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 소고기 치즈 스테이크 후기!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최근 이것저것 많이 바빴네요 ㅠ_ㅠ 2019년 새해가 밝고는 포스팅을 미루어 버렸네요 흠흠 이번주부터 다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33 ㅎㅎ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강아지 수제간식은 ~~ 소고기 치즈 스테이크에요 :) 

이름이 조금 생소하실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소고기+치즈로 만든 스테이크랍니다. ㅎㅎㅎ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

소고기 치즈 스테이크

✔ 재료 : 소고기, 무염치즈, 파슬리가루

🕑 조리시간 : 8시간

---

먼저 소고기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닭가슴살 간식을 넘 많이 만들어서 이번엔 조금 변화를 주고 싶어서! 

소고기 홍두깨살 여분을 이용해서 만들었답니다 :) 

해동 및 식초 소독을 끝낸 후 믹서기에 토막 내 잘라서 넣어주세요~ 

통째로 넣으니 잘 갈리지 않아서 ㅠ_ㅠ 탄내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분쇄육이 있으신 분들은 분쇄육 사용하시는게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곱게 갈아주면 준비 끝~ ㅎㅎ 

이쁘게 갈아준 소고기를 바트에 넣고 이제 스테이크 모양을 잡을 차례에요. 

둥글게 원으로 만들까? 아님 스테이크나 동그랑땡처럼 납작하게 만들까? 고민했는데~ 

먹기 좋게 스테이크 패티처럼 만들었어요~ 

그냥 소고기만 건조할까? 했는데 소고기만 건조하면 육포랑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살짝 고명으로 올려보려구요! 

강아지 전용 우유나 락토프리 우유를 준비해주세요~ 우유를 가열해줍니다 :) 

끓을 때 까지 타버리거나 넘치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게 되면 식초를 쪼르륵 넣어줄거에요~ 

식초를 넣고 잘 저어주면 이렇게 몽글몽글~ 덩어리가 진답니다. 

이제 이 덩어리를 건져서 굳히면 치즈가 되는거지용! 

채에 받쳐 덩어리만 걸러내주세요~ 

요 물을 유청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급여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용 ^^ 칼슘이 가득해서 좋다고 해요

이렇게 건져낸 덩어리들을 살짝 식혀주세요~ 원래는 두부틀 등을 이용해서 네모낳게 모양 잡아주면 좋은데~ 

삐삐는 귀찮으니 그냥 요렇게 사용하는걸루 ^^ 이러면서 두부틀.. 또 사러 갑니다..

아까 모양 잡아 놓은 패티 위에 무염 치즈를 예쁘게 펴서 올려주세요~ 

아이들이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_+ 맛있게 먹어줄 것 같아요

벌써 꼬리 흔들면서 기다리는 초롱이..ㅋㅋㅋㅋ 

뭔가 제가 간식 만드는 타이밍을 알아요 이제 ㅋㅋㅋㅋ

그냥 치즈만 올리고 말려고 했는데 색감이 좀 밋밋한 것 같아서! 

얼마전 만들어 둔 강아지 파슬리 가루를 톡톡 :) 

훨씬 색감이 예쁘고 맛있어 보이죠? 크크

일반 파슬리 가루 말고 이탈리안 파슬리 가루로 꼭 사용해서 급여해주세요~ 

아이들은 이탈리안 파슬리만 먹을 수 있답니다 ㅠ_ㅠ 

60도에서 7시간~8시간 정도 건조한 모습입니다 :) 

치즈를 올려서 그런지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더라구용 ㅋㅋ 

다음에는 패티를 조금 더 두껍게 잡아도 될 것 같아요~ 초롱이 먹는거 정말 순식간ㅋㅋㅋ 

강아지 수제간식은 만들 땐 힘들지만, 만들고 나면 뿌듯해서 참 좋아요 ^^ 

강아지 모임에서 제가 만드는 간식 급여해보고 싶으시다고 요청하신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평소에는 지퍼백에 담아 두는데 이번엔 스탠딩지퍼백에 고급지게 담아봤어요. 

건조 후 열기를 빼준 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1~2달은 걱정없이 급여할 수 있답니다 ^^ 

제가 카메라를 들고 초롱아~ 부르니까 2초도 안되어서 쏜살같이 쫓아온 초롱이 ㅋㅋㅋ 

엄마가 카메라 들고 자기 이름 부르면 간식 주는줄 알아요 ㅋㅋㅋ

내놔!!! 내놔!!!!!!ㅋㅋㅋ 하는 것 같은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롱이가 치즈 귀신이에요. 누가 간식으로 치즈라도 까먹으면 초롱이가 쏜살같이 쫓아간답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저도 하나 먹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ㅋㅋㅋ 

파슬리까지 올려주니 색감도 이쁘고~ 넘 맛있어 보이죠 +_+ 

초롱이가 너무나 맛있게 잘 먹어줘서 뿌듯했던 소고기 치즈 스테이크 ㅎㅎ! 

다들 쉽게 따라하실 수 있으니 한번 급여해보세요 ^^ 

이상 삐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