삐삐가 청산도 느루카라반에서 먹고 즐긴 사진 감상하실까요? 



사장님께 부탁드리면 준비해주시는 바베큐! 1세트당 15,000원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 


다른 곳은 30,000원씩 받는 곳도 있던데 ㅠㅠ 느루카라반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고기를 굽는 철판이 완전 짱짱! 

똑같은 고기인데도 무쇠철판에다 구워먹으니 고기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b 



맛있는 목살구이와 또 청산도에 와서 안먹으면 섭섭한 싱싱한 자연산 회까지! 

정말 술을 안마실수가 없는 조합이죠? ㅋㅋㅋ 



자연과 함께 바다내음을 맡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하루였습니다! 



작은 창 너머로 싱그러운 햇살이 아침을 알려주는 느루카라반! 

어제 용인에서 청산도까지 너무 장거리였던 탓에 삐삐와 가족들 모두 골아 떨어져버렸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수욕장에 가서 일출을 보자던 엄마도 쿨쿨^^ㅋ 



눈꼽만 떼고 야외 데크에 앉아서 바라보는 카라반!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넘 힐링 되는 것! 



살짝 고개를 돌려 마을쪽으로 바라보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소나무도 보이네요~~! 



카라반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요 녀석은 느루카라반의 "바다"! 

댕댕이가 넘 귀엽고요.. 느루카라반의 마스코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애교쟁이 멍멍이입니다 ㅠ_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있어서 바다랑 뛰어놀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튿날은 느루카라반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낚시 체험을 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미끼나 이것저것 준비하시는 동안 저와 불독은 동네 한바퀴 걸어보기로 하고 걸어서 3분인 바닷가로 나왔네요 ㅎㅎ 



유독 이날 하늘이 예뻤던 것 같아요.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깨끗하고 정말 웅장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사진을 찍는 곳 마다 작품이죠? 

회사 스트레스도 청산도에 한번 다녀오면 모두 사라지는 그런 힐링이에요. ㅋㅋㅋ 



사장님께서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하셔서! 모두 배에 탔습니다. ㅋㅋㅋㅋ 


사장님 운전에 우리 6명의 멀미가 좌우되는데..잘 부탁드려용 ㅎㅎㅎㅎ



워낙 제가 강아지를 좋아하니 특별히 바다도 같이 배에 탑승했습니다.. 

원래 강아지는 이름 짓는대로 살아간다던데! 바다라서 바다를 좋아하나봐요 :) 


그래서 우리 뚱이가 뚱뚱해지는건지 ^-ㅠ (씁쓸)



엄마는 벌써 차에서 우산 챙겨서 자리 잡으셨고요? 



한참을 배를 타고 들어가니 청산도와는 또 다른 느낌의 섬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멀미를 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바다도 엄마 옆에 딱~ 붙어서 우산 밑 그늘에서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낚시에는 취미가 없는 아부지도 낚시 손맛에 재미가 들리셨는지 멀미하는 불독을 뒤로한채 계속 낚시를 하셨어요.. ㅋㅋㅋ 


사장님께서 어디가 물고기가 잘 잡히는지 잘 찝어주셔서 초보자인 저희도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낚시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동네 사진을 카메라로 담아봤습니다. 

정말 싱그러운 풍경이죠? 흑흑 또 가고싶은것! 



청산도에 유일하게 마련되어 있는 카라반캠핑, 느루농장! 느루카라반! 


삐삐는 정말 편하고 쾌적하게 힐링하고 왔습니다 :) 



사장님 내외분도 엄청 친절하셨고, 청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침구나 숙박에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청산도 느루농장에서 카라반캠핑 어떠세요? ^0^ 


이상 삐삐였습니다 :)



*** 삐삐가 청산도와 완도에 다녀올때 마다 방문하는 맛집이 궁금하다면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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