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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 강아지용 츄르/야채퓨레 만들기(&영양제 급여하기)

by 잡식성삐삐 2019. 11. 6.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은 강아지용 츄르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얼마전 아이허브에서 직구로 강아지들 영양제를 구입했어요. 

단독으로 급여하니 절대 입을 대지 않고.ㅋㅋㅋㅋㅋ 캔간식에 섞어줄까 하다가, 성분도 좋지 않은 캔을 계속 급여하기도 좀 애매해서요. 그래서 만들어본 강아지용 츄르! 야채 퓨레라고 이름 붙여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ㅡ^ 

 

포스팅으로 보여드릴게요 :) 

 


 

강아지용 츄르 (야채퓨레)

 

✔ 삐삐가 사용한 재료 : 닭가슴살, 귀리가루, 단호박,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파프리카

🕑 조리시간 : 4시간

 


 

 

강아지용 츄르는 살짝 생소하시죠?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츄르는 아는데~ㅎㅎ 

강아지들에게도 급여하는 묽은 제형의 퓨레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묽은 제형이기 때문에 소화에도 더욱 좋고 평소 섭취할 수 없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많은 보호자들이 급여하고 있답니다. 삐삐도 이번 기회에 아이들의 영양소 섭취를 늘려보고 영양제 급여 보조제를 만들어 놓으려구요! 

 

 

아무래도 야채만 사용해서 츄르를 만들게 되면 아이들의 기호성이 떨어지겠죠~ 

저는 닭고기를 삶고 갈아주었답니다. 여기서 아이들의 알러지, 기호성에 따라 오리고기나 다른 육류를 사용하시면 되겠죠. ㅎㅎ 삐삐도 야매로 만들어서 이것저것 넣어보며 변경하곤 했답니다..ㅋㅋㅋ 

고기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어요! 나중에 농도조절할 때 사용하려구요 ㅎㅎ 

 

 

당근은 이유식용으로 다져서 나온 당근과 통으로 썰어져 나온 당근을 같이 삶아주었어요. 

아무래도 강아지들에게 급여할 때는 익힌 다음 고운 입자로 갈아주어야 변으로 나오지 않고 모두 흡수된다고 해서요. 

당근은 강아지들에게 비타민 A 공급원이 될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와 눈 건강에 정말 좋다고 해요. 

 

 

초롱이도 최근 들어 눈물이 많아졌고 겨울이는 항상 눈물이 많은 강아지에요. 

이상하게 겨울이는 철장속에서 지낸 세월이 길어서인지 시력이 안좋아요. 바로 앞에 있는 기둥도 못보고 쿵 박거든요. 

당근의 도움을 받아 시력이 아주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급여해보려구요! 

 

 

미니 단호박은 4등분 내어 전자렌지에 넣어주었어요. 전자렌지에서 10분정도(5분씩 끊어서 2회) 돌려주었답니다. 

촉촉하게 익은 미니 단호박! 안에 씨는 모두 숟가락으로 파 내었고, 껍질도 버렸어요. 

 

 

섬유질이 많은 단호박은 다이어트와 변비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인데요! 

예쁜 단호박 색깔로 츄르에도 예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용한 단호박입니다! 

 

 

다음은 파프리카인데요~ 파프리카는 안에 씨앗을 모두 빼고 손질해서 끓는물에 데쳐주었어요. 

노란 파프리카와 빨간 파프리카의 색감이 넘 이쁘죠? ㅎㅎ 나도 안먹는 파프리카를..ㅋㅋ 애들이 먹을지.. 의문..^^ 

 

 

색깔별로 파프리카는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붉은 파프리카는 혈관질환, 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면역력까지 강화해준다고 해요. 

노란색 파프리카는 비타민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브로콜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억센 줄기부분은 제외하고 손질해서 데쳐주었어요. 

브로콜리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많은 양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무엇이든 과하면 독이 되는 법! 

 

 

그리고 체중 조절을 위해 양배추도 삶아주었어요.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포만감이 배가 되니 아이들의 체중 조절에 좋을 것 같아서요 ^^ 

 

 

푹 삶아준 다음, 차퍼로 잘게 다져주었습니다. ㅎㅎ 저는 처음이라 다져주었는데.. 다음부터는 믹서기 사용하려구요. 

이렇게 다져주니 입자가 생각보다 커서 더 곱게 다시 한번 갈아야 하더라구요 ㅠㅋㅋ 

 

 

이렇게 모두 준비된 야채 재료들! 

사실 이렇게만 준비하는데 2시간 걸렸어요. ㅠㅠ 제가 손이 느린편도 아닌데 2시간이라니..!! 

 

 

닭가슴살 간것과 닭가슴살 삶은 물을 냄비에 살짝 붓고 약불로 끓여주었어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넣고 싶은 야채를 넣어 색감을 표현하고 귀리가루를 넣어 농도 조절 해주었어요.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츄르 결과물이에요~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농도조절을 이리저리 해보았더니 모두 제각각이네요. 

다음에는 조금 더 물을 많이 첨가해 묽게 만들어 보아야 겠어요. ㅎㅎ 

 

 

가장 기본이 된 닭가슴살+귀리가루+양배추 조합입니다. 

거부감 없는 야채인 양배추가 들어가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은 느낌^ㅡ^ 

 

 

생각보다 입자가 컸던 브로콜리 츄르! 조금 더 물을 넣어 묽게 만들고 믹서기로 갈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로콜리 츄르를 이대로 급여했다가는 강아지들이 브로콜리만 뱉어낼게 뻔하거든요. ㅋㅋㅋ 

 

 

부드럽게 으깨놓은 단호박을 넣어놓고 단호박의 색감과 당근의 색감이 겹쳐서 당근도 추가했어요. 

또한 당근을 싫어하는 초롱이를 위해서 코코넛가루를 살짝 첨가해주었어요. ㅎㅎ 고소한 향이 올라와서 좋네요! 

 

 

농도는 마음에 들었지만 생각보다 큰 파프리카..ㅋㅋ 초롱이는 안먹을게 뻔하다구요 ㅠㅠ

그래도 약간 야채죽 같아서 사람이 보기에도 거부감은 없네요.ㅋㅋㅋ 

 

 

이건 모든 야채를 넣고 만든 믹스 퓨레에요. ㅎㅎ 이렇게 보니 정말 입자가 크네요 ㅠㅠ 

처음에는 그냥 이대로 포장하려고 했는데 만들고 보니 입자가 너무 커서, 다시 믹서기에 한번 더 갈기로 했어요. 

조금 식힌 다음 믹서기를 이용해 갈아주었답니다. 

 

 

가장 양이 많았던 믹스퓨레부터 필립스 믹서기를 이용해 갈아주었어요. 

필립스 믹서기 하나 사두니 너무나 손쉽게 갈아버릴 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 고운 입자가 소화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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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제품은 필립스 진공믹서기인데요 ㅎ_ㅎ 저는 필립스 믹서기만 사용하는데, 이번에 5년째 잘 사용하던 믹서기가 뻗어버렸어요 ㅠ_ㅠ 그래서 급하게 오프라인..

bbibbi2.tistory.com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갈아주니 이렇게 조금 더 묽어진 모습이에요. 아무래도 채소에 있던 수분이 나온거겠죠. 

약간 비주얼은 마녀스프같아요..ㅋ 사람들 다이어트 할때 많이 먹는다는 마녀스프.. 각종 야채가 들어간 건강식..^^ 

 

 

모두 믹서기로 다시 갈아주었어요. 강아지들이 잘 먹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열을 식히기 위해 베란다에 2시간 정도 두었어요. ㅎㅎ 이제 베란다는 곰팡이프리존이라 내놓을수 있답니다. 

츄르 전용 비닐을 구입할까 했는데, 집에 아직 다른 일회용 비닐이 많아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츄르의 제형때문에 그냥 물처럼 주륵 따를수는 없어요. 그래서 깔대기를 이용해서 넣으면 좋답니다. 

깔대기를 이용해 넣고 오픈되어 있는 비닐은 고데기나 진공포장기를 이용해 실링해주세요. 

너무 많은 양의 츄르를 넣으면 밀봉하기 어려우니, 5~60% 정도만 넣는걸 추천할게요. 

 

 

농도나 제형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GIF로 찍어왔습니다. 이렇게 물렁물렁~ 부드러운 제형이에요. ㅋㅋ 

겨울이가 잇몸이 안좋은데 그래서 그런지 요 츄르 너무나 좋아할 것 같네요~ㅎㅎ 

 

츄르용은 좀 더 길쭉한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사이즈는 4*9 사이즈에요. 

다음에는 4*20 정도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치만 천개나 사버린 삐삐..^^ㅋㅋ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만들고 나니 너무 뿌듯해요. 

동네 강아지 친구들한테 하나씩 선물해주기도 좋을 것 같죠? ㅎㅎ 단호박츄르가 생각보다 색깔이 넘 이뻐요. 

 

 

츄르용 포장을 계속하려다, 너무 시간도 오래걸리고 팔이 너무 아파서요.. 흑흑

어짜피 초롱겨울이를 주려면 2회분을 급여해야하니 조금 큰 비닐에 2회분 한번에 포장해두었어요. 

 

 

색깔별로 모아둔 츄르~ ㅎㅎ 이대로 냉동실에 얼려두고 하나씩 주려고 합니다 :) 

사실 만드는 시간보다 포장하는 시간이 배로 걸린 것 같아요 ㅠㅠ 포장 넘나 귀찮은것. 

깔대기와 젓가락을 이용해 비닐에 내용물을 밀어넣듯이 포장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ㅋㅋㅋ 

 

 

가장 기본이 되는 맛인 닭가슴살+양배추 츄르를 급여해보기로 했어요. 

지금 급여하는 영양제는 유산균과 간이랑 신장 보조제, 그리고 치석제거 보조제에요. 

사료에만 뿌려주면 향이 강한지 입도 안대더라구요. 이렇게 츄르에 섞어주면 잘 먹겠죠? ㅎㅎ 

 

 

영양제만 안먹을 수 있으니 이렇게 고루고루 섞어서 주었어요. 이러면 편식하기도 힘들거든요. ㅋㅋㅋ 

츄르를 살짝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뜨겁지 않고 따뜻하게 급여하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고 해요. 

 

 

역시 겨울이는 뺏어갈까 싶어서 코박고 허겁지겁 먹습니다. ㅋㅋㅋ 

딱딱한 간식은 잘 못먹는 우리 겨울이가 부드러운 츄르는 너무나 잘 먹어요. 영양제 섭취는 덤! ㅎㅎ 

 

 

역시 우리 초롱이는 예민해서 잘 먹지않아요. 이런 제형이 낯설어서 그런건지, 아님 야채나 영양제가 싫어서 그러는건지.

손에 묻혀 냄새를 맡아볼 수 있게 해줬더니 핥아 먹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는 조심스럽게 츄르를 먹는 초롱이랍니다. 

강아지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영양제를 챙겨주려고 마음먹었어요. 

 

 

겨울이는 그릇 내려놓기가 무섭게 다 먹어버렸어요..ㅋㅋ 바닥에 떨어진 것 까지 싹싹 핥아먹네요. 

빈그릇은 설거지 안해도 될 정도..ㅋㅋㅋ!!! 너무나 뿌듯해요 ㅠㅠ 겨울이 눈물자국도 잡혔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색감의 츄르가 만들고나니 너무나 뿌듯해요~ 

초롱이는 모든 종류의 츄르를 조심스럽게 먹구요, 겨울이는 모든 종류의 츄르를 잘 먹어요. ㅋㅋㅋ 

영양제나 약을 먹이는데 어려움이 있는 견주분들이라면, 츄르 만들어서 급여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삐삐였습니다 :) 

댓글5

  • 오렌지훈 2019.11.06 20:04 신고

    귀염둥이들 츄르군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수요일마감하세요~
    답글

  • 산도엄마 2020.04.08 12:51

    아가들한테 야채먹이는것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요....도움이 많이 되었어요..용기내서 주말에 만들어볼래요^^
    답글

  • 박동미 2020.05.13 13:01

    제가 원하던 레시피라 보자마자 주말에 부랴부랴 재료사서 만들어줬어요..저는 츄르보다는 좀더 씹는맛이 있게 만들어서 샤료에 섞어 먹이는데..잘 먹네요..저희집애는 나이를 좀 먹더니 자박자막하게 사료에 국물넣어주는걸 좋아해서 닭 대신 오리한마리사서 뼈로 국물우려서 넉넉하니 만들어뒀어요.. 당분간 밥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아요..재료를 따로따로 해서 두가지씩 섞여먹여도 되고 한가지만 먹여도 되고 해서 질리지 않고 잘 먹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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