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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대구 침산 고성동 맛집 :: 양고기 맛집 히츠지(feat.불친절) 후기!

by 잡식성삐삐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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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은 얼마전 아빠가 손님과 맛있는 양고기를 먹고 왔다며 식구들 모두 다 같이 외식하자고 하셔서요. 

침산동, 아니 고성동에 위치한 양고기 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이마트 칠성점 맞은편에 위치해있어요.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처음엔 이런 골목에 양고기 식당이 있다고?! 하면서 갔는데 있더라구요..ㅋㅋㅋ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히츠지

 

대구광역시 북구 옥산로 126-8

                         고성동3가 1-8

☎ 053-217-0125

🕑 매일 17:00~24:00 / 연중무휴

 


 

 

 

 

골목 내에 위치한 히츠지~ 양고기 전문점이에요. 식당 앞에 운 좋게 주차공간이 비어 있어서 주차 성공! 

요기 자리가 없으면 정면에 보이는 골목에 주차하셔야 될 것 같아요. 차량으로 방문하기는 조금 혼잡한 듯! 

 

 

 

 

6시에 4명 예약하고 갔어요. 늦게 오면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둥근 테이블에 앉는 방식이고 직원들이 음식은 모두 구워주는 식으로 운영하나봅니다. 이렇게 가게가 넓은데 직원은 3명

손님은 많고 직원의 수는 적은데 바쁘다, 일손이 부족하다 = 불친절할 가능성이 높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히츠지는 체인점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라 하네요. 히츠지라는 단어가 양이라는 일본어래요. 

최근 일본 불매 운동으로 초밥이나 일식전문점의 매출이 급감했다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여긴 아닌가보네요..ㅋ

 

 

 

예약 안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니!!! 기대하면서 메뉴를 훑어봅니다 :) 

 

 

 

 

양갈비, 프렌치 렉, 살코기, 양목등심 이렇게 4 가지의 양고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는데~ 삐삐는 A세트 먼저 주문하고 후에 B 세트 추가했어요. 

 

 

 

 

주류는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는 모습~ 낯선 메뉴를 선호하지 않는 삐삐네 식구는 소주 주문합니다. ㅋㅋ 

울 막내는 콜라 한병~ 어른들은 소주 선택! 진로도 있네요. 

 

 

 

 

생수는 스파클 작은 사이즈.. 기본 셋팅되는 소금과 쯔란과 비슷해보이는 향신료 그리고 와사비가 나오네요. 

할라피뇨와 단무지, 그리고 무슨 나물.. 뭔지는 모르겠네욥 ㅋㅋㅋㅋ 

 

 

 

 

양고기가 먼저 준비되었어요. 삐삐 자리에서는 사진 각도가 안나와서 아빠한테 찍어달라 했더니

이거 고기가 주인공인가요 불판이 주인공인가요? ㅋㅋㅋ 나름 감성돋는 구도인것 같기도 하고..ㅎㅎ 

 

 

 

 

사람은 4명인데 화로는 하나 한 사이즈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직접 안구워도 되고 다 구워주니 넘 편한것! 

 

 

 

고기와 같이 나온 지방 덩어리로 불판에 기름칠을 해 코팅 한번 해주시구여~~~ 

 

 

 

 

사전 안내는 없었지만 2,000원이 추가 된 불판 야채를 올려주시네요. 대파, 양파, 마늘을 통으로 올려줍니다. 

이 땐 몰랐죠 저 양파와 마늘을 더 먹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ㅋ 

 

 

 

A세트에 나온 양갈비입니다. 양갈비 200g은 갈비 두 대 정도 나오네요. 

네 명이서 A 세트 나온거 보고 이야 이거 얼마나 더 시켜야 배부르게 먹으려나 그 생각뿐.ㅋㅋㅋㅋㅋ 

 

 

 

 

불판은 작지만 화력이 좋아서 금방 금방 익네요. 양고기는 잘못하면 누린내가 심해서 못먹는데 ㅠㅠ 

그래도 전문가들이 구워주니 좀 낫겠죠. 기본 반찬이 따로 나오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고기가 다 익기 전, 개별로 나누어주는 소스장에 소스를 만들어보려구요. 

참깨, 다진마늘, 그리고 고춧가루에요. 다진마늘이 실온에 보관되고 있었는데 약간의 마늘 쩐내?가 나더라구요. 

 

 

 

 

그치만 마늘 듬뿍듬뿍 고춧가루도 살짝 뿌리고 고추냉이도 살짝 풀어줍니다 ㅋㅋㅋ

삐삐의 입맛에 맞는 소스 ^ㅡ^ 자극적인 건 다 때려 넣어보겠다!!!ㅋㅋㅋㅋ 

 

 

 

 

그사이 양고기는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갈비대와 갈비살을 분리해~ 맛있게 구워지는 양갈비 ㅎㅎ 

생양파를 좋아하는 막내는 양파 익기도 전에 주워먹느라 바빠요 ㅎㅎㅎ 대파는 너무 큼직큼직해서 언제 다익지.. 하핫 

 

 

 

 

다 구워주니 넘 편해요 삐삐는 직접 만든 마늘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구 고추냉이 살짝 올려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양고기는 기름지지만 양고기 기름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종류의 기름이라 건강에도 안심~ㅎㅎ 

 

 

 

 

양갈비를 200g 구워도 기름빠지고 뼈 무게 빠지니 4명이 한 점씩 주워먹으니 얼마 안남아서 아쉽아쉽 ㅎㅎ

 

 

 

A세트에 양갈비 외에 따로 나온 살코기 부위를 올립니다. 살코기는 뼈를 발라내어 더욱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네요.

 

 

 

 

살코기는 기름이 적어 양고기가 기름져서 자주 못즐기시는 분들에게 좋은 부위같아요. 

통마늘이 양기름에 구워지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양파와 마늘 등 야채를 추가 요청했어요! 

 

 

 

 

살코기는 담백해서 맛이 좋았어요. 갈비보다 빨리 익혀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술안주로 참 좋은 양고기 ㅎㅎ 양꼬치보다는 이런 양갈비나 양살코기가 더 맛이 좋아요. 

그런데 아까 주문한 야채도 안나오고, 고기는 다 먹어서 B세트로 추가 주문했어요. 

 

 

 

 

B세트는 프렌치 랙과 양목등심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프렌치 랙은 소량 나오는 부위라 고급진 양갈비라고 보시면 되구요

양목등심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부위인데 갈비의 뒷부분인 양목등심이라고 해요. 

 

 

 

 

고기가 익을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 고로케를 주문하면서 얼마 없는 다진마늘도 추가 주문합니다. 

여직원은 참 싹싹하고 빠르게 응대해줘서 좋은데 직원 한명이 은근 언짢네요. 

어른말도 그냥 무시해버리고.. 뭐 더 주문해도 주문도 안받고..;; 야채 더 올려주는 것도 5번 얘기해서 받았어요. 

추가 금액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봐도 답도 없고요. 왜이렇게 늦냐고 하니 주방이 따로 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기름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양목등심은 부드러움이 큰 특징이라고 해요. 

목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느낌 아시겠죠~ㅎㅎ 소주 한병을 추가 주문했는데 고기가 다 익을동안 나오지 않네요.. 

 

 

 

 

다른 직원이 와서 고기를 구워줍니다. 바쁜건 알겠는데 손님들 케어가 안될정도면 사장님이 인력투입을 더 하셔야될듯. 

히츠지의 모든 직원이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유독 한 직원이 불친절해요. 사장인건지 뭔지. 

 

 

 

 

양목등심은 평범했어요. 고기 자체가 신선해서 누린내나 역함은 전혀 없었답니다.

불판이 조금 작아 4인에게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술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 시간이 맞을 것 같았어요.

 

 

 

근데 추가 주문도 안받고 주문해도 안나오고 이건 어쩌잔 얘기???? 세명이서 큰 홀을 보려니 정신이 없나봐요. 

 

 

 

 

좀 짜증섞인 목소리로 저희가 구울게요 집게 주세요 했는데 아무런 대꾸도 안하고 와서 고기 구워주는 불친절한 직원. 

'고로케는 언제 나와요? 주문한지 20분 넘었는데..' 라고 물으니 '저희가 주방에는 따로 사람이 없다고요!' 라고 대답함;; 

아니 주방에 인력 없는걸 손님들이 눈치보면서 먹어야 하나요??;;;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음식자체는 맛있는데 너무 불친절해서 다 먹어갈때 쯔음에는 불쾌했어요.

삐삐네 식구는 한번 꽂히면 추가주문 계속하고 술도 한자리에서 먹는 스타일인데 아빠도 별로였는지 일어나자고 동네에서 2차 가기로 했네요; 

고로케는 그냥 빼달라고 얘기하자며 계산하려고 일어설려는 그 때 

 

 

 

 

고로케 가져다주네요; 너무 오래걸려서 퀄리티 좋은 고로케일줄 알았는데 그냥 냉동식품입니다. 

고로케 4개를 반으로 갈라 나온 스타일이에요. 이럴거면 주문받지 말던가~~~~ 

 

 

 

 

직접 제 돈 지불하고 먹은 후기입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서비스가 너무 별로였어요 ㅠㅠ 

손님의 입장에서 지적하고 싶진 않지만 불량해보이는 한명이 (사장인지 직원인지..) 너무 불친절해서 다신 가고싶지 않아요. 부모님도 쟤는 좀 너무한다고 하실 정도로 불친절;;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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