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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24.06.21 DIMF 개막공연 이게 최선인가? 홀리데이 후기!

잡식성삐삐 2024. 6.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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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이번에 DIMF(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프랑스 뮤지컬 홀리데이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사실 큰 기대 없이 그냥 대구에서 하는 공연이니까~ 게다가 내한공연이니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관람하고 온 삐삐입니다..ㅎㅎ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Ha...

 


 

홀리데이 

 

∨ 장소 : 대구오페라하우스

∨ 공연기간 : 2024.06.21 ~ 2024.06.23

∨ 공연시간 : 120분 (인터미션없음)

∨ 관람연령 : 8세이상 관람가능

∨ 가격 :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18회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입니다. 오늘 홀리데이 뮤지컬이 첫 공연을 한 6월 21일 개막이에요. 

프랑스에서 초연 후 대구에서 2번째 공연이라고 해요. 마돈나의 히트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큰 기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설렘..ㅎ

 

 

홀리데이와 관련된 굿즈는 없었고 무대를 압축시켜놓은 듯한 핑크빛의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7시 30분 공연이었는데 오페라하우스 로비 오픈은 6시에 해주더라구용!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용 ㅎㅎ 

 

 

인터미션없이 20분 공연이에요. 댄서 7명과 여주인공 4명, 남자배우 2명이 무대를 채우는 공연이었어요. 

루이즈가 결혼 전 처녀파티로 오랫동안 떨어져 서로의 인생을 살아온 3명의 친구를 옛 추억의 캐슬로 초대하며 시작되는 뮤지컬이에요. 

 

 

원래는 삐삐 혼자 관람하려고 1매 발권했다가~ 엄마아빠도 금요일 무료하시다고 같이 보자 하셔서 급하게 2매 추가했어요. 

그러나 생각보다 널널한 좌석 ㅎㅎ 이럴거면 나도 늦게 끊을걸! 삐삐는 BC카드 할인으로 관람했어요. 30%받아서 VIP석 49,000원~~ㅎㅎ

 

 

삐삐는 B구역 4열에 앉았는데 무대를 한눈에 담기는 좋았으나 양옆으로 준비되어있는 모니터로 자막을 보기엔 힘들었어요. 

삐삐는 자막 안봐도 괜찮으니까(난척 어떤가요?) 쿨하게 끊었는데 엄마아빠는 자막보랴 무대보랴 좀 힘드셨다고 해요. 

 

 

개막작으로 공식초청되어 공연을 진행한 홀리데이! 이런점이 아쉬웠어요. 

1. 공연 시작 5분 지연 / 뮤지컬, 오페라 그렇게 보러 다녀도 공연 시간 준수하지 않는 팀은 이번이 처음 ;;; 

2. 자막 사고 / 이런 기본적인 연출에서 한번도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잊을만하면 사고가 나왔어요. 제 주변에 계신분은 자막이 흐름, 몰입도 다 깨게 만들었다고 정말 불쾌해하심, 근데 저도 공감합니다. 영어 못하는 관람객은 어쩌라고?? 

3. 무대 뒷쪽에서 잡담하는 스태프들 / 이거 정말 듣도보도 못한 사례 아닙니까? 삐삐는 꽤나 앞쪽이었는데도 말소리가 들렸어요. 다른 후기를 찾아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던 문제점!!!!! 

4. 과도하면서 정신없는 조명 / 이 부분은 개인취향일수 있겠으나 많은 분들이 공연 도중 눈을 가리시던.. 

5. 어설픈 무대장치 / 결혼식장면에서 커튼은 웃으며 넘기겠으나 본 무대 양옆으로 계속해서 공간이 바뀌는 씬에서 남배우의 머리위로 내려오는 커튼.. 이는 배우에게도 위험, 관람객들도 마음졸이면서 무대를 봐야했음.. 

6. 조금은 아쉬웠던 스토리 / 너무 마돈나의 노래에 스토리를 역으로 짜맞춘 느낌이 아니었나.. 

7. 8세 이상 관람가? / 그러기엔 10대의 출산(혹은 낙태), 동성애라는 주제가 적절한가 싶었다. 

8. 공연 중 마이크에 기침 / 베로니카 역의 배우가 Vogue 노래 이후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계속 기침을 하는데, 보통은 무대 뒤에서 하거나 최대한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하지 않는지요? 마이크에 컼컼 기침을 그냥 하는데 다른 배우의 대사가 들리지 않았어요. 게다가 자막오류 중이었는데 대사가 안들리면 난 어케 이해하지?? ㅋㅋㅋ 

 

 

사진찍은게 아까워서 기록용으로 올리기는 합니다만, 너무나 아쉬웠어요. 같이 주차장에 나오던 분들도 역대급이라며..;; 

근데 저도 공감합니다. 엄마아빠한테 민망스러울정도로 엉성한 미완성 느낌의 뮤지컬.. ㅠㅠ 

프랑스 뮤지컬 기대가 컸는데, 이건 뭐 관객에 대한 배려도 없고 리허설은 제대로 한건지????? 

자막같은 경우는 리허설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게 아닌지요. 프랑스팀을 한국을 너무 무시한건지? ㅠㅠ 

 

이래저래 저의 포스팅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남깁니다!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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