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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폐업> 보라동 불.쭈.먹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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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식당은 보라동 입구에 위치한 불.쭈.먹! 

원래는 쭈꾸미를 먹을 생각이 아니었고,그 맞은편 닭갈비 집을 방문했는데, 어리다고 무시하는건지, 테이블 정리를 위해 기다려달라 해놓고, 뒤에 오신 손님은 다른 테이블을 내주더라. 너무 열이 받아서 가게에서 나왔는데 맞은편에 보이는 불.쭈.먹. 바로 들어갔다.



불쭈먹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보라 2로 14번길 4-20 (보라동 581-3)

031-283-5966



삐삐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8시 정도, 식사 시간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 시끄럽지 않고 그렇게 조용하지도 않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주차장은 협소해, 다른 곳에 주차 해놓고 걸어왔다. 



쭈꾸미집인줄 알았는데, 새우튀김, 피자에 돈까스까지?! 무슨 조합이지??? 하면서 들어간 기억이..ㅋㅋ


메뉴는 이렇다. 직화 쭈꾸미 세트가 주 메뉴였고, 많이 못먹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단품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다.


삐삐네 커플은 잘먹으니까 세트를 시켜야 한다. 단품 그게뭐죠? ㅎ


우리가 시킨건, 직화 쭈꾸미 세트 2인, 바삭 왕 새우튀김, 그리고 소주 한병.ㅋㅋ 


맵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알바생에게 물어보니 "제가 먹어보니 중간맛이 젤 맛있었어요 b" 라고 대답한다.


알바생은 원래 거짓말을 안하니까 그럼 우리도 중간맛 주세요! 



불쭈먹은 "불타는 쭈꾸미 먹자"의 줄임말이었구나! 


쭈꾸미와 화덕피자의 만남이 조금 어색한듯 했지만, 매콤한 맛과 피자의 느끼함이 오히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쭈꾸미 맛있게 먹는 방법을 슬쩍 읽어본다.ㅋㅋ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말씀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어왔다. 



테이블 옆쪽에 보이는 화덕이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ㅋㅋ 

직접 만드시는 모습을 옆에서 구경할 수 있으니 보는 재미도 있고~!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주문을 하자마자 나온 밑반찬! 

양상추 샐러드가 너무 맛있었다. 드레싱이 상큼해서 식전 입맛 돋구기에 제격이었다. 


콩나물과 무생채는 간이 심심한 편. 아마도 쭈꾸미와 밥을 비벼먹을 때 넣을 용도니까 그렇겠지?! 


이어서 상차림을 쭉쭉 내오는 알바생들.. 늦은 시간에 얼굴은 피곤해보였지만 친절해서 너무 좋았다. 


이건 묵사발(?) 인듯 한데, 오뎅탕에 가까운 메뉴였다. 묵을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기 때문..ㅋㅋ 

겨울이라 오뎅탕으로 메뉴를 바꾸신걸까?! 


그리고 또 바로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 


화덕 피자 정말 맛있게 잘하시는 것 같았다. 


보통 이런 메뉴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파는 식당들 가보면, 모두다 어설픈 메뉴들의 조합인데,


불쭈먹은 피자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정말 메인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배가고파서 맛있었나? 헤헤 



그리고 나온 쭈꾸미! 중간맛이라 조금 걱정 했는데, 많이 맵지 않았다. 다음엔 매운맛으로 초이스 해야지! 



큰 대접에 쭈꾸미와 여러가지를 비벼 먹으라고 주신다. 이렇게 쪼끔쪼끔씩 담아서 먹으면 완전 맛있는것,,


삐삐의 사랑,, 새우튀김,, 


오빠가 하나 양보해줬으면 했는데,, 사이좋게 두개 나눠먹었다.. 헤헤 다음엔 나 세개주라 (욕심)


샐러드는 너무 맛있어서 내가 다 먹은 후라 살짝 블러칠 했다. 이렇게 한상 나오니까 정말 푸짐하다! 


명함도 귀여운 불쭈먹, 잘먹었습니다~!~! 



삐삐의 평가! 

→ 쭈꾸미와 피자의 조합이 good! 

→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먹은 뒤 속이 편안해서 좋았음

→ 가게 분위기가 시끄럽지 않음

→ 사장님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알바생들 칭찬해주세요.

고등학생 남학생과 여학생 같아 보였는데,,(주말 늦은 저녁시간) 정말 친절하고 친절하고 또 친절해서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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