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삐삐가 포스팅 할 강아지 수제간식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톰과제리에 나오는 치즈케이크에요^ㅡ^
얼마전 인스타감성의 카페를 다녀왔는데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는 톰과제리 치즈케이크를 판매하더라구요.
먹다보니, 이렇게 예쁜 간식 ㅋㅋ 강아지들 만들어줘도 정말 좋겠다 싶은거에요~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_+
톰과제리 치즈케이크
✔ 재료 : 단호박, 락토프리 우유(펫우유), 한천가루
🕑 조리시간 : 2~4시간 (건조시간 포함)
인터넷으로 유명 카페에서 어떤식으로 제작하는지 알아보니 실리콘으로 된 이런 치즈 몰딩을 이용해서 만들더라구요.
타오바오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깨끗하게 세척해두었어요 ^^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도 메이드 인 차이나라서요~ㅎㅎ
우선 치즈 케이크 안에 들어갈 앙금(?)으로 무염치즈를 만들어 두려구요!
맛있는 닭가슴살이나 치즈 등의 냄새로 초롱겨울이의 코를 붙잡지 못하면 망한 간식이니까요..*^^*..
인덕션 설치 전 가스레인지를 철거했더니 버너로 간식을 만드네요 ㅠㅠ 눈물..
센 불에 우선 우유를 끓여줄건데요.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어야 타지 않고 고소한 치즈를 만들 수 있답니다.
식초를 쪼로록 넣고 계~속 저어주다보면 몽글몽글 덩어리져서 만들어지는 무염치즈~!
강아지들 최.애.간.식. 치즈 되시겠습니다. ㅋㅋㅋ 아기들이 먹는 1단계 치즈 같은걸 사용하셔도 무방해요.
치즈는 물기를 쪽 빼서 살짝 식혀두려구요. 우유를 살짝 담아 믹서기에 갈아낸 다음 사용할거에요!
약간 크림치즈 같은 느낌을 주고싶어서요 +_+ 성공할지는..? 미지수 8ㅅ8
이제 치즈 케이크의 핵심 +_+ 노란색감을 책임져줄 단호박을 쪄줄거에요.
삐삐는 큰 단호박이 아닌 미니 단호박을 사용했어요~ 단호박 1개로 케이크 2개 만들었어요 ㅎㅎ
단호박 겉면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시구요. 어짜피 껍질은 사용하지 않을거라 물로만 세척했어요.
작은 미니 단호박은 반으로 쪼개기도 쉬워요. 칼은 항상 다룰 때 조심!
단호박은 뒤집어서 껍질이 위로 오게 해서 쪄야 더 맛있고 달달해요!
노란 단호박에 수증기가 맺히고 물을 머금게 되면 덜 달아지는 원리라고 하네요. 무조건 껍질이 위쪽으로!ㅎㅎ
노란 단호박~ 단호박 라떼 달달하게.. 먹고싶은 이 기분.. 아아 점심시간이라 잠깐 옆으로 얘기가 샜네요..ㅎ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간단하게 쪄주었는데요! 삐삐는 중간중간 꺼내서 익힘 정도를 확인하고 돌렸어요. 5분정도 돌린 것 같네요^^
강아지들이 소화 시킬 수 없는 단호박 씨앗(?)은 모두 파내줍니다. 속을 다 파낸다고 생각하고 작업했어요!
이렇게 속을 다 파내고 나니까 무섭기도 ;;ㄷㄷ 이제 중요한 단호박 속살을 껍질에서 분리시킬거에요.
숟가락 하나만 있으면 단호박 작업은 모두 끝난답니다. ㅎㅎㅎ
맛있게 잘 익은 단호박 +_+ 껍질을 제외하고 잘 파내주세요. 삐삐는 냄비에 바로 넣어두었답니다.
냄비에 넣어 또 살짝 끓여줄거라서 100% 익히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75% 정도만 익어도 오케이~!
여기에 우유를 이정도~ 부어주세용 ㅎㅎ 살짝 걸~쭉한 형태로 만들어줄거라서요.
우유에 단호박을 숟가락으로 으깨서 죽처럼 만들어주세요.
으깨는 중인데 버너 화력이 생각보다 쎄네요;;; 불을 줄이고... 천천히 다시 으깨줍니다..ㅎㅎ
이번 치즈케이크 만드는 과정, 이까지 오셨으면 50% 이상 하신거에요~ ㅋㅋㅋ
강아지 간식 집에서 쪼끔 만들어보셨다~ 하시는 분들~ 다들 한천분말 가지고 계시죠? ㅋㅋㅋ
한천분말은 집에 한번 사다놓으면 이래저래 쓰임새가 다양하답니다. 강아지 우유껌 만들때 사두었던걸 오늘 또 쓰네요!
삐삐가 만든 강아지 수제간식, 우유껌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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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가루 한 스푼을 듬뿍! 넣어주세요. 사실 삐삐는 눈대중으로 대충.. 봐가면서.. 해서요..ㅎ
사람 숟가락 가득 한 스푼 넣어주었답니다. ㅎㅎ 이 한천가루가 약간 단단하게 젤리처럼 모양잡는걸 도와줄거에요.
한천가루와 단호박 으깬걸 잘 섞어주면 위 사진처럼 이렇게 예~쁜 노란색 단호박 색깔이 나온답니다 ^^
너무 뜨거우면 작업하기 힘드니.. 베란다에 잠깐 내놓고 식혀줍니다 ^^ 요새 날씨가 추워서 금방 식어요.
짠! 준비해둔 실리콘 몰드에 단호박을 잘 넣어줍니다 ㅎㅎ
너무 오래 식히면~ 모양이 굳어서 실리콘에 넣기 힘드니 3-5분정도만 식힌 다음 바로 작업해주세요!
작은 실리콘 몰드에는 단호박만 넣었어요! 아이들이 어떤걸 좋아할지 몰라서 여러가지 준비해보려구요 +_+
만드는 동안 단호박 냄새가 얼마나 삐삐 식욕을 자극하던지..ㅋㅋ
큰 몰딩에는 바닥 부분에 단호박을 깔아주고서 그 위로 치즈를 올려주었어요.
치즈는 크림치즈처럼 걸~쭉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힝 실패했네요 다음엔 성공해볼게요.
크림치즈 위로 단호박을 또 열심히 올려주었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한천가루를 조금 더 넣어도 좋겠어요.
바닥부분은 살짝 질척거리네요! 강아지들이 먹는데는 문제 없겠지만요 ^ㅡ^
이렇게 실리콘 몰드에 크기 다른 치즈케이크를 하나씩 만들어보았어요.
이렇게 몰드에 넣은 후 2시간 정도~ 냉장실에 보관하고 나면 완성이랍니다 +_+ 삐삐는 그냥 베란다에서 굳혔어요.
요새 집 온도.. 15도..^^ 베란다는 그 이하..ㅋ 엄청 빨리 굳는답니다..
뒤집어서~ 꺼내보면^^ 이렇게 예쁜 모양의 치즈케이크 완!성! ㅎㅎㅎ
작은 케이크는 살짝 꺼내면서 부서지긴 했는데.. 그래도 넘 귀엽죠 8ㅅ8 아까워서 어케 먹이나요 흑흑
생각보다 크기가 크죠;; ㅎㅎ 작은 치즈케이크도 한번에 급여하기엔 크기가 좀 커서..!
작은 크기로 잘라서 주어야 할 것 같아욤 ㅋㅋㅋ 실리콘으로 치즈 구멍 뽕뽕 표현된거 넘 귀엽다~~~
작은 케이크는 속에 치즈를 넣지 않아서 이렇게 매-끈하게 진한 노란 치즈모양이구요. 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속에 넣어 응용해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ㅎㅎ
큰 케이크는 하얀 치즈가 듬~뿍 ^ㅡ^ 치즈를 완전 좋아하는 우리 초롱이 벌써 눈빛이 틀립니다. ㅋㅋㅋ
엄마가 사진찍는 동안 한입 베어먹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 들~썩 ㅋㅋㅋ
한천가루를 조금 더 넣으면 더 뽀독뽀독한 모습이 연출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첫 도전에 너무 잘 나왔죠? ㅎㅎ 강아지들도 좋아하면 좋겠어요.
동네 강아지 친구들한테 자랑했더니 반응 장난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썸네일 한번만 봐주세요. 왜 또 가져왔냐구요?
톰과제리 치즈케이크라서 톰과 제리 사진을 붙이고 싶었는데 저작권때문에 8ㅅ8
삐삐가 손으로 그려서.. 누끼딴 다음.. 붙여넣었어요.. 이러면 저작권 안걸리겠죠? 후후 넘 뿌듯합니다.
치즈 좋아라하는 우리 강아지들한테 급여해보려구요! ㅎㅎ
강아지 놀이터 다녀와서 그런지 정신이 헤롱헤롱 ㅋㅋㅋ 2시간 뛰어놀다 온 우리 초롱이 ^^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사진도 못찍었어요..ㅋㅋㅋㅋㅋ 초롱이는 진짜 맛있는 간식 주면.. 꼭 자기 밥그릇에 저장해두었다가 냄새 진~하게 맡아본 후 먹더라구용 ㅎㅎ
무슨 심리일까요? 강아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딱 두 마디만 했음 좋겠어요.. 맛있어요. 아파요. 이렇게 두 마디요. ㅎㅎ
요새 눈물이 많아진 우리 겨울이 @_@ 눈에 꼭 멍든 것 처럼 눈물자국이 남아서 마음이 쓰리네요..~
더욱 좋은 간식 해먹이고 잘 케어해주어서 다음 포스팅엔 예쁜 겨울이 보여드릴게요 ^ㅡ^
겨울이는 치즈케이크가 무슨 장난감이라도 되는냥 ㅋㅋㅋ 앞니로 물고 좌우로 흔들고 ㅋㅋㅋㅋ
인형은 안물어뜯으면서.. 간식가지고 장난치네요 ㅋㅋㅋ 그래도 잘 먹어주니 너무나 뿌듯 ^^
엄마, 또 없을까? ㅋㅋㅋ 애교 부릴게.. 하나만 더 주라~~ 하는 울 겨울이 ㅋㅋㅋ
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초롱 겨울이. 맛있는 간식 먹고 건강하게만 지내다오 ^ㅡ^ ♥
강아지들도 비주얼 좋은 간식을 알아줄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이번에는 톰과제리 치즈케이크로 삐삐 눈 호강했어요 ㅋㅋㅋ 다들 크리스마스 다가오는데 강아지들 특식으로 치즈케이크 어떠실까요? ㅎㅎ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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