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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1인화로 :: 소고기구이 가정용 개인화로세트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9.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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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삐삐가 몇 달 전부터 사고싶어서 마음속에 담아뒀던 것.. 바로 1인화로세트인데요..!!! 

규카츠 식당이나 일본가정식 전문점을 가면 꼭 나오는 1인 화로.. ㅠㅠ 집에서 술 한잔 할때나 고기 먹을 때 참 좋겠다 생각했었죠. 근데 인터넷에서 무심코 찾아봤더니 3만원의 가격에 세트로 구입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용!!! 

 

한 번 쓰고 말거라는 짝꿍의 말을 뒤로하고 이번에 그냥 질렀습니다. 크크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용 :) 

 


 

1인용 개인화로세트

 

✔ 구성 : 고기팬, 화로, 연료통, 받침, 연료10개

✔ 가격 : 29,500원(택배비 별도)

✔ 구입링크 : https://shopping.naver.com/living/homeliving/stores/100297470/products/3844421549?NaPm=ct%3Djzakyhql%7Cci%3Dshoppingwindow%7Ctr%3Dswl%7Chk%3Dff53dc942987d25e3c12ca6bf6702a88309a4a9b%7Ctrx%3D

✔ 소재 및 지름 : 알루미늄 / 18 cm

 


 

 

배송 과정에서 파손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안전하게 도착했네요~ ㅎㅎ 

고체연료 10개와 미니 점화기 까지 받는 구성으로 구입했어요. 

 

 

일본식 화로의 느낌이 강하지만, 제조는 모두 한국에서 한 제품이랍니다. ㅎㅎ 

풀 세트로 구입하니 연료통, 미니점화기 까지 모두 포함되어있는 구성이라서 편리했어요 ㅎㅎ 

 

 

식탁 겸 책상에 놓고 쓰는거라, 혹시 이염이나 그을음이 생길까봐 우드받침대는 필수 선택이었구요. 

살짝 탄 자국이 남는데, 기계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긴다고 설명되어 있어서 받고 나서 당황하지 않았어용 ㅋㅋ

 

 

그리고 안전하게 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같이 구성되어 있는 화로와 연료통! 명칭이 조금 헷갈렸는데요. 

업체에 문의해보니 검정색 알루미늄으로 된 바깥쪽 구성은 화로이고, 연료를 안전하게 넣을 수 있는 은색 알루미늄은 연료통이에요! 구성 선택 시 잘 보고 선택하시길 +_+ 

 

 

가장 중요한 음식을 올릴 판이죠! 알루미늄 재질의 철팬인데 코팅이 되어 있어서 무겁지 않고 열전도가 좋아 구이류에 적합하다고 해요. 세척또한 기름을 먹이거나 까다롭지 않고 물로 설거지만 하면 세척 끝! 

가정에서 사용하기 정말 적합하지 않나용 ㅋㅋㅋ 

 

 

팬을 뒤집어서 모양을 확인해보면 이런 모습~ 

저기 동그랗게 보이는 부분이 화로에 맞아들어서 움직이지 않고 구이를 즐길 수 있어요. 

 

 

짠! 정말 작고 소중한 1인 화로 세트가 완성되었답니다. ㅋㅋㅋ 

처음에 저 작은 고체연료로 얼마나 음식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용.ㅋㅋㅋ 

 

 

고기 팬의 크기 확인해보세요. 여자치고 손이 좀 큰편인 삐삐의 손과 비교한 컷이랍니다. 

1인 화로이지만 2인까지도 충분히 사용 가능 할 것 같아요. 많이 먹는 삐삐와 짝꿍도 요 화로 하나로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트레이더스에서 소고기 토시살까지 야무지게 사서 화로 개시하는 삐삐 :) 크크 넘 좋아요. 

집에서 소고기를 구워먹는 날에는 가스불에 후다닥 구워서 빨리빨리 먹는게 일상이었거든요 ㅠㅠ 

 

 

고기 냄새가 나니까 강아지 두마리가 난리가 났네요!! 

삐삐가 개인 화로를 사용하면서 걱정했던 건 두 가지에요. 연료의 효율성과 집안 냄새나 연기 유무! 

연료 냄새가 많이 나거나 연기가 많이 나면 강아지 털에 냄새가 그대로 ㅠㅠ 흡수하기 때문에 걱정이었어요. 

 

 

이제 라이터점화기를 이용해서 연료에 불을 붙여보려구요~ 

미리 읽어본 후기에는 중간에 연료를 교체하는 게 조금 위험하고 불편하다고 되어 있는데 손 조심해서 사용해봐야겠어요. 

 

 

이렇게 측면에 홈이 나있으니 측면에서 불을 붙여주세요~

캔들 키듯이 직각으로 라이터 사용하면 불이 확 올라와서 화상의 위험이 있답니다. 

 

 

화력 장난 아니죠?;;ㅋㅋㅋㅋ 이렇게 무려 10~15분 동안 활활 타오른답니다.. 

이정도면 소고기가 아니라 얇은 돼지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사이 베이킹소다로 한번 세척한 불판을 화로에 올려주세요~ 바닥 홈이 잘 맞도록 딱 맞춰야 한답니다. 

아니면 고기 구우면서 기우뚱.. 해요 ㅠㅠㅋㅋ 

 

 

짠짠!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토시살 ㅋㅋㅋ 얼핏보면 등심같죠? ㅋㅋㅋ 토시살 부위랍니다. 

크기가 좀 작지만 화력하나는 제대로에요. 아주 두꺼운 삼겹살은 힘들겠지만 얇게 썬 돼지고기는 구울 수 있을듯!

 

 

어제 먹다 남은 볶음밥도 데워서 내놓구요? 

직접 담근 수제 피클도 내놓고 맛있는 조합으로 먹으려고 애썼답니다. ㅋㅋ 

 

 

냉장고에 들어있던 마늘장아찌와 AI 스테이크 소스에 돈까스 소스를 살짝 섞어서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쌈장을 좋아하는 짝꿍을 위해 쌈장도 준비했답니다. ㅎㅎㅎ 

 

 

고기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에 강아지들은 난리가 났네요. 

미리 강아지들을 위해 준비해놓은 고기 몇점을 주었더니 한동안 잠잠한 울 애기들 ㅋㅋ 

 

 

고기를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이에요! 

연기가 조금 나긴 하는데, 기침날 정도의 연기는 아니었어요. 가스렌지에서 조리하면 나오는 일반적인 연기 정도?

소고기를 굽고 나서 바로 먹을 수 있으니 최상의 맛! ㅎㅎ 

 

 

완전 맛있게 먹다가, 15분 정도 지나니 연료가 자동으로 연소되더라구요. 꺼져버렸어요 ㅋㅋㅋ 

아직 고기가 3분의 1정도 남아서 하나 더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모두 사용한 연료를 꺼내고 새로운 연료로 교체해주세요. 

물론 고기를 굽는 팬은 엄!청 뜨거우니까 꼭꼭 장갑 끼고 다른 곳으로 옮겨놓고 교체해야 해요. 

 

 

모두 사용한 연료는 이렇게 연소된 모습~ 쓰레기통에 바로 넣으면 되니까 번거롭지 않아요. 

연료를 모두 사용하고 나서 알콜 냄새라던지 머리아픈 냄새가 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그러지 않았어요. 

아님 술에 취해서 몰랐나? 흠흠.. 

 

 

다시 불을 붙이면 화력 좋은 화로~! ㅋㅋ 

2인 기준으로 연료 1.5개 정도가 딱 적당할 것 같은데, 2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조금 더 연료 효율이 좋은 연료를 찾아볼까봐요.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 중 한가지를 적어보자면. 

이렇게 고기를 굽고 나면 나오는 기름이나 육즙이 따로 빠질 곳이 없어서 이렇게 고여버리는게 문제에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타버리죠. 물론 세척이 간편해서 그리 번거롭진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육즙이 고여버리고 익으니까 외적으로 보이는게 별로더라구요. 키친타올을 준비해서 닦아주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팬에 결이 깊게 나있어서 세척 시 굳은 기름은 깨끗하게 세척이 안되더라구요.

못쓰는 칫솔 등을 이용해서 세척하시면 두 번 설거지 안하셔도 된다는 꿀팁 ㅎ_ㅎ 

 

집에서 혼술하기 좋아하시는 분들, 집에서 소고기 구워 드시고 싶으신 분들~! 

개인화로구이 세트, 삐삐가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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