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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가 갖고싶었던 삐삐의 인텍스 에어소파 스툴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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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삐삐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발생한 멍청비용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멍청비용이란.. 한번만 더 고민해보고, 더 생각해보고 구입했다면 쓰지 않았을.. 멍청한 돈이란 뜻이죠 ㅎㅎ..


몇일 전 트위터에서 인텍스 에어소파에 잠깐 누웠는데 아침이었다는 트위터를 본게 화근이었습니다 ㅠ_ㅠ.. 흐흑 



그러던 도중^^ 쿠팡에서 인텍스 에어소파를 판매하는게 아니겠어요?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금액도 싸고, 거기다가 로켓배송!!!! 


그 당시.. 나는.. 왜 그랬을까...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ㅋㅋㅋㅋㅋㅋ 오빠한테 샀다고 말하기도 전에ㅠㅠㅠ

로켓배송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버렸습니다..^^..


박스 하단에 친절하게 소파와 스툴 크기가 적혀있네요..



친절하게.. 재질 PVC.. 색상 안내까지..^^.. 후..


PVC 재질의 소파가 박스에 꾸깃꾸깃 접혀서 들어가있어요.


이거 피는 것도 보통일 아니었다는..



어렵게 어렵게 펴서 바람 불 준비를 해줍니다..^^..



이거 입으로 불었다는 후기도 꽤 있던데, 정말 그러지마세요.

에어 펌프 몇천원이면 사니까 제발 사서 해주세요..


펌프 사서 하는데도 욕을 입에 달고 불었음 ㅠㅠㅠ



바람 넣다가 빡쳐서 한번 찍어봤어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저 난 퇴근해서 기대 앉을 소파가 가지고 싶었을 뿐인데...


갈아넣은 내 노동력과 3만원으로 차라리 이케아 소파를 살껄 그랬어요..



30분 넘게 걸려서 완성한 스툴이에요! 


이게 소파가 아니라는 게 함정이었어요^^.. 하..


소파는 더 클텐데.. 난 벌써 팔 떨어져나갈거같고...



너무 힘들어서 다리 올려봤는데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요.


1시간 30분 끝에 소파까지 바람 넣기 완료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더라구요;;


자취방에서 사용할 용도로 사는건 맞지 않는것 같아요.


24평 아파트 기준으로 거실에 놓으니까 꽉 차서.. 스툴은 소파에 올려놓고 사용해야 하는 그런 불상사가...



잠옷이 추해서 가려봤어요. ㅎㅎ..


바람 다 불어넣고 나서는 기분 좋아서 소파위에 쓰러져 누웠는데, 그 뿐이었어요ㅠㅠ..


몇일 지나니 바람이 반 이상 빠지더라구요. 


싼 값이라고 해도 또 바람 넣을 생각하니까 벌써 현기증이..^^.. 후..


아이들이나 임산부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엔 푹신푹신하고 너무 좋지만,


바람 넣는 과정도 너무 힘들고, 사용하다 보면 바람도 빠져서, 저는 비추합니다.


오늘의 멍청비용..^^ 3만원...


바람빼서.. 버리러 갈랍니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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