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 오독오독 치석제거 오리발간식 후기!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기분이 넘 좋아요. 오랜만에 에어컨 끄고 창문 다 열고 잠들었거든요. 

강아지들도 선선한 바람에 기분이 좋은지 코골고 자던..ㅋㅋ 날씨가 빨리 선선해져야 애기들 간식 만들어줄텐데. 

 

냉동고에 간식이 점점 줄어가는걸 보면 마음이 초조해져요.. ㅋㅋㅋㅋㅋㅋ 

무튼! 오늘 포스팅은 울 애기들이 제일 좋아하는 최애 간식인 오리발간식이에요!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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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간식

 

✔ 재료 : (손질)오리발

🕑 조리시간 : 10~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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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오리발을 준비해주세요! 보통 오리발의 굳은살이나 발톱을 다 제거해놓은 손질오리발을 많이 사용한답니다. 

애기들이 이상하게 닭발, 오리발 간식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닭발 간식은 많이 해먹였는데 이번엔 조금 다르게 오리발로 구입해서 만들어줬어요. 매번 닭발만 먹어서 질릴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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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겨울이가 먹은 닭발간식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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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을 위해 물에 담궈놓고 수시로 물을 갈아주세요! 

닭발이나 오리발은 거의 핏물이 안나오긴 하지만, 해동+불순물 제거를 위해서요 ㅎㅎ 

이 과정에서 식초세척도 같이 해주시면 좋답니다. 

 

 

사실 오리발 간식 너무 간단해서 자주 해주는 간식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닭발보다는 오리발을 훨씬 더 오래 먹기도 하구요! 약간 뼈간식 아닌 뼈간식이라서.. 애기들도 좋아해요. 

 

 

물기를 제거한 오리발은~ 종이호일을 깔고 건조기 트레이 위에 예쁘게 올려주세요 ㅋㅋㅋ 

이 과정에서 파슬리를 뿌려주면 기호성은 더욱 올라가고, 구취제거에도 좋아요 :) 

삐삐는 한번씩 파슬리를 뿌려서 겨울이한테 급여한답니다. 

 

 

갈퀴에 간혹 이물질이 묻어있긴 한데, 칼로 긁어도 봤는데ㅠㅠ 쉽사리 제거가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제거할 수 있는 만큼 제거해주었습니다 :) 

 

 

삐삐는 항상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건조하는 편이에요. 

55도정도에서 10시간~15시간 정도 건조해주세요. ㅎㅎ 건조 온도와 시간은 정답이 없답니다. 

 

 

닭발과 비교해봤을 때 크기도 조금 더 크고, 갈퀴(?)가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오래 먹는 편인 오리발간식! 

손질도 간편하고 건조 외에 별도로 손질할 부분이 없어서 자주 건조하는 간식이에요 :) 

 

 

건조하고 나니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는게 정말 맛있어보여요. ㅋㅋㅋ 삐삐도 냄새에 한번 혹할뻔~!~!!!ㅋㅋㅋ

건조 후 열을 식히고 아이들에게 급여해보려구요 :) 

 

 

미용 한지 얼마 안된 애기들의 모습 ㅠㅠ 

오리발 냄새를 맡고 후다닥 쫓아온 울 겨울 초롱 :) 초롱이 꼬리에 모터 달았나봐요 ㅋㅋㅋ 

 

 

꼬리꼬리 ㅋㅋㅋ 흔드는거 보이시나용? 겨울이는 꼬리 잘 안흔들어요. 

대신 혀만 낼름낼름 ㅋㅋ 입맛 다시는 우리 애기들 ㅎㅎㅎ 식탐도 많고 먹보 강아지 두마리 ㅋㅋㅋ 

 

 

냠! 얼른 내놔라!! ㅋㅋㅋ 고소한 냄새를 맡고 얼~른 하나 물어가는 초롱이에요. 

이번에 미용이 얼마나 이쁘게 됐는지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 않아했고 만족스러워요 

 

 

뼈다귀처럼 오독오독 씹어먹는 초롱 ㅋㅋㅋ 닭발은 금새 먹어버리는데 오리발은 꽤 오래 먹어요. 

치석제거에도 도움을 줄 것 같고, 콜라겐도 풍부하겠죠. 

닭발이 다이어트 음식인 것 처럼 오리발도 그렇게 지방이 많지 않아 체중조절하는 애기들한테도 좋을 듯! 

 

 

아니 오리발 줬는데 왜 하품을 하고 있어!!! ㅋㅋㅋ 완전 못생긴 겨울 ㅠㅠㅋㅋㅋㅋㅋㅋㅋ 

피부 알러지가 올라와서 간지러움때문에 많이 힘들어한 겨울이라 마음이 안쓰러워요 ㅠㅠ 

 

 

딴청부리길래 슬쩍 다가갔더니 얼른 물고 도망가는 겨울이 ㅎㅎㅎ 

항상 손으로 주면 안받아먹고 바닥에 던져줘야 먹는 겨울이에요. 무슨 심리일까요? ? 띠용

 

 

맛있게 다 해치워먹고 나서 식은 오리발 간식을 소분하러 작업하고 있으니 강아지 두마리가 쫓아왔어요. 

겨울이는 고소한 냄새가 좋은지 계속 킁킁 거렸구용 ㅋㅋㅋ 귀여워 +_+ 

 

 

겨울이는 치아와 잇몸이 좋지 않아요. 딱딱한 뼈 간식을 먹을 때면 잇몸에 피가 나기도 하고 깨갱거리기도 해요. 

그래서 치석과 구취 관리를 해주기가 힘들었죠. 근데 오리발간식은 그렇게 딱딱하지 않아서 너무 좋아해요. ㅎㅎ 

 

손질도 간편하고 먹기도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오리발이에요! 

 

이상 삐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