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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대구 침산동 3공단 맛집 :: 저렴한 가격 정겨운 맛 공단분식 후기!

by 잡식성삐삐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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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삐삐는 최근 대구 침산동 일대에 있는 3공단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오래된 공단지역이라 그런지 회사 근처 식당이 다양하진 않고 거의 오래된 곳들 뿐이에요. 

 

항상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데 한번씩 해장이 필요한 날에는 대표님과 직원들 모두 같이 나가서 식사를 하고 오는데요 ㅋㅋㅋ 최근 라면 맛집을 알아내셨다며 대표님이 소개해주신 이 곳~ 

인터넷에 후기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3공단 식당으로 하나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공단분식

 

대구광역시 북구 오봉로 152

                         침산동 1009-15

053-358-5621

 


 

 

외관부터 오래된 식당의 기운이 뿜어져나오죠 ㅋㅋㅋ

검색하다가 봤는데 (사위분의 블로그) 40년동안 한 곳에서 장사를 하셨다고 해요. 정말 오래된 식당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공단 골목에 다녀보면 지나다니는 사람 몇 없이 한동안 조용했거든요. 

그래서 장사를 한달 정도 쉬셨다고 해요. 정확한 위치는~ 대구지식산업센터에서 노원네거리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3공단 중고차 단지 맞은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긴 나무 테이블에 앉아 주문합니다. 따로 메뉴판은 못봤어요. 

라면이 한 그릇에 3,000원이고 백반정식이 1인분에 아마 3,500원인가 4,000원이라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항상 라면만 먹어봐서 정식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외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이 식당은 나이드신 사장님이 운영하시면서 동시에 오래된 건물에서 장사하고 계시다보니, 솔직히 위생은 살짝 흐린눈 해야해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건물과 집기들,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이 곳~ 

 

 

라면을 5개 주문했을 뿐인데, 밑반찬을 이렇게 많이 준비해주십니다. 

라면에 빠질 수 없는 김치, 오이무침, 부추무침 등 집에서 먹는 듯한 근사한 집밥을 준비해주시네요. 

 

 

라면에 밥을 말아먹을 수 있게 이렇게 고봉밥으로 두 공기나 주셨어요. 다른 곳은 추가요금 있는데 ㅠㅠ 

공단분식에서는 추가 금액 없이 공기밥을 주시네요. 사위분의 블로그에서 본 것 처럼 정말 봉사에 가까운 장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남는게 없을 만큼 퍼주시는 사장님. 

 

 

계란도 들어있고 떡도 들어가있는 근사한 푸짐한 라면이 한 그릇 나왔습니다. 

한번에 끓이셔서 배분하신 것 같은데 국물이 싱겁지도 않고 계란 배식도 골고루 잘 되었습니다. ㅋㅋㅋ 

 

 

면은 꼬들한 식감이 아니라 살짝 푹 익힌 식감이에요.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공단분식을 찾는 손님으로 자리가 부족해 여기저기 합석해서 식사하시더라구요. 

 

 

또 다른 날의 반찬. 반찬은 고정적이지 않고 사장님께서 매번 바꾸시는 것 같아요. 

간이 살짝 세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참기름 향이 참 좋더라구요. 

 

위생에 특별히 신경쓰시는 분들, 서비스가 1순위이신분들은 방문하셔도 큰 만족감 못느끼실 것 같아요. 

저는 위생 한번쯤 흐린눈 하고.. 먹는데 가격대비 훌륭한 한 끼 맛 볼 수 있답니다.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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