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 콜렉터 2017 20호 후기

나는 귀차니즘이 심한 여자라 매일매일 쿠션을 애용한다. 그러나 내 피부는 산유국에ㅠㅠ 8시에 화장하고 출근해서 10시만 되면 기름기가..ㅎㅎ... 광인지 기름인지..ㅎㅎㅎㅎ 따흐흑

 

비싼 가격에 손이 떨리지만 좋다고 사람들이 맨날 입을 모아 말하는 입생로랑 쿠션을 큰맘먹고 샀다~~!

 

 

크으 역시 명품화장품은 꼭 포장해와야 기분이 나지요! 왜 선물포장하냐고? 나한테 주는 선물이니까!

 

직원분이 이쁘게 넣어준 종이가방과 박스를 벗기면 영롱한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이 나온다

(박스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사진도 없음 ㅎ)

 

 

 

ㅠㅠㅠㅠ 핸드폰 카메라로는 다 잡히지 않는 저 영롱한 펄이 보이는가ㅠㅠㅠㅠㅠㅠㅠ

 

무려 한정판이라고 한다 한정판!!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 콜렉터 2017 만세다 만세...

 

자 ㅇㅅㅇ 이제 내부를 들여다보자

 

 

앗 너무 신났나봄.. ㅎ 이건 내부가 아닌 뒷모습이다 입생로랑 쿠션 뒷태 보고가면 뭐 어땨요~~

 

나는 평소 21호 피부화장을 하고 ㅇㅅㅇ 수분부족지성에 민감성에 알레르기를 달고 사는 예민한 피부다

 

개털 알러지가 있지만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건 비밀~~

 

 

 

뚜껑을 열면 내부는 이렇다. 모든 쿠션이 그렇듯 안쪽에는 거울이 위치하고 있고, 내장퍼프가 앉아 있다.

 

 

기본으로 주는 퍼프를 따로 꺼내서 찍어봤다.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퍼프랑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아니다. 자세히 실눈뜨고 보면 여기에 ysl 로고가 새겨져 있다! 누가봐도 이건 입생로랑 쿠션꺼임. ktx 타고 지나가도 이건 입생로랑 쿠션 퍼프임.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 콜렉터 2017 제품은 이렇게 그물? 텐션? 스펀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이런 형태이다.

이 제품 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견미리 팩트인데 ㅇㅅㅇ 견미리 팩트는 고체 팩트였다.

 

내가 맨 처음 입문했던 팩트가 아이오페 쿠션이었는데.. 그게 이런 스펀지였던걸로 기억..

역시 사람은 돌고 돌아 맨 처음으로 온다더니 그말이 맞았던 거야. 튜닝의 끝은 순정이래잖아~~~~ 아무말~~~

 

 

퍼프에 조금 묻혀서 찍어발라보자 ㅇㅅㅇ. 퍼프가 더럽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기분탓이다.

사실 이거 포스팅하는 오늘은 5월 19일이다. 제품을 사용한지 2주 정도 됐군. ㅎ

 

아~ 원래 퍼프는 일주일에 한번씩 빨아 써야 된다던데 정말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실천하면서 사는지 나는 정말 궁금하다!

왜냐고? 나는 귀찮아서 안하거든! 그리고 빨아 써보니깐 다 찢어지던데 입생로랑이 찢어진다면 내 맴이 아파.. 따흐흑..

 

 

 

내 얼굴에 올리긴 민망해서 손등에 올려봤다. 조금 밝은 것 같다. 아니면 내 손이 어두운 거다. 둘중 하나니까 편한대로 해석하시길.

 

아 이쯤 되면 눈치 챘겠지만 이 쿠션 아주 살짝만 눌러도 많이 묻어나는 편이다ㅠㅠ

 

 

넓게 펴발라 봤다! 갤럭시 s7 사용중인데 후면카메라가 쓸데 없이 너무 좋은것 같다.

내 눈으로 봤을 땐 저정도 주름 끼임은 없었는데.. 넘 쓰잘데 없이 내 손주름이 나와서..

 

주름끼임이 많은 제품같잖아.. 빠직..ㅠㅠ...

 

금액은 82,000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ㅠ.ㅠ

영롱한 케이스때문에 안고간다.. 부들부들..

 

 

최종적인 삐삐의 사용평은~~

 

수부지인 나에게 안성맞춤인 쿠션이고~~~! 무너짐도 이쁘고 기름이 올라와도 이쁘게 광이 올라오는 제품이다 ㅇㅅㅇ

또 입생로랑 제품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지만 화장품 특유의 향? 냄새? 가 좋다 ㅎㅅㅎ

 

립스틱은 복숭아 인데.. 이건 잘 모르겠는.. ㅎㅎ.. 그치만 좋아~!

 

커버력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커버할 흉터나 요철이 많은 사람한테는 비추!

 

여름에 가볍게 쓰긴 좋지만 가격때문에 손 떨려 ㅠ_ㅠ

 

평소 21호쓰던 나에게 20호 선택은 최고의 선택이었던것 같다~~~! 

 

 

 

아 그리고 하나 빼먹었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사진 보면 알듯 ㅎ

 

 

쿠션에 화장품이 이렇게 반대편에 묻어나는.. 따흐흑...

아까워서 어떻게든 써보려고 닦아봤지만.. 닦이지 않는..... 흡...흑........... 눈물ㅇ...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