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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가성비 숙소 ::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후기!

by 잡식성삐삐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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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세부 여행에서 중요한 숙소인데용~
삐삐가 첫 세부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소개해드릴게요 ㅎ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 Buyong, Maribago Mactan Island PH, Lapu-Lapu City, 6015 필리핀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
  +63 32 263 4410


 


삐삐는 대구에서 저녁 9시 5분 비행기를 타고 4시간 30분을 비행해서 세부에 도착했어요. 처음 방문했던 9월에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입국심사가 꽤 오래걸렸어요. 한시간정도~~
필리핀은 치안이 좋지 않아서.. 로컬 택시 타면 위험하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우버로 택시 불러서 탑승해서 블루워터 마리바고까지 갔어요~~



밝을 때 담아온 로비모습이에요. 삐삐가 갔을 때는 갓난아이와 같이 온 대가족이 와서 직원들이 그 팀 응대한다고 정신없었어요.. 그래서 우린 웰컴드링크도 못마심 ㅎㅎ
체크인이 정~말 오래걸려요. 한팀당 최소 20분 걸리는것 같아요. 삐삐는 해외여행이 한두번 아니라서 같이 간 짝꿍 여권까지 착착 준비해서 예약내역도 제시하고 했는데 그걸 또 체크하는데 20분 걸림 ㅠㅠ!! 그래서 저희가 룸에 갔을 땐 이미 새벽 2시가 다되었던 것 같아요.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의 지도에요. 삐삐는 3번 아무마 스파 근처 룸으로 배정받았어요. 수영장이 3개나 있어서 어느 룸을 배정받아도 수영장은 가까워요.
제 기억으로 1번 수영장은 애기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미끄럼틀이 있었고, 2번이 바다랑 이어져있어서 약간 메인 풀 같은 느낌~ 스파 앞 위치한 3번 수영장은 조용한편이에요.


늦은 시간 체크인 해서 다음날 밖에서 찍은 방 입구에요. 저 병풍같은 문이 전부에요.. 삐삐가 어깨로 팡 치면서 문 뚫으면 걍 문 뚫릴듯 ;;
리노베이션 된 룸이 있고 아닌 룸이 있다던데, 삐삐는 아닌 방인 것 같아요. 사실 예약할 때 급하게 해서 잘 모르고 했답니다..ㅎㅎ



방에서 문쪽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정말 문 허름하죠 ㅋㅋㅋ 밖에 지나가는사람이 옆 사람과 대화하는거 다 들려요. 방음 하나도 안됨 ㅠㅠ
TV는 작동이 안되어서 그냥 아이패드로 영화보고 그랬어요 ㅎㅎ 냉장고는 냉장기능만 가능하고 발열이 심해서 물이 시원해지지 않아요.


침대는 퀸사이즈로 룸 예약했고, 그 앞으로 작은 화장대와 화장실 입구가 있어요. 마리바고는 에어컨 정말 셉니다.
최저온도가 15도까지 내려가던가 그랬는데 일반 숙소에서 만날 수 있는 냉방이 아니었어요. 진짜 완전 냉동고 그 자체 ㅋㅋㅋ
근데 마리바고 최대의 단점은 침대가 눅눅하다는 점이에요. 24시간 냉방을 돌려도 눅눅해요. 발에 닿는 그 눅눅함이 너~무 싫었어요 ㅠㅠ



화장실이 엄청 넓어요. 화장실 크기를 좀 줄이고 룸을 더 키웠으면 더 쾌적했을수도~ 욕조는 너무 커서 물받는데 하루종일 걸렸어요. ㅎㅎㅎ
샤워부스는 따로 없고 그냥 욕조 옆에서 덩그러니 샤워해야해요.. 특이한 점은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장이 화장실에 있어요~
금고도 화장실에 있습니다 변기 옆쪽에 ㅎㅎ


문에 있던 외시경으로 밖을 내다봤어요. 뭔가 웃기죠 ㅎㅎ 수영복을 널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가 있어서 편해요.
룸서비스 먹고나서 방 앞에 있는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동네에 아기 고양이들이 몰려와서 관심을 보여요. ㅋㅋ


기본 포함되어있는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생각보다 조식은 평범했어요.
새벽에 도착한 탓에, 너무 피곤해서 늦은 시간 조식을 먹으러 갔더니 이미 거의 마무리되었더라구요. 특이한 점은 룸 키를 테이블 위에 꼭 올려두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조식은 수영장 옆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뷔페식단+라이브 공연도 진행하는 공간이에요.
현지인들이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주말에는 단체로도 꽤 방문하더라구요. 아마도 핫플인가봐요 ㅋㅋㅋ



여기가 메인 풀이에요. 마리바고는 수영장 규모가 커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수영하기 좋았는데요 ㅎㅎ
근데 필리핀의 햇살이 너무나 강력해서 저기 로고 아래 그늘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다모여있어요. ㅋㅋㅋ 선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따가워요 따가워



메인 풀 뒷쪽은 레스토랑과 연결되어 있어서 애기들 데리고 외부에서 1일권 끊고 들어온 현지인들은 애기들 수영 지켜보며 커피 한잔~ 하더라구요.
끝쪽은 수심이 얕은 유아풀이었어요. ㅎㅎ 분수 있는 쪽도 수심 얕아요.



수영장에서 해변가로 가는 길~ 엄청 오래 된 나무가 멋있어서 담아왔어요 ^^
필리핀 여행에서의 필수품.. 썬크림입니다… 썬스틱, 선 스프레이 등등 자외선 차단에 꼬옥 신경쓰세요..!!!



인공해변이라 물이 맑지는 않지만~ 인근 학교에서 고등학생들도 운동하러 단체로도 많이 왔더라구요.
해변은 그닥 매력없어서 그냥 아 바다도 있는 리조트구나~ 정도 ^^ 사진에 담고 수영장으로 다시 돌아왔어요..ㅋㅋㅋ



돌아와서 삐삐가 묵은 룸 앞에 있는 아무마 스파 앞 수영장이에요~ 여긴 수심이 꽤 깊어서 애기들이 없어서 쾌적합니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필리핀 여행하기 좋은 날일 것 같아요. 제가 10분정도 수영했는데 어깨가 따가워서 ㅠㅠ 힘들었어요.



약간 삐삐는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레고 조립하고 휴양을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 습한 날씨에 헉^^; 하고는 얼른 들어옴..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필리핀 날씨에요. 습하고 햇빛 쨍하고 힘들어요



해가 지면 이런 모습입니다 ^^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수영 가능해요.
그런데 저녁 6시가 되면 수영장에 사람 거의 없어집니다.. 해가 떨어지면 수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추워서 수영 못해용 ㅠㅎㅎ



블루워터 마리바고의 포토존 ^^ 저도 줄서서 찍고 왔어용 헤헤
조경 관리에 한창이더라구요. 낮시간에 보니 웨딩 촬영 맛집인것 같더라구요. 땀 뻘뻘흘리며 턱시도,드레스 입은 사람들ㅎ

 

세부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 내에 커피숍도 있어요. 아무마 윙 내에 위치해있고 아무마 스파 옆에 야외로 자리가 있습니다. 삐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망고 쥬스 마셔봤어요~ 

필리핀에 왔으면 망고주스 마셔봐야된다는 친구들의 추천에 따라^^! 

 

 

뒤쪽으로는 로비가 보여요. 필리핀이 정말 치안이 안좋다고 느낀점이 택시타고 로비로 들어오기 전 차 수색을 하더라구요. 

차 밑으로 감지기(?)같은걸 넣어서 확인해보고, 체크인인지 투숙객인지 투숙객이라면 룸넘버가 몇번인지 묻더라구요. 

 

 

트래블월렛 카드가 다른곳에서는 다 됐는데 호텔 내 카페에서는 안되서 현금으로 지불했어용. 

아메리카노는 미지근한 물에 얼음 거의 다 녹아서 ㅠ 시원한 맛보다는 그냥 카페인 수혈에 의미를..!! 

망고 시럽 맛이 아닌 진짜 망고 맛~~~ 필리핀에서 망고 안먹어봤으면 망고맛을 논하지말라던 친구의 과장 이제 믿습니다.ㅋㅋㅋㅋㅋㅋ 

 

 

첫날 새벽비행기로 돌아와 룸서비스 시켜먹은 내역이에요. 룸서비스 주문 할 때 외국인의 영어 발음으로도 주문 문제없었음!! 룸 보증금으로 걸어두고 주문하고 하면 편한데, 그렇게 안되어서 시켜먹을 때 마다 카드결제 했어용 ㅎㅎ 

QR 통해서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마리바고 블루워터 룸서비스 메뉴.pdf
2.33MB

 

 

먼저 삐삐가 주문한 첫번째 메뉴는 Chicken Bites and Fries 에요. 

순살 치킨과 감자튀김에 케찹/머스타드 소스를 같이 내어주는 메뉴였어요. 치킨에 강한 향신료 향이 안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염지가 약하게 된 느낌이라 소스가 없으면 못먹을 간이었어용

 

 

이건 샌드위치였는데용 늦은 시간이라서 제가 주문한 샌드위치는 안되고 한가지 종류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받은 샌드위치인데 샌드위치보다 감자칩이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이건 뷔페식으로 먹은 저녁이 부실해서 방에 와서 추가 주문한 메뉴에요. 

Street Food Pinoy Ramen 입니다! 길거리 필리핀 라면 으로 직역할 수 있겠어요 ㅎㅎ 

면은 얇았고 돼지고기 부속부위 꼬치와 Bone marrow 즉 소고기 골수 부위가 들어가있어서 국물은 굉장히 진했어요. 

 

 

슈퍼에서 사온 필리핀 럼주~ 탄두아이에요. 그냥 먹으면 좀 강하구요. ^^;; 

슈웹스나 탄산수를 섞으면 굉장히 깔끔하고 숙취도 없는 술이에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어서 파는 곳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 감사합니다 ^ㅡ^

룸서비스로 칵테일은 시키지마세용 모히또 주문했는데 완전 개판으로 만들어서 보내줌 ㅠㅠ 

 

 

다음날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면서 시간이 어중간해져버린 탓에, 리조트 내 식당에서 식사 했어요. 

Delfino's Pizzeria 에서 주문했는데요~ Seafood Umami라는 피자를 주문했어요. 화덕에서 구운 피자 맛없을 수가 없죠!!

 

 

피자만 먹기엔 양이 적을 것 같아서 같이 주문한 파스타 메뉴, Carbonara 입니다. 

꾸덕한 크림 소스와 같이 나온 구운 빵을 곁들여먹으니 고소함은 올리고 포만감도 더해주고~ 배부르다 배불러

 

 

Carbonara보다는 Mama's Spaghetti & Meatballs 메뉴가 더 맛있어요. 

미트볼까지 올라가있어서 밋밋할 수 있는 스파게티 식감에 씹는 맛을 추가해주니 더욱 좋았어요. 

 

 

필리핀에서 가성비 좋은 리조트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 강추합니다. 

다만 눅눅한 침구와 완벽하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룸서비스를 감안하실 분이라면 좋을 숙소일듯합니다. 

 

이상 삐삐였습니다 :) 

 

** 분실물은 인스타 DM으로 문의하면 알려주고, 본인 이외에는 수령할 수 없어요. 

삐삐는 지갑 두고 와서.. 배송비 모두 지불하겠다고 했고 그 지갑에 무슨 카드가 있는지 정확히 서술할 수 있다고까지 얘기했는데 해외배송업체에서 현금/신용카드/지갑은 배송해줄 수 없으며 다른 방법이 없어서 본인이 직접와서 수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리인을 보내려면 분실자 여권 원본과 공증받은 위임장을 첨부해서 가져오면 확인해주겠다고 했습니다(안될수도 있다는말) ㅋㅋㅋㅋㅋ 

그래서 3주 뒤에 다시 다녀옴 ^^! 분실물 찾으시는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멘트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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