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여행기] 나트랑 롯데마트 롯데리아 :: 한국보다 맛있는 새우가 있는 새우버거 후기!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어요 ㅠㅠ;; 연말되니 바쁜일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돈도 벌고 블로그 포스팅도 하려고 했는데 두 마리 토끼는 못잡았네요.ㅋㅋ 아직 끝나지 않은 나트랑 여행 포스팅을 마저 하려고 합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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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베트남까지 가서 롯데리아를 먹다니! 라고 우습게 생각했는데요. 

롯데마트 온김에 출출해서 햄버거로 대충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한국사람들만 롯데리아 즐겨 먹을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현지인들도 꽤 식사를 많이 하더라구요. 

신기했던 건 넓은 접시에 햄버거와 밥이 같이 나와서 식사를 하는 현지인들이 많았다는 거~ 

 

 

커피 메뉴도 있고 치킨, 햄버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카운터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하는 방식인데요. 전광판에는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지 않아요 ㅠㅠ;; 

 

 

이렇게 준비된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된답니다~ 

단품/세트메뉴 준비되어 있구요. 특이하게 나트랑 롯데리아는 감자튀김/치킨 세트로 준비되어 있네요! 

새우버거는 단품으로 2300원 정도! 한국에서 사먹는 금액의 절반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치킨 너겟도 있구요. 삐삐가 처음에 보고 놀랐던 밥 메뉴도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치킨과 샐러드, 계란후라이 등을 밥과 같이 먹는 메뉴에요. 가격은 3,000원 이하로 저렴하네요~ 

 

 

기름지고 튀김옷이 두꺼운 롯데리아 특유의 치킨.ㅋㅋ 삐삐는 좋아라합니다..

사실 안좋아하는 튀김이 어디있을까 싶은 삐삐..ㅎㅎ 그래도 한번 먹어봐야 한국 롯데리아와 비교가 되겠죠? 

 

 

한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메뉴들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삐삐는 새우버거 감자튀김 세트 2개, 치킨 2개 주문했어요~ 음료는 콜라^^ 

 

 

가격은 총 222,000동으로 너무 저렴해요~ 이렇게 2인이 먹는데 한화로 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먹을 수 있다니!

집에서 혼자 시켜먹어도 버거 하나에 치즈스틱 하나 담으면 만원인데 말이죠 ㅋㅋㅋ 

 

 

창가쪽으로 있는 롯데리아 점포 ㅎㅎ 바깥 풍경 구경도 할 수 있고 환하게 햇빛이 들어와 기분 좋게 식사 할 수 있어요. 

삐삐가 방문 한 시간은 2시로 늦은 점심 시간이었는데요. 푹신하고 좋은 자리는 이미 손님들이 다 차지.ㅋㅋㅋ 

 

 

나트랑 롯데리아는 특이하게 진동벨을 주지 않고 나무 번호판을 주더라고요? 뭐지.. 이걸 반납하고 받아오는 건가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ㅎㅎ 자리에 착석하고 있으니 번호판을 확인해서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크크 

가격도 싼데.. 셀프 픽업이 아니라니.. 나트랑은 천국이 틀림없는 것.. 

 

 

먼저 치킨 두 조각과 감자튀김이 나왔어요~ 

감자튀김도 작은 사이즈인데 꾹꾹 눌러담아 준게 보이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식은 감자튀김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한국에서는 한번씩 다 식은 감자튀김 받으면 진짜 짜증나잖아요 ㅡ.ㅡ 똑같은 돈주고 먹는데 누구는 뜨겁고 누구는 차갑고! 불공평!! 오죽하면 소금 뺀 감자튀김 주문하는게 뜨거운 감자튀김 먹는 팁이라고 돌아다닐까요. 

 

 

시원한 콜라도 같이 나왔어요. 한국은 다회용컵에 준비되는데 아직 베트남은 일회용품 규제가 없나봐요. 

어디선가 봤는데 한국의 일회용품 사용량이 1이라면 중국이 100,000 이상이라는 글.ㅋㅋㅋ

 

 

케챱이 같이 안왔길래 뭐지! 했더니 이렇게 셀프서비스로 원하는 만큼 케챱과 칠리 소스를 즐길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케찹 하나 더 달라고 하면 그렇게 귀찮아하면서 주는데.. 

 

 

그리고 나온 새우버거 두 개! ㅎㅎ 얼마나 뜨거운지 처음에 잡기가 힘들정도..ㅋㅋㅋㅋ

저렴한 금액인데 한국보다 서비스는 몇 배로 더 좋군요.. 이럴 수 있나요? 

 

 

크기는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한국 롯데리아 판매 제품에 비교해서요. 

한국 새우버거 크기가 1이라면 나트랑 새우버거는 0.8정도? 미세하게 작은 느낌입니다. 

 

 

헐;; 근데 내용물 보니까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싱싱한 야채와 따뜻하면서도 폭신한 빵, 그리고 뜨거운 패티까지;;;

한국에서 사먹는 자국민들은 HG였나 싶을 정도;; 한국에서 돈벌고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것 같은 느낌.. 

 

 

★베트남에서 사먹는 새우버거는 진짜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새우알러지가 있어도 알러지프리로 (명태)새우버거를 먹을 수 있지만 베트남은 진짜 새우가 들어있어서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먹을 수 없는 진.짜.새.우.버.거.입니다 ★

 

 

너무 뜨거워서 후후 불어가면서 먹은 새우버거;; 

이 새우버거 한번 먹어보고 나니 베트남에서 젤 맛집은 롯데리아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치킨도 기름에 쩔어있지 않고 적당히 기름빠진 치킨이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구요. 

 

나트랑 여행가신다면 꼭 식사 전 간단하게 롯데리아 햄버거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삐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