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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경기도 광주 영분식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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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지나가다가 급 쫄면이 먹고싶어서 들어간 곳이다.

네이버에는 아~주 평이 좋던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삐삐는 추천하지 않는다.

광주 맛집이라던데 그정도는 아닌것 같다.

1980년도에 개업해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영분식

가게는 허름한편이다.

내가 시킨건 즉석떡볶이 중자, 쫄면, 그리고 만두사리 추가했다.

먼저나온 단무지인데, 꽁꽁얼어서 얼음이 가득했다.

금방 나온 떡볶이 이다. 주인이 맨손으로 라면사리를 넣는 모습에 살짝 실망했지만 맛있으면 괜찮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갔다.

양념을 풀으라는 주인말에 얼른 풀었다. 불친절하지만 맛있으면 장땡이니 얼른 맛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추가한 만두사리는 꽁꽁 얼어있는 냉동이었다.

끓을때 까지 기다리느라 죽는줄 알았다.

그리고 나온 쫄면..; 숟가락으로 비비라고했다.

숟가락으로 양념을 골고루 비벼줬다.

이건 쫄면이 아니라 그냥 초장에 풀어놓은 막국수 같은 맛이었다..

센불에 졸여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떡볶이를 있는대로 졸였다.

그렇지만 밍숭맹숭한 양념에, 간이 하나도 베지 않은 떡, 오뎅 등 정말 라면 사리만 건져먹었다.

 

 

맛이 없어도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다 먹는 편인데, 도저히 못먹겠어서 남겼다.

쫄면은 말할것도 없다.. 쫄면 킬러인 사람도 못먹겠다고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결정적으로 카드결제가 안된다.

카드가맹점이 아니라서 결제가 안되는건지, 아니면 카드결제 거부인건진 모르겠다.

현금으로 계좌이체를 권했고 현금영수증을 해달라고 했다.

현금영수증은 해주는걸로 보아 카드가맹점이 아닌듯 하다.(추후 다녀오신분들 댓글로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영분식 나는 비추다..

* 이런분께 추천합니다

- 허름한 곳에서 밥을 먹고 싶다

- 현금이체를 하면서까지 밥을 먹고싶다

- 막국수 같은 쫄면을 맛보고 싶다

- 내 돈 내고 내가 사먹는 밥을 먹으면서 주인 눈치를 보고싶다

- 뭐 하나 시키면 눈치주는 주인을 구경해보고 싶다

 

* 이런분들은 피하세요

- 불친절해도 맛있는 식당에서 밥먹고 싶으신 분들

- 맛있는 떡볶이를 먹고싶으신 분들

- 맛있는 끼니를 찾으시는 분들

- 냉동 된 식자재로 요리하는 음식은 싫으신 분들

- 들어가면 인사도 안해주고 영수증도 불친절하게 건네주는 주인은 질색이신 분들

 

** 이 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실에 의거하여 작성한 글 임을 밝힙니다.

또한 명예훼손이나 폄하를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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