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장편소설1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 최근 추천받아서 읽은 책이다. 얼마만에 독서를 했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는 책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들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 귀찮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한것 같다. 190쪽에 짧은 소설책이다. 문장이 간결하고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그런지 빨리 읽히고 몰입도도 엄청 높았다. 오랜만에 독서를 시작하는 나에게 딱인 책이었던 것 같다. 왜 "엄마"에게만 "모성애"를 강요하는걸까? 아이를 낳고나면 남편은 살림과 육아를 "도와주겠다"며 이야기 하지만, 도와준다는건 전적으로 살림과 육아를 아내의 몫으로 한정지어버리는 말이다. "나는 이런거 할줄 몰라, 남자가 어떻게 이런걸 해. 이런건 엄마가 해야지" 라며 모성애를 강요하는 우리 사회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배운걸까? 아니다. 이.. 2017.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