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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경북 칠곡 맛집 :: 닭곰탕과 조림닭 정갈한 한끼 복시골집 후기!

by 잡식성삐삐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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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잡식성삐삐입니다 :) 

 

무려 약 3개월만에 돌아온 블로그에요 ㅠㅠ 그간 코로나가 터지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요. 

삐삐는 코로나가 터진 그 시점에 본사로 발령 받아 대구에서 한동안 지냈답니다.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할 시간도 좀 필요했고, 전임자가 없는 탓에 수습할 일도 많아 정신없어 관리를 못했어요. 

 

이제 어느정도 본사에 적응도 했고 이사 준비를 하며 여유가 생겨 다시 블로그 열심히 운영해보려구요~!!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식당은 대구 칠곡이 아닌~ 경북 칠곡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 

저는 처음 식사해본 곳인데 저희 식구들은 오랜 단골집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복시골집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송정원곡길 55

                                     송정리 1405

054-975-8910

 


 

 

지천면에 위치한 복시골집은~ 이전에는 대구 칠곡에 있었어요. 집과 가까운 읍내동에 있다가 이전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부지는 회사와 가까워서 직원들 회식한다고 자주 방문하신 곳이래요. 

경북 칠곡으로 이전했지만 한번씩 그 맛이 그리워 방문하신다고! 정겨운 시골집 전경이에요. 

 

 

식당 옆 공터를 이용해 주차하시면 되는데요. 주차장이 넓어 단체 방문도 괜찮을 것 같구 시골분위기가 정겨워 외국에서 오신 손님을 대접하기도 좋아보여요 ㅎㅎ 

삐삐는 오랜만에 대구에 온 짝꿍과 식구들끼리 방문했어요!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 ㅎㅎ 금호지구에서 금방이에요. 

 

 

신발 벗고 들어와 이용하는 식당인데요. 개인적으로 살이 찌니까 바닥에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식사하는 곳 넘 힘들더라고요;;;ㅎㅎ 

근데 복시골집은 좌식/입식 둘 다 준비되어 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이용하심 될 것 같아요 +_+ 

 

 

복시골집의 메뉴입니다 :) 삐삐는 이 날 조림닭 먹었어요. 미리 방문 전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5명이라 한마리 반 한 것 같아요. 아마 대자일겁니다 ㅋㅋ 점심때 맛 볼 수 있는 한정식과 닭곰탕도 별미라네요!! 

이 집 닭곰탕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양이 많을 것 같다고 하셔서 일단 조림닭만 주문했어요 :)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추구하는 복시골집! 

복.시골집인지 복 시골집인지.. 그냥 시골집인지 아직도 헷갈리네요 ㅎㅎ;; 

 

 

편안한 분위기의 한정식 식당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원목테이블에 창문너머로 보이는 풍경^^ 

주말에 가족들과 외식하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ㅎㅎ 대리운전을 부르면 시외로 책정되어 술은 패스~! 

 

 

육식파인 삐삐와 제 여동생은 기본 반찬이 그닥 반갑지는 않았어요...ㅋㅋㅋ 

근데 콩나물 무침이나 조금씩 맛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다 맛있더라구요~ㅎㅎ 어른들이 참 좋아하실 정갈한 한 상 !! 

 

 

멀리서 찾아온 단골이라고 사장님께서 주신 서비스 +_+ 음식 나오기 전에 전 나눠먹으니 참 좋더라고요 ㅋㅋㅋ

잊지 않고 멀리까지 찾아와주시는 손님들께는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신다는 사장님~~ ㅎㅎ 

 

 

드디어 나온 조림닭! 조림닭이라는 메뉴는 생소했는데, 닭도리탕에서 국물을 졸인 형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적당히 매콤해서 먹자마자 와 이거 완전 술안주라며 ㅋㅋㅋㅋ 소주 생각이 절로 나던 ㅠㅠ 

 

 

캡사이신 같은 화학, 인공조미료가 들어간게 아니라 근처에서 농사짓는 고추가루 등 사용하셔서 더욱 맛이 좋아요. 

텁텁한 맛은 거의 못느꼈고,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요 양념에 밥 비벼먹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ㅋㅋㅋㅋㅋ 

 

 

아마도 조림닭이나 닭백숙 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제공해주시는 압력솥밥! 

바로 지어 퍼주시니 더욱 맛있고 기분 좋았어요~ 넓은 그릇에 밥을 퍼주시니 따로 앞접시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었죠. 

 

 

조림닭도 뜨겁고 밥도 뜨겁고 ㅋㅋㅋ 정신없다 정신없어 ㅠㅠㅋㅋ 

오랜 단골이었던 아부지가 아쉬워했던 닭곰탕, 국물 같이 맛보라고 주신 사장님 :) 매울 때 닭곰탕 국물 마셔주니 좋아요

 

 

다섯명이 앉아 먹으니 조림닭은 이렇게 두 곳으로 나누어서 준비해주셨어요. ㅎㅎ 

한마리 반인데 양이 많더라구요. 닭이 좀 커서 양이 많게 느껴졌나? ㅎㅎ 대식가 집안인데 말이죠.. 

 


 

 

아빠랑 근처 볼일 보러 나왔다가 점심시간 이용해서 닭곰탕도 먹고 왔어요! 

한정식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주변 공장에서 식사 하러도 많이 오심 ㅋㅋㅋ 

 

 

개운한 닭곰탕 국물! 아 포스팅하는데 또 군침이 :B 크크 

닭다리가 하나씩 들어있어서 더 풍족한 것 같은 느낌 ㅋㅋㅋ 그리고 뚝배기 엄청 커요.. 배 터집니다 진짜 ㅠ;;ㅋㅋ

 

 

지난 번이랑은 쪼금 다른 기본 반찬~ 아마도 제철나물 등을 이용해 기본 반찬 구성하시는 것 같았어요 ㅎㅎ 

닭곰탕 포장도 한번 해갈 정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만 포장하시는 분들은 비닐이 찢어지진 않았는지 잘 확인하세요. 

집에 가는 길에 따뜻하다고 허벅지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집에 도착해보니 다 새버려서ㅠㅠㅋㅋㅋ 

그 날 초롱이가 아주 제 다리 옆을 떠나지 않더라고요..^^ 고기 냄새가 좋았던거야.. 흠흠.. 

 

 

예전에는 대구 칠곡에 있었지만~ 이제는 경북 칠곡으로 이전한 복시골집! 

지천면에 볼일 있으시다면 이 집 시간내서 들려보셔도 좋습니다 >< 

회식메뉴로는 돼지숯불구이를 많이 이용하셨다고 하네요(울 아부지 피셜.. 흠흠)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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