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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 펫 베이킹 강아지 발바닥모양 빵 만들기!

by 잡식성삐삐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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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삐삐가 포스팅 할 강아지 수제간식 주제는 바로 강아지 발바닥 모양 빵인데요! 

강아지 발자국 빵? 발바닥 빵? 이름을 뭐라 지어야 할지 애매하지만 보기에도 귀엽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사실 딱 1년전에 했던 첫번째 시도에 실패해서 창고에 넣어두었다가 ㅠㅠ 얼마전 다시 생각나서 구워보았는데 성공!! 

포스팅으로 같이 보시져 >< 

 


 

강아지용 발바닥 빵 

 

 재료 : 쌀가루, 계란, 펫밀크, 단호박가루(선택), 캐롭파우더, 올리브유

🕑 조리시간 : 1시간

 


 

 

사실 강아지용 베이킹은 몰드가 80%입니다.. ㅋㅋㅋ 귀여운 몰드 있으면 쟁여놓기 시작한 삐삐..

타오바오에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3천원도 안준듯! 국내에서 파는 것도 동일하길래 그냥 타오바오에서 샀습니다..

 

 

사이즈는 이렇습니다~ 발바닥 하나 당 60*57, 높이는 15mm에요. 

몰딩 전체 사이즈는 280*280입니다. 삐삐네 오븐에는 들어가기만 하고 회전할 공간이 나오지 않아요. ㅠ 구입 전 상세 사이즈 확인은 필수~! 

 


첫 번째 시도

 

 

딱 1년전이네요..ㅋㅋㅋ 강아지 수제간식 만드는거에 재미들려서..ㅎㅎ.. 이때부터 베이킹이라던지 이것저것 시도해보았어요. 강아지용 몰드를 발견하고는 이거 완전 귀엽다며! 포스팅 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사진찍었던 기억이..^^ㅎㅎ 

이 때는 카메라 기변 전이라 올림푸스 카메라 사용 시기입니다.ㅎㅎ 

준비물로는 쌀가루, 고구마 분말, 캐롭파우더, 계란, 그리고 락토프리 우유(펫밀크)를 준비해주세요. 

 

 

쌀가루 종이컵으로 2컵정도 사용하구요. 색감을 내기 위해 수제로 만든 단호박 가루를 첨가합니다. 

비율은 2:1 정도로 맞추었어요. ㅎㅎ 다른 색깔을 표현하고 싶다면 다른 분말로 표현하시면 됩니다 ^^ 

 

 

계란을 넣고 우유로 농도를 맞추어주세요. 약간 묽게 농도를 맞추는게 핵심이져! 

너무 뻑뻑하면 저는 이상하게 실패하더라구요..ㅋㅋㅋ 좀 묽어야 굽기도 편하고 나중에 식감도 더 좋은것 같아요.. 

 

 

캐롭파우더와 우유를 이용해 색소를 만들어주었어요. 

캐롭 파우더가 은근히 여기저기 쓸모가 많더라구요 ^^ ㅎㅎ 우유 조금에 파우더 많이! 넣어야 만들기 쉽답니다. 

 

 

발바닥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몰딩 아래부분에 바로 색소를 짜넣었어요. 짤주를 이용해서 빈 부분 없이 꼼꼼하게 채워주었는데요..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ㅋㅋㅋㅋ 저는 첫 시도에서 첫 단추부터 잘못 되었었네요.. 

이때만해도 얼마나 귀여운 빵이 나올까 두근두근 했다는.ㅋㅋ 

 

 

그리고 묽게 농도를 맞춰둔 반죽을 부어주세요~ 

반죽은 기포없이, 공기 빠지게 넣은 다음 탕탕!! 쳐주어야 더욱 밀도높은 빵이 완성된답니다. 

 

 

또 빵이 구워지면서 살짝 부풀기 때문에, 몰딩의 90% 정도만 넣어주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삐삐는 항상 가득가득 넣어서 뒤가 뚱뚱한 빵을 굽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븐을 180도로 예열하고 빵을 넣어주세요! 빵 굽는 시간은 15분~20분정도 맞췄어요. 

딱 맞는 크기의 몰딩이라서 ㅠㅠㅋㅋ 삐삐는 매 5분마다 몰딩 방향을 바꾸어주었어요. 한쪽만 열 받으면 타버리니까요.. 

 

 

빵이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모습..ㅎㅎ.. 이상하게 사람 코에도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와요. 

강아지들은 후각이 더욱 발달했으니 오죽할까요.. ㅋㅋㅋ 겨울이는 오븐 앞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해요.. 

 

 

음.. 뭔가 불안한 이 모습..^^ㅋㅋㅋㅋ 

빵 뒷면이 많이 갈라진 모습이네요.. 우유를 좀 더 넣어야 했나 ㅠ 계란을 하나 더 넣을걸 그랬나! 

 

 

뒷모습인데 뭐 어때! 강아지 발자국 모양만 잘 나오면 성공이지!! 하고 뒤집어보았는데.. 띠용! 

이럴수가 8ㅅ8 캐롭파우더를 이용해 만든 색소가 모두 타버린 모습입니다.. 허윽.. ㅠ^ㅠ 

 

 

9개의 빵을 모두 꺼내보았지만 모두다 사망 .. ㅠ_ㅠ 허윽.. 

빵 자체를 먹는데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비주얼도 그렇고, 아무래도 탄 음식에 대한 걱정이 앞서 전량폐기! 

 

 

버리기 전.. 아쉬워서 찍어둔 사진.. 이렇게 모아서 보니 더욱 가관이군요.. 흐흑.. 

이렇게 아쉬움과 자존감 하락만 삐삐에게 준 채.. 발바닥 몰딩은 1년동안 창고방에 있었답니다.... 

 


두 번째 시도

 

 

얼마 전 강아지용 베이킹에 성공한 삐삐에요. 빵 굽기에 성공하고 나니 가장 먼저 생각나던 창고 속 발바닥 몰딩!!!!

내가 이번 기회는 꼭 성공해보리라.. 이를 갈고 꺼냈습니다..ㅋㅋㅋㅋ 

이전과 준비물은 동일합니다만, 계란을 조금 더 많이 사용했구요. 코코넛 분말 첨가하였습니다 :) 


삐삐가 성공한 펫 베이킹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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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먼지가 많이 쌓였을테니, 깨끗하게 세척 한 후 물기를 건조(제거)한 후 사용할거에요. 

 

 

이전에 쩍쩍 갈라진 빵의 뒷모습을 마주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계란도 3개나 사용해주었어요. 

강아지들 먹는거라고 싱싱한 초란 사용했어요.. 오븐으로 완전 익혀서 급여하는 간식이라 흰자도 사용합니다 ^^ 

 

 

쌀가루 3 코코넛가루 1컵 정도로 비율을 맞추고 우유로 농도를 맞추었어요. 

조금 뻑뻑하다 싶으면 우유를 더욱 첨가하여 농도를 묽게 묽게 만들어줍니당 ㅎㅎ 

 

 

GIF로 농도 확인하고 가세요! 삐삐는 이제 몇 번 만들다보니 농도가 딱 감이 잡혀요 ㅋㅋㅋ 

저도 전문가는 아니니.. 다들 조금씩 바꿔서 해보시고 개인 스타일에 맞게 하시면 될듯! 

 

 

1차 시도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검정 색소를 몰딩에 넣어 굽는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해보려구요. 

우선 빵 반죽만 넣어서 베이킹 할건데, 그냥 넣으면 빵이 혹여나 안떨어질 수도 있으니~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줍니다. 

 

 

사람도 비싸서 잘 안먹는 고급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주었어요.. 

뭐든 과하면 좋지 않을테니 과하지 않은 선에서 살짝 발라주면 베이킹에 도움이 되고 좋겠죠~^^ 

 

 

마찬가지로 공기 빼는 작업 해주세요! 

몰딩을 허벅지에 탁!탁! 두드려주세요. ㅋㅋㅋ 그러면 공기가 빠지면서 반죽 높이도 낮아진답니다.. 그럼 또 추가..추가..

 

 

우유 조금에 캐롭파우더를 첨가하여 초콜릿 색상 색소를 만들어주세요! ㅎㅎ 

삐삐는 오늘 빵 많이 구울거라..^^ 조금 많이 만들었어요. 우측처럼 묽은 제형이 넓은 면에 칠하기는 편하더라구요~ 

 

 

180도에서 15~18분정도 구운 빵의 모습^^ 

노릇노릇하게 잘익었죠? 매 4~5분마다 꺼내서 열선쪽으로 가는 몰딩 방향을 바꿔준 덕분.. 고루고루 잘 익었어요. 

 

 

발바닥 모양이 찍혀 나왔지만 가까이에서 보지 않으면 발바닥 모양인줄 모르겠어요. 

그래도 넘 탐스럽게 모양 잘 나왔어요. 오븐 예열해둔게 아까우니 또 빠르게 반죽 넣고 구워봅니다. 

 

 

두 번째 반죽은 단호박 가루를 추가해주었어요. 조금 더 노르스름한 색감을 원해서요. ㅋㅋ 

약간 노릇노릇 갓 구운 빵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단호박 가루를 추가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반죽 색깔이 노란 빛이 강하죠? 이번 판도 15분~18분 정도 구워주려구요! 

이제 굽는 동안 앞에 구운 발바닥 빵 색깔 칠하러 가봅니다. ㅎㅎㅎ 

 

 

쇠젓가락보다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저 부분에 색깔 입히듯이 색칠했답니다. 

삐삐는 손재주가 없어서 망치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색깔 칠하는거 넘 재밌어서 칠하는 동안 고민 1도 안함.ㅋㅋㅋ

 

 

삐뚤삐뚤 한 발바닥..ㅋㅋㅋ 그래도 넘 귀엽죠 ㅠㅠ 사실 강아지 수제간식은 견주 만족인듯.. 흐흐 

이렇게 귀여운걸 강쥐들이 알아줄까나요? 아니요.. 견주만 신나서 견주친구들한테 자랑하기 바쁘다는..~~ㅋㅋㅋ

 

 

왼쪽이 일반 반죽이구요. 오른쪽이 단호박 가루 첨가한 반죽이에요. 

조금 더 노르스름해서 정말 빵같은 느낌이죠?! ㅋㅋㅋ 진짜 빵이긴 합니다만..ㅎㅎ 후후 

 

 

짠! 발바닥 모양 완성^^ 강아지 발바닥 젤리는 핑크가 귀엽지만 빵은 껌정젤리로 표현해야 더 귀여운 법! 

초롱겨울이 발바닥이랑 같이 찍어보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습니다 ^ㅡ^ 울 댕댕이들이 좀 예민한가요~

 

 

닭가슴살이나 다른 육류를 첨가하여 더욱 풍부한 맛을 표현할까,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코코넛가루만 넣었어요. 

강아지들이 코코넛 가루 냄새 맡으면 환장하거든요.. ㅋ물론 무가당으로 주어야 건강에도 좋다는..^^ 

 

 

발바닥 비교샷은 못찍었구요.. 겨울이 얼굴 옆에 살포시.. 사진 찍어봤어요.. 

겨울이는 지금 엄마가 약올린다고 생각해서 열받아 있는 상태 

 

 

지금 당장 그 빵 안내놓으면 폭발할거라고 얘기하는 것 같은 눈..ㅋㅋㅋㅋ 

요 사진 찍고 얼른 주었답니다.. 에그 무서워서 이거 참 나! ㅋㅋㅋ 

 

 

겨울이는 제가 사진찍으면 꼭 자기 간식 뺏으러 왔다고 생각해요. 대체 왜그럴까요? 

간식 씹는 것도 반대쪽으로 씹는거보세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날씨가 쌀쌀해졌더니 털목도리 한 초롱이에요. ㅎㅎㅎ

초롱이는 하루종일 엄마가 이것저것 뚝딱뚝딱 만드는게 싫었는지 컴퓨터 책상 밑에 숨어있어요. 

 

 

냠. 그래도 간식은 먹고싶은뎅. ㅎㅎㅎㅎㅎㅎㅎ 소심하게 슬쩍 물어가보는 초롱이 ㅋㅋㅋㅋ 

 

 

넘 귀엽죠? 초롱이는 처음에 캐롭 파우더 냄새가 싫었는지 안먹더라구요. 

그런데 빵을 쪼개서 안에 코코넛 가루 냄새를 맡게 해주니 맛있어서 아주 환장환장~~ 

 

 

맛있게 구워둔 강아지 발바닥 빵은 글라스락에 넣어 냉동보관해두려구요. 

이번주 강아지 산책 모임에 강아지 친구들도 좀 나눠주려고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ㅎㅎ 

 

 

보기에도 귀엽고 맛있어보이는 강아지용 발바닥 빵! ㅋㅋㅋ 발바닥 모양 빵? ㅋㅋㅋ 

이름 짓기가 참 힘드네요. 무튼 강아지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수제간식이었습니다 ^^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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