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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탑층 아파트 베란다 결로 곰팡이와 이별하기 :: 구멍 난 벽 메꾸고 페인트 칠하기!

by 잡식성삐삐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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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지난 포스팅으로 아파트 베란다 결로 곰팡이 제거 부터 건조까지 하는 과정, 포스팅으로 보여드렸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페인트 칠한 후기입니다..ㅎㅎ.. 베란다 구석에 있던 알수없는 선반도 제거해버렸구요? 

벽면에 크랙 가 있던 부분도 나름(?) 보수 해봤습니다..ㅎㅎ 포스팅으로 보여드릴게요. 

 


이전 포스팅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사이드 탑층 아파트 베란다 결로 곰팡이와 이별하기 :: 곰팡이 제거와 건조하기↓ 클릭!

 

사이드 탑층 아파트 베란다 결로 곰팡이와 이별하기 :: 곰팡이 제거와 건조하기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은 삐삐의 오랜 숙제였던.. 하..^^ 베란다 곰팡이 제거한 스토리입니다.. 인터넷에는 찾아봐도 업체에서 작성한 후기들밖에 없어서 솔직한 후기가 없더라구요. 거기다 사이드..

bbibbi2.tistory.com


 


 


벽면 보수(& 다이소 빠데) 및 선반 해체

 

 

페인트를 칠하려고 구석구석 살펴보던 중, 안쪽 외벽과 맞닿아있는 벽면에 설치된 알수없는 선반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소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양쪽 끝에 고정해주는 고무가 모두 삭아서 위태위태했어요. 

 

 

거기다 눈이 빠르신분들은 벌써 보셨겠지요. 저 선반을 고정한다고 박아놓은 앙카볼트와 오래된 고무링..ㅋ 

진짜 보기 싫다..^^ 그리고 왜 저렇게 되었는지 알 수 없는 벽면 크랙 ㅠㅠ 

 

 

고무링은 가위로 살짝 비틀어서 제거하니 깔끔하게 떼어지더라구요. 콘크리트 벽에 박아놓은 블럭도 제거! 

제거했더니 이렇게 구멍이 뽕..;;ㅎㅎ 인터넷 검색 바로 들어갔답니다. 콘크리트 구멍 메꾸기, 못 구멍 메꾸기로 검색했어요. ㅎㅎ 

 

 

이럴 때 사용해주는 빠데, 퍼티라고 하는 제품이에요~ 삐삐는 이전에 사두었던 다이* 제품이 있어서 사용했어요.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라면 요 빠데, 다들 들어보셨을거에요. 내 집이 아니라 못 구멍 메꾸고 나가야 하니까요. 

 

 

용도에 보니, 못자국 보수는 당연히 가능하구요. 콘크리트 균열부분의 보수 시에도 사용 가능하네요! 

삐삐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이소 제품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ㅠㅠ 

 

 

빠데를 안쪽에 채워넣는 다는 느낌으로 쭈욱 짜서 메꾸어주었어요! 이런 작은 못구멍은 비교적 쉽더라구요. 

건조까지 시간이 얼마 안걸리니 건조 시키면서 벽면과 평평하게 잘 맞추어 주시는게 포인트 일 것 같아요. 

 

 

다른 블로거들처럼 깔끔하게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 바른게 어디냐며 위안을..^^ㅋ 

고무링이 삭아서 떨어질 때 콘크리트 벽체도 같이 떨어진 부분이 꽤 있더라구요. 빠데로 다 메꾸어 주었습니다. 

 

 

하 그리고 크랙이 생겨버린 벽면은 빠데 덕지덕지 발라봤어요.. 양 조절이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저 틈으로 벌레나 곰팡이가 또 스물스물 올라올 걸 생각하니 이 악물고 발랐어요. ㅠㅠ 

 

 

덕지 덕지 바른 다음에 두꺼운 박스나 안쓰는 칼 같은걸로 펴주면 바르기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빠데 작업은 못 구멍 메꾸는 정도에 적합한걸루..^^ㅋ 

 

어느정도 퍼티 작업도 끝났고, 선반도 모두 제거했습니다. 왜 애초에 이런 선반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수납공간을 늘려주기 위해서 설치한 것 같긴 한데 안쪽은 곰팡이가 모두 슬어있어서 바로 버렸어요. 

 


페인트 작업 전 준비과정

 

 

페인트 칠 하기 전에, 집에 있던 박스들을 이용해 신문지+박스로 깔아주었어요. 

사실은 페인트가 뚝뚝 떨어질줄 알고 박스 일주일 동안 모아서 깔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다는..ㅋㅋ 

그리고 작업하면서 페인트가 튈수도 있으니, 버릴 옷, 양말 꼭 착용해주세요. ㅎㅎ 아깝지 않게요~ 

 

 

페인트 구입한 곳에서 같이 세트로 구입한 리폼 세트. 

리폼세트에는 트레이, 7인치 롤러, 전문가용 붓, 장갑, 토시,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까지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트레이를 사용하기 전, 이렇게 비닐을 씌운 후 페인트를 부어 사용하면 추후 재활용도 가능하고 처리가 손쉽답니다. 

 

 

구석구석 높은 벽까지 모두 칠하기 위해서 화장대 의자 가져왔습니다..ㅋㅋㅋ 혹시나 페인트가 튈까봐 비닐로!

사다리보다는 이런 의자가 더 편한 것 같아요. 작은 의자 하나로 베란다 천장까지 잘 칠했습니다. 

 

 

같이 온 마스킹 테이프로 창문이나 다른 몰딩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잘 발라주세요. 

근데 저는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마스킹 작업이 젤 짜증나고 힘들었어요. 사실 사진 보이는 건 깔끔하지만...ㅋ 

 

 

마스킹 이따위로 해서 작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페인트들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사용한 페인트는 점도가 적절해서 흘러내리지 않아서 

마스킹 작업 없이도 깔끔한 작업물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베란다에 있는 모든 물건과 강아지들은 거실로 내보내주세요. ㅋㅋㅋㅋ 

집이 엉망진창..^^ 곧 깔끔하게 정리해버릴 예정입니다 크크 

 


 

덤프록 방수페인트로 페인트 칠하기

 

 

삐삐가 사용한 덤프록 방수페인트에요. 한 통에 1L(946ml), 25,500원이구요. 

총 4통을 사용해서 24평 주방베란다 모두 칠했습니다. 실내, 실외 사용 모두 가능한 제품이에요. 

국내 제품은 꺼림찍해서, 미국 수입 제품으로 구입한 덤프록이에요. 

 

 

콘크리트 벽면에서 나오는 라돈가스도 막아주고, 습기를 차단해서 악취, 곰팡이, 결로를 방지해주는 제품이에요. 

물과 별도로 희석할 필요 없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지요. 

 

 

거기다 별도의 프라이머 도포도 필요없는 제품이에요.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 날씨에 사용하는 것 보다는, 13~32도의 온도에서 작업하는걸 권장한답니다. 

 

 

순간 멘붕와서..ㅋ 캔따개로 오픈해야하나? 했는데 요 녀석으로는 어림도 없답니다. 

 

 

그냥 일자드라이버로 여는게 젤 속 편해요. ㅋㅋㅋ 다른 공구 버리지 마시고, 바로 일자드라이버 사용하세요. 

일자 드라이버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열어주면 바로 열린답니다. 

 

 

삐삐가 사용하는 페인트는 백색이에요~ 색상을 표현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페인트와 혼합해서 사용하심 좋겠죠. 

삐삐는 어짜피 베란다 공간이기도 하고, 색상같은건 필요없고 무조건 결로 방지!!!!!!를 원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아래쪽까지 잘 저어주었어요. 

사용전에 충분히 저어주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두 통만 저어주었고 나머지 두통은 안저어주었어요ㅠㅋㅋ

 

 

트레이에 페인트를 소량 부어주었어요. 페인트 칠은 최소 2~3회 정도 해주는게 일반적이랍니다. 

삐삐는 천장은 2회, 벽면은 3회 해주었고, 곰팡이가 심한 부분은 덧칠해서 4~5회 정도 발랐어요. 

 

 

롤러를 이용해서 초벌 페인트 칠 할때는 좋은 것 같아요~ 맨 처음 페인트 칠 한걸 초벌이라고 표현했어요. ㅋㅋ 

롤러를 사용한 페인트칠이 편리하긴 하지만 페인트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모서리부분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천장도 페인트칠 해주었어요. 천장은 롤러로 페인트 칠하기 어렵더라구요. 

붓으로 꼼꼼하게 바르는 방법이 가장 편하고 좋았어요. 

 

 

바닥에 박스 안깔았으면 아마 난리 났겠죠 ? ㅋㅋ 신문지나 박스 까는거 꼭 하세요!!!! 

삐삐는 사실 바닥에도 곰팡이가 자주 생기고 해서, 바닥 경계 부분은 그냥 듬뿍 듬뿍 칠했어요.. 

 

 

2번칠하고 멘탈 나가서 찍은 사진이네요.. ㅋㅋㅋ 진짜 중노동입니다. ㅠㅠㅠ 

아침 든든히 먹고 11시 쯤 시작했는데 5시 다 되어서 마무리 했다는..ㅋ^^ 

 


 

작업 결과물 및 마무리

 

 

가장 곰팡이가 심했던 벽면이에요. 페인트 칠하니 정말 깔끔해졌죠! 

얼마나 뿌듯한지, 삐삐랑 짝꿍은 하루에 한번 베란다 가서 꼭 감탄하고 옵니다.. 뿌듯뿌듯.. 

 

 

정말 깔끔하게 작업 마무리 되었죠? ㅋㅋㅋ 크크 벽면 뿐만 아니라 실리콘이 쏴져 있는 부분도 다 칠했어요.

실리콘에 곰팡이 정말 잘 생기거든요. ㅠㅠ 하.. 올해는 잘 버틸 수 있을지.. 

 

 

구석구석 꼼꼼하게 바른 티가 나죠? 나름 전문가는 아니지만 DIY 작업 한거 치고 깔끔하게 되었다고 위안중..ㅋㅋㅋ 

 

 

작업의 마무리는 청소까지 끝마쳐야 제대로 된 마무리겠죠~ 

사용한 박스는 페인트가 묻어서 재활용이 안되니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시구요. ㅎㅎ 

입었던 옷이나 양말, 장갑 모두 일반쓰레기로 폐기했어요~ ㅎㅎ 

 


 

작업 전 후 비교 사진

 

 

동일한 부위를 이렇게 비교하니 정말 깨끗해졌네요. 남은 페인트로 저 부분만 3회 정도 더 발라주었어요.

총 6회 덧바른거니.. 이제 곰팡이 안생기겠죠? 하..^^ 

 

 

큰 창문 옆과 위쪽에도 곰팡이가 심했는데요~ 이쪽은 곰팡이 제거해주시는 사장님도 보시더니 좀 심하다고.. 

실리콘과 창문 몰딩에도 곰팡이가 번져서 관리 안하면 또 생길거라고 얘기해주셨어요. 여기도 꼼꼼하게 마무리 했어용. 

 

 

여기도 깔끔 깔끔~ 스크래쳐(?) 같은거로 가스 검침기에 일어난 페인트도 일부 긁어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저 뒤쪽으로 페인트 칠하는게 은근 까다로웠다는. ㅠㅠ 

 

아~ 삐삐 진짜 뿌듯해해도 괜찮은거죠? 넘 뿌듯해요. ㅠㅠㅠ 엉엉

올 겨울은 곰팡이 걱정 없이 살아두 되겠죠? ㅎㅎ 작은 창이 있는 안쪽은 절대 창문 닫지 않으려구요. 

 


 

삐삐는 너무 힘들어서 휴일 2일을 활용해 페인트칠 했습니다. 

24평 주방 베란다 기준으로 페인트는 4통, 4L 정도 사용했구요. 페인트 구입하실 때 전문가용 붓은 꼭 추가구매하세요. 

80만원 아낀 삐삐의 베란다 페인트 칠한 후기였습니다 ^^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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