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날 고기가 먹고싶었는데 차를 타고 가다가 새마을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친구들과 대구에서 새마을식당 한번 가고는 ㅠㅠ 그 이후로 한번도 못간것! 2년은 넘었잖아!
그래서 너무 먹고싶은 마음에 우와 맛있겠다라며 한마디 했을 뿐인데..
몰랐지 나는
열받아서 또 후기를 쓸줄이야ㅠ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서로3길 4-14에 위치한 새마을식당 화성향남점 이다.
행정리 426-4번지!
오픈시간은 오후 4시였던것으로 기억함ㅎ
메뉴판은 못찍었다.. 지금생각하니 찍을 마음이 없었나봐
우선 열탄불고기 2인분, 소주, 콜라를 시켰다. 그렇지만 내 눈에 보이는건 고기뿐 ㅎㅎㅎㅎ
일단 기본찬으로 김치, 콩나물파무침, 명이나물, 미역국, 마늘, 쌈장, 그리고 기본적인 쌈채소가 나왔다.
쌈채소는 뒷쪽에 위치해있는 셀프바에서 리필해서 먹을수 있는 것 같더라(옆테이블 커플이 먹어서 아는것, 나는 가지않았음)
고기를 구우려고 5분 10분동안 뒤적거렸는데 양념이 지글지글하지도 않았다. 알고보니 직원이 불판을 닫고간것 ㅎ
사진에도 보이는군요. 열림이 아닌 닫힘에 두고 간것 ㅠㅠ
아니 그것도 모르고 나는 열심히 뒤적거렸는데 8ㅅ8.. 양념탈까봐..
타기는 커녕 숯에 다 떨어진게 분명 ㅎ
그리고 이때 쯤 소주랑 콜라 시켰는데요..! 라고 사장이나 매니저로 보이는 분에게 얘기했더니
"소주"만 가져다 주셨다 ㅎ.
어찌저찌 우선은 소주가 나왔으니 또 기다려보자며 소주마시면서 고기를 먹고 있는데 생각보다 고기는 퍼석퍼석 ㅠㅠ
내가 알던 새마을식당이 이랬던가...?
고기가 그냥그래서 콜라를 한번더 얘기해 받아 마셨다ㅠㅠ 콜라 먹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8ㅅ8 엉엉
난 고기가 더먹고싶었는데 동행한 사람은 밥이 먹고싶었나보다 8ㅅ8
유명하다는 김치찌개랑 소금구이를 추가로 시켰다.
소금구이를 구우려면 불판이 깨끗해야하니 불판도 갈아달라고 했지.
김치찌개에는 공기밥 1공기가 기본으로 나오고, 우리는 2명이니까 밥 하나만 추가한것! 김치찌개는 국물이 없는 짜글이였다
맛있었다. 먹으면서 소금구이를 기다렸지~~ 난 고기가 더먹고싶었거든!
아침만 먹고 아무것도 안먹어서 배고팠던 삐삐..
이때만 해도 나는 블로거니깐~~ 하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댔다 ㅎㅅㅎ
김치찌개 맛있었다. 생각했던것 보다 내 입맛에 맞아서 좋았던것!
밥을 다먹고 술도 다먹고 콜라도 다 마셨는데 우리 소금구이는 나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
기분이 상해서 그냥 일어나자며 계산을 했다.
아무런 말 없이 카드를 받고는 결제를 했고 직원이 영수증과 함께 카드를 주었다.
그런데 금액이 이상했다.
?? 내가 먹지도 않은 소금구이가 떡하니 계산된것
보통 영수증 버려주세요라고 하는데 안받고 그냥갔으면 내 피같은 만원은 어떻게 되었을까ㅠㅠ
알바생한테 따져서 다시 결제한 영수증이다.
위치도 괜찮고, 괜찮았는데
이런분들한텐 추천하지 않는다ㅠ
- 알바생을 두번, 세번 불러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얘기 해야한다.
-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사과는 커녕 그 금액을 계산받았다.
나 정말.. 흐흑.. 너무해..
**이 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실에 의거하여 작성한 글 임을 밝힙니다.
또한 명예훼손이나 폄하를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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