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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 비주얼 최고 강아지용 치킨만들기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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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제가 만들어볼 강아지 수제간식은 바로 강아지용 치킨인데용!!! 갑자기 왠 치킨? 이냐구요? ㅋㅋ 

저희가 시켜먹는 치킨집에서 댕댕이치킨을 출시했다는데, 저희 동네는 댕댕이 치킨이 없다고 주문 취소 먹었어요ㅠㅠ

 

그래서 삐삐가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크크 치킨플러스 댕댕이치킨 따위.. 내가 만들어본다!!! ㅋㅋㅋ 

 


 

강아지용 치킨 

 

✔ 재료 : 닭가슴살, 무염치즈, 고구마, 쌀가루, 계란노른자, ( 황태가루, 당근분말, 코코넛 가루)

🕑 조리시간 : 1시간 30분 ~ 2시간

 


 

 

전체 재료 샷입니다 ㅎ_ㅎ 

닭가슴살과 락토프리 우유를 이용한 무염치즈로 주 재료를 사용할거구요. 사진에는 빠졌지만 고구마도 사용했답니다. 

 

 

락토프리 우유 3통에 식초 5스푼 정도 넣고 계속 저어주세요. 그러면 우유에서 치즈가 만들어진답니다 :) 

면보가 있으면 짜내기 좋을텐데, 그냥 저는 거름채를 이용해서 치즈를 분리했답니다. 

 

 

우유 3통에서 얻어낸 치즈가 겨우 이정도라니. 한번씩 허무해요 ㅠㅠㅋㅋ 

이럴거면 우유껌을 만들어야하나? 싶지만 초롱이가 가장 좋아하는 치즈이니까 해야죠. 크크 

 

 

닭가슴살 두 덩어리를 해동해서 갈아주세요! 갈기 힘든 분들은 삶아서 잘게 다져주셔도 좋구요. 

삐삐는 차퍼(?)를 이용해서 갈아주었어요~ 고작 두 덩어리가지고 믹서기를 사용하긴 귀찮아서요. ㅠㅠㅋㅋ 

 

 

냉동실에 넣어놨던 해남 꿀고구마 100% 냉동제품.ㅋㅋ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있지 않아서

애기들 먹이기 참 좋아용!!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짜잔! 

 

 

코코넛 가루도 살짝 넣어서 기호성을 높여주었구요. 반죽처럼 모양을 잡기 쉬우려고 쌀가루도 넣어주었어요. 

반죽 자체에 색깔을 넣을까? 고민했는데 그러면 생각보다 많은 노른자를 사용해야 할 것 같았어요. 

 

 

쌀가루, 달걀 노른자, 코코넛가루, 당근분말을 넣었어요. 

노른자를 이용하니까 색감을 맞추기 편하더라구요.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찾아보니 단호박 가루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삐삐네 집에 단호박 가루가 없어서 노른자를 사용했어요. 노른자 3개에 흰자 1개분 정도 사용했어요.

흰자는 농도를 맞추기 위해 사용했답니다~ 

 

 

치킨 모양으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생각보다 치킨 모양으로 만들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ㅋㅋ 

윙의 모습으로 닭다리 모양 잡아주세요!! ㅎㅎ 

 

 

쌀가루가 없었다면 질척거리는 반죽때문에 힘들었을거에요. ㅠㅠ 

고구마 비율을 조금 더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용 ㅋㅋ 생각보다 하나 당 반죽이 많이 잡아야 되더라구요. 첫 반죽 양으로 봤을 땐 한 가득 나올줄 알았는데 오븐팬 2번 양 정도밖에 안나왔어요 ㅠㅠ 

 

 

그리고 아까 만들어놓은 노란 반죽물을 치킨 겉면에 잘 묻혀주세요! 

가루를 이용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단호박 가루로 만들어봐야겠어용 ^ㅡ^ 

 

 

조금 더 묽으면 바르기는 좋지만 치킨 질감 표현하기가 조금 아쉬울 것 같구. 

저는 이 농도가 손은 많이 가지만 딱 좋은 농도라고 생각되었어요. 

 

 

190도 오븐을 예열하고 20분정도 구웠어요! 따로 뒤집지 않아도 속까지 잘 익었더라구요 ^ㅡ^ 

종이호일을 깔았어야 하는데, 살짝 바닥에 눌어붙었더라구요. 그래도 살살 떼어내니 괜찮았어요 :) 

 

 

황태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꼬순내가 장난 아닌 강아지용 치킨!! ㅋㅋ 

흡사 사람 먹는 치킨이랑 비슷하쥬? 흐흐 이제 사람치킨 시켜먹는동안 죄책감 갖지 않아도 된답니다. 

 

 

오븐 팬 2번 구울 정도의 양이었다고 말씀드렸잖아용~ 

두번 째 오븐 사용은 온도가 조금 과열되었는지 위가 조금 탔어요 ㅠㅠ ㅋㅋ 간장치킨이라고 생각하자! ㅋㅋㅋ

 

 

넘 맛있어보이죠? 흡사 롯데리아 화이어윙과 비슷하네요! 

노릇노릇 넘 맛있게 구워진 강아지 치킨+_+ 다른 견주들에게도 보여주니 맛있어보인다고 해주었어요 b 뿌듯

 

 

조금 덜 통통하게 만들어도 괜찮았을텐데, 그러기엔 삐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요.. ㅋㅋㅋㅋㅋㅋ

뭐든 듬뿍듬뿍.. 가득가득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속까지 잘 익었나 확인해볼까요? 단면을 잘라본 모습입니다! 

다른 야채를 넣어도 아이들이 잘 먹었을 것 같아요! 다음엔 브로콜리나 당근 등을 첨가해보려구요 :) 

 

 

겉면이 진짜 치킨 같죠? ㅎㅎ 

강아지들이 고소한 냄새를 맡고는 장난 아니에요. 뱅글뱅글 돌면서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계속 쳐다보구요. 

 

 

치킨 위에 파슬리를 톡톡 뿌려주니 비주얼은 업업 ㅎㅎ 

구취가 심한 겨울이를 위해 파슬리를 뿌려주는 삐삐랍니다. ^^ 이제 아이들에게 급여해볼까요! 

 

반 자른 치킨을 초롱이한테 보여줬더니 짠!! ㅋㅋㅋ 

살짝 겁에 질린 표정이긴 한데 그래도 맛있는 냄새를 맡고 좋아하는 모습 ㅎㅎ 

 

 

냠냠 맛있게 먹는 초롱이 :) 

초롱이는 항상 저렇게 자기 자리에서 고개만 내밀고 간식 먹어용 ㅋㅋㅋ 

 

 

식탐많은 우리 둘째, 겨울이 :) 

항상 제가 부엌에서 뚱땅거리면 자기 간식 나오는줄 알고 길목에서 기다려요. ㅋㅋㅋ 

약간.. 엄마.. 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 이런 느낌? ㅎ 

 

 

갑자기 장난치고 싶어졌어요. 

겨울아! 간식! 하고 손 내미니까 어디있어! 어디있어! 손바닥만 핥는 겨울이.. ㅠㅠㅋㅋㅋ 넘 귀엽쥬?

 

 

왜 안주냐고 뱅글뱅글 돌아요 겨울이가 ㅠㅠㅋㅋ 

보통 스피츠나 포메 아이들이 잘 도나요? 간식 얼른 달라고 애교부리는 것 같아서 귀여워요 :) 흐뭇 

 

 

속은 겨울이 모습..ㅋㅋ 알겠어 알겠어.. 장난 그만 칠게.... 

겨울이 눈이 넘 이쁘죠? 내새낍니다.. 

 

 

반 던져줬더니 정신없이 먹어요! 

고소한 냄새에 겨울이가 좋아하는 닭고기로 만든 간식이니 환장할 수 밖에 +_+ 

 

 

항상 간식 먹는 모습은 안보여주려고 애쓰는 겨울..ㅋㅋ 

아니.. 엄마잖아.. 한번만 보여줘라.. 진짜..ㅠ.. 

 

 

애기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강아지 치킨! 

얼핏 잘못보면 새우튀김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새우튀김을 만들어볼까봐요! 

 

오늘도 강아지 수제간식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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