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Vietnam, 다낭

[다낭 여행기] 한시장 근처 베트남 식당 :: 코바쌀국수 후기!

by 잡식성삐삐 2023. 12. 18.
반응형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다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 포스팅 차례입니다! 사실 여기는 미리 찾고 간 맛집은 아니구요.. 두 번 방문했는데 두 번 방문 다 약간 어쩔수없이 갔던.. ㅠㅠㅎㅎ

다낭 여행에서 항상 1번째로 방문하는 식당이에요. 부모님과 동생 모두 첫 끼니는 베트남 음식을 원했거든요~
제가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코바쌀국수 ( Coba Pho)

164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사실 코바쌀국수 갈 생각 없었어요..
원래 안토이 갔는데, 첫번째 안토이 방문에서는 수도시설 고장으로 운영중단..ㅠㅠ
두번째 방문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도저히 1박 3일의 일정에서 그만큼의 웨이팅을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ㅋㅋㅋ


그냥 주변 구글 맵 평점으로 식당 찾아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한국 사람이 많고 어느정도 한국말 할줄 아는 직원들이 있어 소통도 무리 없었구요.
1층, 2층까지 있어서 좌석도 넉넉했어요. 화장실은 2층에 있었고 전 1,2층 다 앉아봤는데 2층이 조금 더 조용했어요. 직원도 조금 더 친절 ㅋㅋ


수저, 앞접시, 물티슈는 기본 셋팅되어 있었어요.
일부 식당들은 물티슈도 돈받는데 코바쌀국수는 안받더라고요. 한국사람 마음 잘알;;


메뉴 공부해보시죠!
코바 콤보라는 이름으로 약간 사이드메뉴 총집합 같은 메뉴를 판매하구요.
쌀국수 집이니 소고기/해산물/닭고기 다양한 쌀국수 당연히 주문해야지요! 사이즈도 두가지 입니다 :)


반깐이라는 메뉴도 눈에 들어와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베트남사람들이 즐겨찾는 아침 메뉴같은거라네요~
계란빵을 국물에 적셔..? 먹는?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_+


코코넛 볶음밥부터 소고기 볶음면 까지! 완전 다양하죠?
동남아하면 코코넛, 파인애플, 망고 등이 생각나는데 그걸 이용한 볶음밥도 정말 맛있어보였어요.


볶음쌀국수, 새우볶음 등 정말 다양해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라.. 이것저것 여러개 시키게 됩니다 ㅠㅠㅋㅋ


넴루이라는 돼지고기 꼬치부터, 짜조, 새우튀김~
한국에서는 사이드메뉴라 해봤자 짜조정도만 먹어봤는데 완탄도 정말 궁금했어요.


한국사람들이 꼭 시키는 모닝글로리볶음~ 마늘이 들어가서 느끼한 맛은 하나도 없고 한국사람 식사에 김치 빠지지 않는 것 처럼 꼭 반찬처럼 곁들여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베트남에 왔으니 매 끼 마셔줘야 하는 맥주도 타이거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후다? 맥주 맛있던데 이게 지난번 투어 매니저 이야기로는 단가가 좋지 않아서 아직 많이 깔려있진 않다고 하네요 ㅎㅎ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타이거 맥주~ 시켰어요 ㅎㅎ 더울 때 마시면 꿀맛!
4인 방문 시 주문 메뉴 :: 코바 콤보, 소고기 쌀국수 M, 반쎄오, 모닝글로리, 소고기볶음면, 해산물볶음밥, 타이거맥주 4캔
2인 방문 시 주문 메뉴 :: 반쎄오, 모닝글로리, 소고기쌀국수 L, 분짜, 타이거맥주 2캔


비록 1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동생과 재밌게 놀다 가려고 기념으로 짠 했습니다..ㅋㅋ
돈은 있지만.. 시간은 없는 우리…


메뉴는 생각보다 한번에 나왔어요 ㅎㅎ
저희 4명 갔을 때 6인 테이블 앉으라 해서 거절했다가 다시 자리 옮겼어요.. 음식 많이 시키는 한국인의 성향을 잘 아시는듯 ;;


저는 쌀국수 보다 반쎄오를 더 좋아해요.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
숙주도 좋아하고 새우도 좋아하고 ^0^ 싫어할 수가 없는 조합이지요?
땅콩 소스에 라이스 페이퍼랑 같이 싸먹으면 맛있어요! 사실 다른 야채도 주시지만.. 손이 잘 안가는..ㅋㅋ ㅎㅎ


2번 주문한 모닝글로리~ 마늘 맛이 강하고 고추도 들어가서 느끼한 맛은 없어요.
미나리와 시금치 사이 어디쯤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미나리 특유의 향은 없고 미나리 식감에 시금치 처럼 생긴 생김새..? 편식심한 삐삐랑 동생도 잘 먹었답니다!!


이건 탄수화물이 없어서는 안되는 짝꿍과 엄마를 위해서 주문한 볶음밥인데용 해산물볶음밥이에요~
볶음밥 위에 마늘을 살짝 튀긴 것 같은 후레이크가 올라가있어서 식감을 더해주어 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생각보다 실망했던 소고기 볶음면입니다.. 저는 팟타이 같은 그런 누들일줄 알았는데 라면 면발보다 얇은 면에 소고기를 볶아서 나왔는데요~
향신료 향이 살짝 강했고, 소고기가 조금은 질겼어요 ㅎㅎ 요 메뉴는 맛 안보셔도 될듯 합니다.


코바 콤보는 넴루이, 반쎄오 등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애피타이저 플레이트 같은 메뉴에요~
조금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니 베트남 요리 입문으로 딱이지요? ^^


쌀국수는 아 뜨겁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살짝 미지근~따뜻 사이 어디쯤 입니다.
한국인들은 뜨겁게 먹어야 속이 풀린다는 느낌이 드는데 요 부분은 조금 아쉽 ㅎㅎ 그렇지만 국물 자체는 담백해서 합격!
같이 나오는 숙주와 향채~ 고수는 달라고 하니까 더 주더라구요. 향채는 향이 강해서.. 취향 껏 넣으시는걸 추천 ..^^


면을 소스에 담궈 먹는 분짜! 새콤달콤한 소스와 안에 들어있는 떡갈비?같은 고기완자가 맛있었어요 ^^
같이 나온 면에도 마늘 듬뿍..ㅋㅋ 아.. 이래서 한국사람들이 와도 실패가 없는 식당인건가.. ㅎㅎ 라는 생각이 ㅋㅋㅋ


사실 삐삐는 다낭 여행에서 코바를 계획하고 온 것은 아니었어요.. 원래는 안토이 가고싶었는데 ㅎㅎ
안토이가 2번 다 저에게 기회를 주지 않네요 ㅠㅋㅋ 그래도 주변에서 급하게 찾은 식당 치고는 만족스러웠어요!
트립어드바이저나 네이버리뷰 쓰면 할인도 제공하니 여행 첫 식당으로는 완전 괜찮은듯 합니다 ^^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보니 또 다낭 여행 가고 싶네요~ 해외 여행은 가도가도 또 가고 싶은 존재인거같아요..ㅠㅎㅎ
이상 다낭 코바쌀국수 후기~ 삐삐였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