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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보라동 냉면 원천칡냉면 솔직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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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동에 위치한 원천칡냉면 식당에 다녀왔다.

맨날 배달의 민족에 떠서 궁금은 했지만 한번도 시켜먹어보지 않은 집..

가서 먹어보게 될줄이야 8ㅅ8...

민속촌 근처고, 주차장은 식당 뒷편에 위치해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냉면을 먹고싶다는 차장님의 의견으로 간 곳!

부끄러워서 몰래 찍은 메뉴판..

넘 측면으로 나와버렸어 흑흑

정면으로 확대해서 찍었다! 국내산 한우사골로 직접 육수를 끓인다고 하네요 뭐 그렇다고 하네요

점심시간이지만 우리를 포함해서 테이블은 모두 만석이었다.

근처 회사에서도 시원한 냉면을 드시러 온것이 분명ㅇㅅㅇ.

밑반찬으로는 이상한 나물과 단무지? 무? 저거 이름이 뭘까..

근데 양념이 밍숭맹숭하고 간도 안맞고.. 맛도 없었다ㅠㅠ

새콤달콤하다거나.. 매콤하다거나.. 이래야되는데 무슨 이맛도 저맛도 아닌 애매한 맛..

냉면만 먹으면 배가 안부를 것 같아서 왕만두 하나 물만두 하나 시켰다!

왕만두는 오천원에 5개! 왕크니까 왕만두!

물만두는 그냥 평범한 물만두.

메뉴는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비빔냉면을 시켰다.

원래 냉면을 안좋아하는데 냉면위에 토마토를 올려주는가?

난 토마토 안먹는데.. 쒸익..

몰래 토마토를 빼고 먹어보기로 했다 ㅇㅅㅇ

시원한 육수도 같이 준다.

먹어봤는데 내 입맛엔 별로였다.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너무 부어서 기름맛이 강했고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했다ㅠㅠ

새콤 달콤한 양념장이었으면 더욱 맛있었을 텐데 새콤한 맛이 없어서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식초와 와사비를 추가해서 먹은것..

그래도 맛이 없어서 반 이상 남겼다.

육수를 먹어보니 차라리 물냉면이 더욱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다.

배달직원인지 어린 남직원들이 2~3명 정도 있었는데, 가게 앞 파라솔에서 담배를 엄청 피워대고 있었다.

배달하는 사람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그 손으로 음식도 포장하고, 육수도 휘휘 젓고,,

조금 비위가 상했다ㅠㅠ

그리고 서빙하는 여자분도 머리를 치렁치렁.. 묶긴 했지만 애교머리를 다 빼놓아서 머리를 묶은건지 만건지..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을까 내가 더 걱정이 되었다.

 

위생에 조금만 신경써준다면 가까운 위치이고 주차장도 있어서 물냉면을 먹으러 한번 더 가보고 싶지만

나는 그 장면을 내 눈으로 봐버렸으니 다시는 못갈것이다 8ㅅ8... 흑흑..

보라동 맛집은 아닌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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