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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수제간식 :: 펫 베이킹 강아지용 마카롱 만들기!

by 잡식성삐삐 202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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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다들 2019년 한 해 동안 삐삐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댓글로 공간을 채워주시는 등, 이웃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소통하면 좋겠어요 ^ㅡ^  

모두들 한 해 수고 많으셨고 1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삐삐가 포스팅 할 강아지 수제간식은~ 강아지들도 먹을 수 있는 마카롱이에요!

사실 마카롱이 약간 유행처럼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요즘, 다양한 색감, 다양한 모양에 먹음직스러운 마카롱들이 정말 많아요~ 한국사람들이 또 응용을 얼마나 잘하는지 K마카롱이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잘 만들더라구요. 

 

저는 사람 먹는 마카롱이 아닌 강아지들을 위한 마카롱을 만들어봤어요 ^ㅡ^ 

 


 

강아지용 마카롱

 

재료 : 쌀가루, 강아지용 우유, 계란, 색깔을 낼 분말(비트, 브로콜리, 캐롭)

🕑 조리시간 : 2시간

 


 

 

삐삐는 사실 제대로 된 계량을 하지 않고 만들어요..ㅎ 진짜 잘하시는 분들은 1g 단위로 조절하시던데 ㅠ_ㅠ 

오늘도 감으로 슥슥 만들어보렵니다 ㅎㅎ 우선 가장 기본 베이스가 되는 쌀가루, 강아지용 우유, 계란을 준비해주세요. 

삐삐는 기호성을 생각해 코코넛분말도 추가합니다~ 초롱이가 코코넛가루를 그렇게 좋아해요 ^^ 

 

 

삐삐는 거의 모든 베이킹에 베이스를 비슷하게 잡는 것 같아요..ㅋㅋㅋ 

종이컵 기준으로 쌀가루 3컵, 코코넛가루 1컵, 그리고 계란 3개 넣어주었어요. 오븐으로 익힐거라 흰자까지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묽은 반죽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마카롱 뚜껑을 모양내서 구워야 하니~ 일반적인 반죽처럼 만들어볼거에요. 

계란과 우유를 이용해 농도를 조절하는데요. 약간 칼국수 면 반죽처럼, 흰 지점토 가지고 놀던 어린시절 떠올리며 반죽 만들어주세요 ㅎㅎ 

 

 

이런식으로 약간 퍽퍽한 느낌으로 만들어주세요 ㅎㅎ 

마카롱은 꼬끄와 필링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꼬끄는 다양하고 예쁜 색깔로 눈길을 끄는게 일반적이죠 ㅎㅎ! 

삐삐도 다양한 색깔 표현해보려구요~ ㅎㅎ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는 천연분말로 색깔 낼거에요. 

 

 

사진은 비트 파우더 밖에 없는데요. 비트 파우더는 분홍색, 붉은 색을 표현할 때 사용하기 좋아요. 

삐삐가 주로 사용하는 파우더는 단호박파우더(노란색), 캐롭파우더(갈색, 초코색), 브로콜리파우더(초록색) 등이 있네요. 

 

 

꼬끄를 4가지 정도 색깔을 내서 만들어볼까 합니다 :) 

당연히 파우더를 소량 넣으면 연한 색감이 표현될 것이고 많이 넣으면 진한 색감이 표현된다는거! 

 

 

왼쪽부터 비트파우더, 브로콜리+파슬리파우더, 단호박파우더, 캐롭파우더 색감입니다~ 

브로콜리 파우더는 수제로 만들어서 사용했었는데.. 다 사용하고 나면 그냥 사서 쓸 것 같아요 ㅠㅠㅋㅋ 

 

 

꼬끄를 구울 원형 팬을 준비했어요. 사실 삐삐는 베이킹을 실제로 배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다 제 멋대로 하는거랍니다.. 하하 ^^ 

종이호일 깔아서 쓰면 좀 더 편할 것 같아서 종이호일도 깔아주었어요.ㅋㅋㅋㅋ 

 

 

반죽을 얇게 펴서 모양을 낼거에요~ 도마에 비닐을 씌워주세요. ㅋㅋ 반죽이 붙을까봐 했어요. 

랩을 사용해도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밀대를 이용해 반죽을 쭉쭉 펴주세요. 

 

 

최대한 동일한 힘으로 반죽을 밀어주어야 울퉁불퉁하지 않고 고른 두께로 꼬끄가 구워질 것 같죠? 

저는 밀대에도 비닐을 씌워서 밀어주었어요. 쌀가루를 뿌려서 밀면 더 부드럽게 밀리지 않을까? 잠깐 생각만 했네요. ㅋㅋ 

 

 

적당한 크기의 컵이나 그릇을 이용해 모양을 내주었어요! 삐삐는 소주잔이 크기가 딱일 것 같아서 사용했답니다. 

저런식으로 모양을 내고 남은 반죽은 또 뭉쳐서 밀대로 밀어주면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마카롱 만들 수 있다는 ^^ 

 

 

사람이 먹는 마카롱은 어떤 방법, 순서로 만드는지 잘은 모르지만..^^ 

삐삐는 초롱겨울이가 먹을 것만 생각하고 열심히 만들어봅니다요 ㅋㅋㅋ 반죽 하나당 12~15개 정도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170~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주었어요~ 

15분정도 구워보고 얼마나 익었는지 육안으로 확인한 다음 더 구워주는 등 조리 했답니다. 

 

 

오븐으로 조리하는 동안 다른 색상의 꼬끄를 또 생산합니다. ㅋㅋㅋ 

알록달록 색깔이 예쁘니까 벌써 맛있는 느낌..!!ㅋㅋㅋ 강아지들이 맛있게 먹어주길 기도하며 오늘도 만듭니다 ^ㅡ^ 

 

 

짠!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마카롱 꼬끄 ^^ 바닥부분은 조금 그을렸네요. 

그래도 안에는 필링을 채워넣을 거라 바닥면은 크게 신경안썼어요~ ㅎㅎ 

 

 

꼬끄를 굽는 동안 강아지들이 옆에서 왔다갔다~ㅋㅋ 고소한 냄새가 나니까 견딜 수 없나봐욤 ㅋㅋㅋ 

엄마도 비싸서 많이 안사먹는 마카롱을 너네는 엄마 덕분에 배터지게 먹을 준비해라~!!!ㅋㅋㅋ 

불독이 마카롱 좋아하는데 이거 사람용이냐고..ㅋㅋㅋ 전 사람용 베이킹은 할줄 모릅니다만(코쓱) 

 

 

단호박가루, 캐롭파우더, 브로콜리+파슬리 파우더를 이용한 꼬끄가 차례대로 완성되고 있는 모습이에요~ 

식힘망을 이용해 뜨거운 꼬끄를 식혀주세요~! ㅎㅎ 항상 조심조심 ~~ 

 

 

사실 마카롱 사이에 넣을 크림, 필링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이 가장 많았어요. 

초롱이도 좋아하고 겨울이도 좋아하는 치즈를 이용해서 표현하기로 했답니다. 

펫밀크에 식초를 넣어 무염 리코타 치즈를 만들었어요~ 물기를 쪼록 빼주고 믹서기에 넣어 크림화 시킬거에요 ㅎㅎ 

 

 

치즈에 아주 소량의 우유를 살짝 넣고 믹서기로 갈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고소한 냄새와 함께 부드러운 치즈의 제형이 완성~! 

이 핸드 믹서는 타오바오에서 샀는데 정말 잘 써요. 이 가격으로 어떻게 이런 품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의문.ㅋㅋㅋ 

 

 

타오바오에서 같이 구입한 일회용 짤주를 이용해 필링을 짜줄거에요! 

끝부분은 가위를 이용해 구멍을 내주면 보다 사용하기 편하겠지요~ 짤주가 없으신 분들은 일회용 비닐을 이용하셔도 좋겠습니다 :) 

 

 

식힘망을 이용해 꼬끄를 모두 식혀둔 모습~! ㅎㅎ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이 너무나 먹음직스럽죠? 캐롭파우더를 이용해 만든 꼬끄는 정말 초코맛 꼬끄 같아 보이네요~ ㅎㅎ 

 

 

솜씨가 미흡하지만 이런식으로 필링을 채워넣고 크기가 비슷한 꼬끄를 짝지어 마카롱의 모양을 만들어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너무 허접하네요 ㅠㅠㅋㅋ 그래도 강아지들은 좋아해줄 겁니다.. 헤헷 

 

 

완성된 마카롱의 사진! 

노란색, 초록색, 초코색, 붉은색의 마카롱이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_+ 1개를 반으로 나누어 강아지들한테 급여하면 딱 좋은 크기에요. 

 

 

색감이 너무이쁘죠? ㅎㅎ 강아지들 간식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하겠어요~!! ㅋㅋㅋ (누가봐도 뻔함)

산책모임에 있는 친구한테도 만들어서 나눠주었는데 엄청 잘먹었다고 해요. 이 맛에 간식 만들지 +_+ 

 

 

너무 많이 만들어서 이걸 한번에 다 먹이냐구요?! 아니요~ ㅎㅎ 

차갑게 식은 마카롱은 용기에 넣어 냉동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급여하기 전에는 살짝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급여합니다. 

 

 

이제 강아지들한테 급여해볼 차례~! ㅎㅎㅎ 

치즈 냄새가 강하게 나서 그런지 저만 졸졸 쫓아다녀요 울 강쥐들 ~ㅎㅎ 겨울이 되니 식탐이 조금 더 강해진 것 같기도. ㅋㅋㅋ 

 

 

정신없이 본인들 성향에 맞게 먹어 치우는 강아지들 ㅋㅋㅋ 초롱이 사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늠-름ㅋㅋㅋ 

겨울이는 변함없이 얼굴 안보여주고 허겁지겁 먹어 해치웁니다. ㅋㅋㅋ 

 

 

초롱이는 꼬끄보다는 안에 필링 치즈가 더 맛있나봐요 ㅎㅎ 

앞발로 딱 잡고 핥아먹는게 얼마나 귀여운징 ㅋㅋㅋ 귀엽귀엽 ㅎㅎ 초롱이가 요새 안아프고 얼마나 건강한지 너무 기분 좋아요. 

 

 

하나 다 먹어해치우고 또 달라고 와서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겨울이 ㅋㅋㅋ 

안된다고 예뻐해준다고 손내밀었더니 자기 하나 더 주는줄 알고 핥짝핥짝. ㅋㅋㅋ

 

 

초롱이는 쇼파위에서 먹고, 겨울이는 쇼파를 못올라가요. ㅋㅋㅋ 이렇게 일어 설줄만 알지 점프는 못해요 ㅋㅋㅋㅋ 

겨울이가 일어서니까 초롱이는 뺏길줄 알고 자기쪽으로 끌고 가요. ㅋㅋㅋ 넘 귀여운 우리 강아지들 ^^ 

 

 

만들 때는 이렇게 만드는게 맞는걸까 싶었는데, 다 만들고 나니 이렇게 세상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ㅋㅋ

다음에 만들면 더 예쁘게, 더 빵빵하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ㅡ^ 

이상 삐삐의 강아지 마카롱 만들기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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