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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 펫 베이킹 강아지용 붕어빵 만들기!

by 잡식성삐삐 2019.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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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제가 오늘 만들어볼 강아지 수제간식은! 바로바로 겨울하면 빠질 수 없는 간식 ^ㅡ^ 붕어빵이에요! 

강아지들도 겨울에 사람들처럼 붕어빵을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찾아봤더니 붕어빵용 베이킹 몰드가 있더라구용 ㅎㅎ! 겨울이 돌아오기전에 후다닥 만들어본 강아지용 붕어빵입니다!

 


 

강아지용 붕어빵

 

재료 : 붕어빵몰드, 쌀가루, 단호박가루, 캐롭파우더, 닭가슴살, 코코넛가루, 계란, 강아지용 우유(또는 물)

🕑 조리시간 : 1시간 

 


 

 

전체 재료 샷이에요! ㅎㅎ 사진에는 빠졌지만 계란과 강아지용 우유도 사용했어요~ 

붕어빵 몰드는 타오바오를 이용해서 구입했는데, 국내 쇼핑몰에도 판매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몰드는 사이즈가 조금 커서 오븐에서 안돌아가더라구요. ㅠㅠ 베이킹 틀 살때는 사이즈 꼭 확인하기!

사용하기 전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해두었어요. ㅎㅎ 삐삐가 사용한 몰드는 한 판에 붕어빵 12마리~!! 

 

 

단호박 가루는 필수 재료는 아니랍니다. 붕어빵 반죽에 넣을 재료인데, 노르스름하게 구워진 붕어빵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단호박 가루를 사용했어요. 

캐롭파우더는 초코색상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 붕어빵 속 팥앙금을 표현하려고 사용했습니다 :) 

 

 

쌀가루와 코코넛 가루를 이용해서 반죽을 만들어줄거에요~ 

예전에 한번 반죽 실패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반죽농도를 잘못맞춰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성공을!! 

삐삐는 계량컵이 없어서 종이컵 기준으로 만들었는데요~ 쌀가루 3컵, 코코넛가루 2컵 정도로 사용했어요. 

 

 

오븐으로 구워줄 거라 계란도 흰자까지 사용했구요~ ㅎㅎ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빼셔도 좋습니다. 

쌀가루와 코코넛가루, 계란을 슥슥 섞어서 반죽으로 뭉쳐줄거에요. 

 

 

처음에는 쌀가루와 계란을 섞어주시다가 코코넛가루까지 뭉쳐주시면 편한데요~

쌀가루는 잘못 뭉치면 가루가 폴폴 날리기 때문에 ㅎㅎ;; 살살 해주셔야 해용 

 

 

계란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면 강아지용 우유를 이용해서 섞어주세요~ 

반죽은 살짝 묽은 농도로 맞추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ㅎㅎ 강아지용 우유가 없다면 락토프리 우유 사용하세요! 

 

 

삐삐가 사용한 우유는 COSI 펫밀크 입니다~ 지금 마켓컬리에서 1+1로 6,000원에 판매해요. 

4통 쟁여놨더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ㅋㅋㅋ 호주산 펫밀크에용~~~ 

 

 

어느정도 반죽의 모양이 잡히기 시작하면~ 단호박가루를 넣어주세요. ㅎㅎ 

확실히 단호박가루(노란색)을 넣어주니 베이킹 느낌이 확 살더라구요~ 종이컵으로 한 컵 정도 넣어준 것 같습니다. 

 

 

숟가락으로 슥슥 긁어보았을 때, 살짝 묽어서 숟가락에서 주륵 흐를 정도의 농도가 좋아요~ 

너무 뻑뻑하면 수분감이 없어서 오븐으로 구우면 다 갈라져버리더라구요. 

 

 

GIF로 농도 확인하시라고 가져왔어용! 이거보다 더 묽어도 관계없습니다. 다만 너무 물처럼 주륵 흐르면 안되구용

우유 500ml 조금 안되게 사용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우유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우유없으신 분들은 물로 농도 조절 해도 좋겠습니다. 

반죽은 30분정도 냉장고에서 휴지시켜주세요~ 삐삐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냥 15분정도 있다가 바로 사용했어요.ㅋㅋ

 

 

반죽을 휴지시키는 동안~ 붕어빵에서 빠질 수 없는 팥앙금을 만들어볼거에요. 

실제 팥을 사용할 수는 없고,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닭가슴살을 이용했어요^^ 다른 육류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닭가슴살을 푹 삶아서 익혀준 다음, 차퍼를 이용해서 갈아주었어요~ 믹서기보다 요새 차퍼를 더 자주 사용하는 ㅎ;;

얼마전 타오바오에서 모터 달린 차퍼를 샀더니 젤 귀찮은 다지기가 무섭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닭가슴살 캔이 있으시다면 그거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용 ^^ 

완전 곱게 갈지 않고 살짝 씹는 맛이 있으라고 사진처럼 갈아주었어요~ 캐롭파우더 넣어주세요^^ 

 

 

캐롭파우더는 숟가락으로 조금씩 넣어가며 색상 조절 해서 사용하심 좋아요~ 

저는 눈대중으로 그냥 대충 종이컵 반컵 정도 털어넣은 것 같아요. ㅋㅋㅋ 진짜 팥은 아니지만 그래두 느낌뿜뿜!

 

 

올리브유를 소량 준비해주세요~ 따로 반죽이나 빵에 들어가는 건 아니구요. 

몰드 표면에 살짝 칠해서 나중에 빵을 빼낼 때 수월하게 빼내려고 사용한답니다 ^^ 

 

 

강아지들에게도 좋은 올리브유이지만 너무 과하면 독이 된다는 점! ㅎㅎ 

첫 베이킹에서는 올리브유 없이 구웠더니 다 들러붙어서 ㅠㅠ;;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꼭 기름칠해주세요! 

 

 

반죽을 반 정도 채워주세요~ 처음에 반죽을 넣으면 이런식으로 퍼지지 않고 모양이 안잡히는데요. 

반죽에 들어간 공기를 빼주어야 가장 베스트이니, 반죽 몰드를 바닥에 탁탁 쳐서 공기를 빼주세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이런식으로 평평하게 반죽이 퍼진답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의 반죽을 넣으면 몰드를 채우기 힘들어져요. 저는 반정도 넣고 모자라다싶으면 또 넣었어요. 

 

 

그리고 붕어빵의 핵심! 팥앙금을 넣어주세요 ^ㅡ^ 닭가슴살이라 아마도 아이들이 환장하고 먹을것으로 예상! 

많은 양을 넣어주면 살찔까봐 보이는 양 정도만 넣어주었어요. 겉면에서 팥앙금이 보여도 안좋으니까요. 

 

 

중앙에 앙금을 넣는다고 넣었는데 위치 잡기가 힘들었어요. ㅋㅋㅋ 

다음에는 조금 더 닭가슴살을 뭉쳐서 앙금을 표현해볼까 해요. 그럼 정말 팥처럼 빡빡하게 들어가있겠죠. ㅎㅎ

 

 

팥앙금이 보이지 않도록 나머지 공간에 반죽 넣어주세요. 동일하게 반죽 넣고 공기 빼주기! 

탁자에 탁탁 하면 혹시나 아랫집에서 시끄러울까봐 전 허벅지에 놓고 툭툭 쳤어요. 다음날 멍들었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완성! 오븐에서 구워지면 살짝 올라오기 때문에 8~90%만 채운다는 생각으로 해주심 좋아요. 

가득 넣고 구워보니 뒷면이 봉긋하게 올라와서 모양이 이쁘지 않더라구요. 물론 강아지들은 양 많은게 최고지만요.

오븐에 넣고 180도로 30분정도 구워준 것 같아요^^ 삐삐는 매 10분마다 방향을 바꿔주었어요. 

몰드가 크기가 커서 안돌아가고 딱 걸려가지구요.. 30분 그대로 구웠으면 아마 한쪽은 다 탔을거에요 ㅠㅠㅋㅋ 

 

 

남은 캐롭파우더에 우유 소량 섞어서 초코색소를 만들어주었어요~ 

닭가슴살 쪼끔 남아있길래 같이 넣었는데 그냥 우유만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중간에 미드 본다고 한눈팔아서 살짝 시간미스^ㅡ^;; 그래도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코코넛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고소하고 근사한 냄새가 삐삐도 군침돌게 만들어요 ^^ 

 

 

우선 식힘틀에 올려 뜨거운 붕어빵을 식혀주세요~ 꼭 아이들이 올라설 수 없는 곳에서 식혀주세요. ㅋㅋㅋ 

고소한 냄새가 강아지들 미쳐버리게 만들겁니다. 후후 

 

 

이렇게만 보면 붕어빵 안같죠? 아직은 80% 완성된 것 같은 붕어빵의 모습. ㅋㅋ

젓가락이나 스틱을 이용해서 아까 만들어둔 색소로 붕어빵 그림을 그려줄거에요~ 

 

 

그림을 그린다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색깔 입혀주기에요~ ㅋㅋㅋ 

캐롭 파우더는 집에 한 봉정도 있으면 정말 활용하기 좋은 파우더랍니다. 

 

 

겨울철 별미인 붕어빵 완성! 강아지들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만 만든 펫베이킹 ㅎ_ㅎ 

1시간 정도면 근사한 간식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삐삐는 한 김 식혀서 칼로 두 등분 내서 급여했어요. 

누가 붕어빵 꼬리먹을래!!! 질문도 해보구요? ㅋㅋㅋ 사이좋게 나누어주었답니다. 

 

 

우리 얌전한 첫째 초롱이도 강아지용 빵을 구울때면 항상 옆에서 기웃기웃 거려요. 

그러다가 혼날까 싶어서 본인 자리로 후다닥 올라가는 댕댕이. ^ㅡ^ 

 

 

넘 귀엽져 ㅠ_ㅠ 항상 새로운 간식주면 바로 안먹고 이렇게 탐색시간을 가져요. ㅋㅋㅋ 

엄마가 카메라를 얼굴에 들이밀 때면 항상 기다렸다는 듯이 한번 쳐다봐 주는 센스. ㅋㅋㅋ 

 

 

붕어빵 꼬리에 당첨된 울 겨울이! 겨울이는 항상 간식만 보면 눈이 뒤집혀요. 

카메라로 사진 한번 찍어보겠다고 카메라를 들지만 항상 사진 결과물은 이따위..ㅋ 

 

 

간식 먹을 때 누가 훔쳐가기라도 한건지 항상 얼굴도 안보여주고 허겁지겁 먹어요. 

이제 우리집에 온지 만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불안한가봐요. 아님 그냥 식탐? ㅋㅋ 

 

 

붕어빵을 반으로 갈라본 모습이에요~ 앙금을 조금 더 뭉쳐서 밀도 높게 넣었으면 좋겠다는 삐삐의 생각, 동감하시나요?

중앙에 앙금을 넣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성공했다고 만족할래용^^ 

 

 

닭가슴살 앙금까지 들어있으니 더욱 좋아하는 강아지용 붕어빵! 아이들이 환장하고 먹습니다. ㅋㅋㅋ 

한번에 몇 판씩 구워서 식힌 다음, 냉동시켜서 두고두고 먹이니 정말 강아지 특별간식이 아닐까 싶어요!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이! ㅎㅎ 강아지들도 이렇게 귀여운 붕어빵을 좋아해주니 뿌듯해요 ^ㅡ^ 

이제 슬슬 날씨가 추워져서 겨울 날씨가 돌아오는데~ 이번 겨울에 강아지들 간식으로 붕어빵 어떠신가요?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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