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애견동반가능식당 :: 수성못 스페인요리 CLAM 후기!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식당은 스페인요리로 유명한 CLAM이라는 곳인데요.

사실 저는 스페인 요리로 이 식당을 찾은게 아니라, 대구에서 애견동반가능식당을 찾다 보니 알게 된 이 곳!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연휴 때 불독과 초롱이 세 식구 대구 방문했을 때, 급하게 뺍새와 만나 간단히 저녁먹었어요 +_+ 

확실히 대구가 애견동반가능식당이 적더라구요. 찾기 힘들었어요 ㅠㅠ 

테라스 공간은 함께 착석 가능하다고 안내 받아 얼른 방문했습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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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M (클램) 대구수성못점

✔ 대구 수성구 수성못6길 7

                 두산동 625

☎ 053-761-8181

🕑 매일 12:00~03:00 (Last Order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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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입구와 가까이 위치해있는 클램! 

클램은 해운대에서 핫한 펍이라고 하는데, 수성못에도 있네요~ 스페인요리라고 하니 기대가 컸습니다. 

골목식당에서 돈스파이크가 선보인 굴라시부터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가 보여준 감바스까지! 

최근 TV에서 이색적인 요리를 접하게 되고 이후부터 스페인 등 다른 나라 요리에 대한 궁금증이 컸거든요! 

주차는 식당 양 옆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성못 입구 쪽, 그러니 식당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왼쪽이 되겠네요! 

왼편 주차장은 입구에 턱? 연석?이 높아 차 하부가 닿일것 같아 불안불안 ㅠㅠ 

그리고 관리자로 추정되는 남자분이 어디가냐고 물어보셨어요. 우측 주차장은 관리인 없이 자유롭게 주차했습니다. 

클램은 분위기 좋은 펍으로 유명하던데, 확실히 내부는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조명부터 테이블 등등 분위기 좋아보였지만 초롱이와 함께한 우리는 바깥 테라스 좌석! 

방문하기 전 테라스 좌석이 넉넉치 않으면 어쩌나, 예약을 해야하나 문의 전화를 했었는데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고 예약은 따로 안된다고 안내 받아서 그냥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테라스에 테이블이 많았어요 :)

클램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서 메뉴가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한글로 설명이 덧붙여져 있더라구요.

사진도 있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 

타파스부터(전채요리) 스낵, 샐러드, 생맥주까지! 

삐삐는 차돌양지 굴라쉬 스튜, 감바스 알 아히요, 발렌시아식 해산물 빠에야 주문했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간단히 한잔! 크림 생맥주 두잔과 운전해야 하는 불독을 위해 콜라 한잔 주문했어요 :) 

맥주 뿐만 아니라 칭다오, 소주부터 와인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분위기 좋은 펍에서 마시는 와인이란 +_+ 

식기가 테이블이랑 잘 어울리죠?? ㅎㅎ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걸요~~ 룰루랄라

먼저 나온 크림생맥주 두 잔과 콜라 한잔!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우리 세명 짠 +_+ 

뺍새도 두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남자친구랑 그렇게 어색해 하진 않네요,, 큼큼ㅋ

가장 먼저 나온 감바스에요! 

손바닥보다 작은 냄비에 감바스 알 아히요와 바게트 빵 두 조각이 나왔어요. 

새우가 생각보다 알이 크더라구요! 

감바스 오일이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고 더욱 맛있었어요! 

감바스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 

바게트 빵에 감바스 오일을 촉촉하게 적셔 먹으면 그 맛은 배가 된답니다 +_+ 

두번째로 나온 차돌양지 굴라쉬 스튜! 

회사 차장님이 헝가리 출장 때 자주 드셨다는 굴라쉬 !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스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돌양지가 들어있는 굴라쉬 스튜에요~ 

마찬가지로 바게트 빵에 푹 찍어 함께 먹으면 맛있어용! 

굴라쉬는 일반 미트소스 맛과 별 다를 바 없다고 느껴졌어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감바스가 더욱 인기 좋았던~

마지막으로 나온 빠에야입니다! 

빠에야는 쌀을 불려 해산물, 채소 등을 넣고 볶아 완성하는 음식이에요. 

빠에야는 불조절하기가 넘나 어려운것 ㅠㅠㅠㅠ.. 집에서는 도전도 못할 음식이에요 ㅋㅋㅋ 

식감은 볶음밥에서 살짝 눌어버린 밥의 식감이에요~ ㅋㅋㅋ 

전 꼬들꼬들한 식감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_+ 

음식이 거의 다 나오고 나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ㅋㅋㅋ 

초롱이는 옆에서 엄마만 쳐다보고 있는 ㅠ_ㅠ 초롱이 간식 챙겨와서 하나씩 하나씩 줬답니다 크흑 

옆에서 초롱이는 언제 산책 나가나 애가 타는데~~ ㅋㅋㅋ 

뺍새와 삐삐는 양이 조금 부족해서 바게트 빵 혹시 추가할 수 있는지.. 기웃기웃..ㅋㅋㅋㅋ

소심한 우리 둘은 직원한테 물어볼 용기는 없고 메뉴판에는 추가 바게트에 대한 안내가 없고 ㅠㅠㅠ 

불독이 용기내서 물었더니 추가 가능하다고 해서 추가했더니 이렇게 8조각이나 나왔답니다 크크 

처음부터 추가할걸~!!!! 

(자꾸 산책 간다 해놓고,, 엄마 아빠는 먹기만 먹어,, 씰룩씰룩,,ㅋㅋㅋ)

초롱이는 냄새도 맡고 싶고 배변도 하고 싶은데~~~ 삐진 티를 내는 초롱이

그래서 짧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수성못으로 산책 나갔답니다 ~~ ♪♬

확실히 대구가 용인보다 강아지와 산책할 수 있는 공원?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는 기분이었어요~ 

칠곡에 옻골공원도 그렇고 수성못도 그렇고! 잔디가 손질되어 있고 깨끗 ^ㅡ^ 

용인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도 개판인데 강아지나 사람이 걷는 인도나 공원은 오죽하겠나요. ㅋ~~ 

수성못 산책하면서 뺍새가 찍어준 우리 셋 가족사진! 

사진 정말 못찍는 뺍새가 가족사진은 기가 막히게 찍어준것 ㅎ_ㅎ 

삐삐 얼굴도 가리려고 했는데 스티커로 가려버리니 초롱이 얼굴이 가려져서 그냥 살짝만 가렸어요 

감바스가 특히나 맛있었던 클램 대구수성못점~ 

음식은 정말 맛있었으나 가격대비 양이 좀 적었고 3인이 방문해서 술까지 함께 한다면 가격대가 조금 부담될듯 ㅎㅎ 

돈 생각 없이 음식만 즐길 생각이시라면, 또는 강아지와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공간 찾으신다면 클램 추천드려요! 

이상 삐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