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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비혼 여성 두 명이 살아가는 이야기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9. 7. 2.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비혼 여성,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 두 명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라는 책입니다. 

결혼이라는 제도를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용감하게 비혼을 외치는 두 여성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이라는 문구가 참 인상깊은 책입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이 책, 소개해드릴게요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정가 : 14,800원 / 이북판매가: 10,360원

✔ 지은이 : 김하나, 황선우

✔ 출간일 : 2019년 02월 22일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라는 제목을 딱 본 순간, 벌써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동성 친구(뺍새)와 한 달 정도 같이 살아본 경험이 있는 삐삐는 족히 5년 전의 일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나와는 생활패턴이 다르고, 생활습관도 다르고, 학생이었던 삐삐와 다르게 자유로웠던 뺍새 ㅎ 

 

20년동안 따로 살던 두 명이 만나 한 집에서 같이 산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요. 

생활 패턴 등을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투닥투닥 말다툼도 있었구요. 

그치만 매일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좋아하는 드라마를 같이 챙겨보고, 마트에 같이 가서 이것저것 쇼핑하는 등 소소한 재미가 있었던 일상으로 저는 추억하고 있답니다. 

 

 

본 에세이의 지은이인 김하나와 황선우는 우연히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알게됩니다. 

그리고 친구관계를 유지하다가 서로 주거 문제에 있어 고민이 깊어질 때 쯤, 같이 살기로 결심하는데요. 

두 사람은 스타일이 달라도 정말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한사람은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울 정도로 소박하고 깔끔한 사람이었고, 한사람은 맥시멈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었죠. 그래도 두 사람의 공통점인 고양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의 생활을 이해하고 맞춰가고, 인생의 동반자라는 이름 하에 동거 하고 있는 두 사람입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지 않아 서로가 원하는 비혼라이프를 즐기는 두사람! 

위 일러스트를 보고 아 여자 두명에 고양이 4마리구나 ㅋㅋ 책 읽기 전부터 알게되었지요. 

제 주위에도 요새는 비혼을 외치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비혼이 아니라면 비출산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구요. 

 

 

두 사람은 1인 가구에 회의감을 느끼고 2인 가구를 꾸렸는데 서로 맞춰가면서 

서로의 가족들에게 같이 살아간다고 알리고 부모님이 서로의 안부를 물을 정도로 관계가 발전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시부모님도 아니고, 같이 살아가는 친구의 부모님이니 어려워할 필요도 없고 명절마다 찾아뵈야 하는 스트레스도 없지요. 

 

 

본 에세이는 김선우 작가, 황선우 작가의 주고 받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나도 달라서 읽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아니 세 사람이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삐삐도 읽으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떠올리니까요. 

 

 

황선우 작가가 쓴 글 중 가장 와닿던 부분이에요.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야만 가족으로 인정받는게 아닌, 주민등록에 올라 있지는 않지만 함께 살고 있는 실질적인 가족에 대한 필요성을 서술하였는데요. 이건 모든 비혼자들의 희망사항일 것 입니다. 

 

저는 이 책을 10대 후반~20대, 30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혼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될 것이고, 

비혼이 아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도 동거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하며 읽게 될 것이고,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동거, 같이 생활한다는 공동체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하면서 읽을 것입니다. 

 

많이 어렵고 무겁지 않은 분위기의 책이 술술 읽혔고 두 작가의 맛깔나는 글솜씨는 더욱 에세이를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현대 사회에 대한 아쉬움과 희망사항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에세이었습니다.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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