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OOD

봉무동 청해절면 :: 후기에 낚여서 방문한 실망한 솔직후기!

by 잡식성삐삐 2023. 12. 31.
반응형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제가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 봉무동에 진~짜 맛집 없다 ㅠㅋㅋ
회사에 손님이라도 오면 모시고 식사하러 가야 할 곳이 없어서 마땅치 않던 나날들.. 그러던 도중 구성도 괜찮고 후기도 괜찮은 청해절면을 발견했어요.
손님 모시고 가기 전, 아빠랑 짝꿍이랑 먼저 한번 가봤어요!




청해절면

∨ 대구 동구 팔공로250 이시아스타 푸드몰 2층 (봉무동 1553)
  매일 11:00~22:00
  0507-1368-5767



 


이시아폴리스에 큰 이시아스타 건물.. 여기에 식당이 많더라구요~ 근데 정작 맛집은 하나도 없는듯.. 옆에 동태탕도 그냥 그랬거든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 올라오면 뒷쪽에 위치해있습니다.



해물칼국수 전문점이라 해서 가봤어요.. 블로그 후기에도 다들 극찬뿐..
근데 정말 해물도 푸짐하고 1인당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저도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4인테이블은 물론 8인 그 이상까지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 크기~ 점심 시간이 되니 근처 군 부대에서 식사하러 넘어온 군인들까지 복작복작 ㅎㅎ
삐삐는 식사하러 조금 이른 시간에 와서 비교적 한산하게 식사 시작했어요.


메뉴입니다~ 식사메뉴를 시킬까 하다가, 그래도 처음와본 곳인데 대표메뉴를 먹어봐야 이집을 잘 알겠다 싶어서 청해절면 3인분 시켰어요. 그리고 해물파전 하나까지!
맑은 육수, 얼큰한 육수 선택할 수 있는데 삐삐는 얼큰육수 주문했어요. 후기에 얼큰이 정말 해장하기 좋다고 해서요..


수저가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 점은 좋았어요. 일부 어른들은 손도 안씻고.. 기침하고 수저 만지고.. 좀 비위생적이잖아요.
그렇지만 개별 포장 되어 있으니 수저는 깨끗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ㅎㅎ


기본 반찬으로 풋고추, 김치 나왔어요. 해산물을 찍어 먹을 수 있게 초장과 간장, 와사비는 따로 액상으로 주시더라구요.
반찬은 깔끔했고 곧 이어 나올 메인 음식이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물 파전이 먼저 나왔어요~ 오징어가 들어가서 해물파전이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었고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파전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어요.
반죽은 조금 두꺼웠어요. 그러나 몰랐죠.. 해물파전만이 제일 맛있었다는걸.. (그나마 맛있는거임.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올 이유 절대 X)


얼큰 육수가 3인분 나왔어요. 보기만해도 매워보이고 속이 싹 풀릴 것 같은 얼큰한 육수의 모양 ㅎㅎ
타 메이커 해물칼국수 같기도 하고, 전골 국물 같기도 하고요 ㅎㅎ


푸짐한 해물이 한접시 나왔어요. 청경채, 팽이버섯, 목이버섯, 새우, 낙지, 곤이, 게, 홍합, 조개 등등
해물들이 싱싱해서 국물에 들어가면 시원한 국물맛에 도움을 주겠죠?


그리고 원래.. 요식업 하시는 분들은 네일 못하게 하지 않나요..? 삐삐는 카페 알바할때 네일 절대 못했는데.. 사장 재량인가봐요..
서빙해주는 직원의 화려한 네일이 눈에 들어오면 조금은 거슬리기 시작하지요.. 연장한건가..? 연장한게 뚝 떨어지진 않겠지.. 이런 생각ㅎㅎ



해물과 버섯을 어느정도 손질해주시더라구요. 다 해주니까 그건 편했어요.
한번 끓고 나면 먹어도 된다고 안내해주더라구요. 중간에 국물 간을 한번 보니 음 조금 끓어서 될게 아닌데? 싶어서 계속 팔팔 끓였어요.


해물이 모두 다 익고 국물이 이제쯤 시원하겠지? 싶어서 덜어 먹어보면.. 국물이 맹탕이에요.
국물이 아무 간이 안되어 있어요 ㅠ 뭔가 빼먹으신걸까요? 매운 맛만 있고 시원한 맛이 없어요. 이렇게 좋은 원재료를 가지고 이런 맛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ㅎ


해물을 다 먹고 나면 면을 삶아서 준비해준다고 이야기 하라고 하더라구요.
면이 들어가면 조금은 국물 맛이 잡힐까 싶어 해물 다 먹기전에 그냥 면 준비해달라고 했어요..


국물을 아무리 끓여도.. 국물의 맛이 느껴지지 않아요. 면도 국물과 따로 노는 느낌 ㅠㅠ
아놔 1인분에 11,000원이나 줬는데 이런 맛을 느끼려고 이까지 왔다니..ㅠㅠ

라면 스프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간절히 들면서..
블로그들의 협찬성 후기는 믿을게 못되네요. 제가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후기 써봤어요.
업체를 비하하는 목적의 포스팅이 아닌,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이상 삐삐였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