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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용인파스타 :: 동백에서 인생 파스타와 스테이크 만나다, 페페살레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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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오늘 오후에는 날씨가 맑아진다고 했는데, 아직도 비가 내리네요 ㅎㅎ; 

비가 내리면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건강 조심하세요 ㅎ_ㅎ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식당은, 용인파스타 맛집으로 소개해드릴 곳인데요. 

아직 오픈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아직 입소문이 나기 전인 식당이에요. 

그런데, 삐삐 인생에서 정말 가장 맛있고 후회 없던 식사였습니다!!!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페페살레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평촌1로7번길 6-16 1층

                                        동백동 611-15

☎ 031-274-6088

🕑 매일 11:00~18:00 / Last Order 17:00 / 일, 월 휴무

 


 

 

페페살레는 용인 동백지구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이에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담하고 건물 외관처럼 따뜻한 분위기의 식당이에요. 

 

 

파스타 카페라는 이름으로 페페살레를 운영하고 계셨어요. 

스테이크 파스타라는 큼직한 문구가 저~ 멀리에서도 아 저기 스테이크랑 파스타 판매하는 식당이구나를 알 수 있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페페살레의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향긋한 허브향이 상쾌하면서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ㅡ^ 동백맛집은 많이 다녀봤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되는 곳은 페페살레가 처음이야 크크 

 

 

주차는 주택단지 내 빈 공간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주차선이 흰 실선이라 주차 문제없이 가능하답니다 :) 

 

 

들어오자마자 인테리어 완전 취향저격..! 

곳곳에 사장님 내외분이 신경 쓰신 티가 팍팍 나더라고요. 가게는 넓지 않아요. 

테이블은 5 테이블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날이나 중요한 날에는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새는 N사 예약이 간편하게 되어 있어서 예약하고 가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덧붙여 예약 이용 후 한줄평을 작성한 고객이라면 추후 방문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223857?area=ple

 

[네이버 예약] 페페 살레

4월 2일 오픈 예정입니다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용인 동백동의 상가주택단지 1층에 자리한 아늑한 시골집 응접실처럼 편안한 이태리 식당 ‘PEPE SALE’(페페살레)는 후추와 소금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페페살레의 오너 셰프는 해외에서 20년간 생활하며 익혀온 요리 실력과 열정을 총정리하여 직접 뽑는 신선한 생면 파스타와 푸짐한 스테이크 메뉴들을 선보여드리겠습니다 :) 저희 페페살레는 정통 이태리 요리비법과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며, 누구나

booking.naver.com

 

 

삐삐는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창가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레몬수를 준비해주시고 뒤이어 메뉴판과 셰프님의 메뉴 설명+경영철학을 들을 수 있었지요. 

 

 

**사진을 크게 클릭하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어요! **

메뉴입니다. 메뉴 아래에 부가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메뉴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페페살레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이태리어로 후추와 소금이라는 뜻이더라고요. ㅎㅎ

페페살레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 모든 메뉴에 식전 빵이 제공되고, 파스타 메뉴에는 수프와 샐러드 제공, 스테이크 주문 시에는 수프+샐러드 그리고 커피 혹은 음료수까지 제공된다는 점! 

 

 

파스타는 추가금을 지불하면 생면 파스타로 즐길 수 있구요. 매운맛도 주문할 수 있답니다. 

삐삐는 PASTA AI FRUTTI DI MARE (디마레)와 BEEF SIRLOIN STEAK WITH MIXED VEGETABLES (비프스테이크) 주문했습니다 :) 

사장님께 나중에 여쭤보니 조금 가격은 있지만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간 안심 고르곤졸라 파스타가 아주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사장님 다음엔 그거 먹어볼게요. ㅎㅎㅎ 

 

 

삐삐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내렸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보기만 해도 따뜻한 풍경에 오히려 더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별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삐삐지만, 여기 완전 느낌있다는 건 누가봐도 당연한 사실.. 

그치만 소문 안 났으면 좋겠어요 삐삐만 아는 맛집하고 싶어서요,, 크흑.. 

 

 

셰프님께서 외국에서 파스타 기술을 배우시고 외국에서 20년 정도 생활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소품 하나하나가 다 너무 감각적이고 느낌 있는 거 있죠. 

 

 

음식을 만나기 전 멋진 우드 식탁을 보고는 삐삐 취향에 맞게 어쩜 이렇게 멋있는 식탁 구입하셨는지 불독이랑 속닥속닥 이야기도 나눠보고요. 괜히 음식 나오기 전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웨어 사진으로도 남겨봅니다. ㅋㅋㅋ 

용인맛집이라고 나중에 소문나면 삐삐 먹으러 오기도 힘든 거 아닐지,, 눈물을 삼켜봅니다,, 크흑,, 

 

 

레몬이 들어간 물을 삐삐는 참 좋아해요~ 

괜히 과식하고 폭식해도 건강을 챙기면서 식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ㅋㅋㅋㅋㅋ 

 

 

식전 수프가 나왔습니다 :) 

묽은 제형의 수프라기보다는 살짝 걸쭉해서 식전요리로 먹기 딱 좋을 것 같은 페페살레의 수프!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고 가서 식전 수프가 맛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호박 수프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삐삐가 먹었을 땐 포테이토 맛도 살짝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미식가는 아닌가 봅니다 ㅎㅎㅎㅋㅋ

따뜻한 수프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차례로 나온 식전 빵입니다 ㅎㅎ 하나씩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ㅎㅎ 

 

 

8시간을 공들여야 만날 수 있다는 셰프님 표 볼로네제! 

빵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안내해주셨어요. 그 와중에 파슬리와 볼로네제의 색감 너무 이쁘죠 +_+ 

 

 

빵은 따뜻하고 특유의 밀가루 향이 강하지 않아서 삐삐와 불독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빵도 직접 구우시는 거냐구 여쭤봐야겠어요. 

 

 

삐삐는 볼로네제 소스를 올려서 빵을 한 입 베어 물고는 계~속 볼로네제 소스만 퍼먹었어요. 

이때까지 다른 곳에서는 맛본 적 없었던 맛..!! 페페살레는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문구가 적혀있었는데.. 셰프님.. 저희 엄마한테서는 이런 맛 못 느껴봤는데요,, ㅠㅡㅠ 

볼로네제 소스를 먹고 난 후, ' 아, 이 식당 진짜구나. 이 집은 진짜다. 오늘 배가 터져도 다 먹고 가겠다'는 생각뿐..ㅋㅋㅋ

 

 

삐삐는 스테이크를 주문했기 때문에 음료도 제공받았어요. 

청량감을 주는 탄산 가득 콜라로 주문했지요 ♬♪

 

 

볼로네제 소스의 감동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뒤이어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딱 받아보고는 살짝 멘붕이었어요. 영화나 미드에서 많이 나오던 콩을 이용한 콩 샐러드..!!! 

그냥 전 샐러드라고 해서 양상추 샐러드가 나올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거기다 1인 1 샐러드라니.. 

 

 

콩을 좋아하는 불독은 벌써 싱글벙글~~ㅎㅎ 

파프리카와 병아리콩, 붉은 콩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에요. 파프리카에 슈퍼푸드인 병아리콩 까지 들어가 있으니 이거 완전 다이어트 식단이라며 ㅋㅋㅋㅋ 한동안 열심히 해왔던 다이어트를 살짝 내려놓습니다... 

동백파스타 먹으러 온 건데 이렇게 코스 요리를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드레싱이 이때까지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맛이었어요. 

시판 드레싱을 쓰는 다른 이탈리안 파스타 전문점은 진짜 전문점도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사장님께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스나 드레싱을 일. 절. 사용 안 하신다고 해요. 

정말 음식은 정성이라는 말이 백번 맞는 것 같아요. 

 

 

샐러드 등 식전요리로 감탄하며 배를 채우고 있는데, 2-30분 정도 흐른 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파스타 하나, 스테이크 하나 주문했는데요. 처음에 메뉴 두 개로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나갈 때 진짜 하나 더 안 시키길 다행이라고 둘이 얘기했어요.. ㅎㅎ 

 

 

주문한 메뉴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플레이팅도 너무너무 이쁘지 않나요 정말 +_+ 

 

 

먼저 디마레 파스타부터 보여드릴게요. 

토마토소스에 신선한 해물이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각도에서도 한번 구경해보실까요~? 

새우와 오징어, 홍합, 관자와 조개까지 ㅎㅎ 식사 도중 셰프님이 직접 덧붙여주신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그날그날 공수해오는 식자재가 완벽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해물이 얼마나 다양하게 들어갔는지, 보이시나요?! 

파슬리도 직접 손질해서 사용하신다고 해요. 그리고 요 파스타에서 보이는 기름을 보고 간혹 너무 기름지다고 얘기하는 손님들이 계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건 기름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 게 아니라, 토마토를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진액과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 만나 이렇게 보이는 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생면 파스타도 맛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꼭 먹어보려구요. 

파스타 면을 돌돌 말아 스푼 위에 :) 

 

 

새우까지 하나 딱! 올려서 먹을 준비 끝 ^ㅡ^ 

 

 

아까 조금 남은 식전 빵을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으니 더욱 고소하고 맛있어요 :) 

새우도 일반 칵테일 새우가 아니라 이렇게 숟가락 가득 올라가는 튼실한 새우..!! 

 

 

다음은 비프스테이크예요. 

삐삐가 주문한 굽기 정도는 미디엄웰던! ㅎㅎ 다음에는 미디움 레어로 주문해보려구요 *_* 

플레이팅이 얼마나 예쁜지.. 삐삐도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싶은데 항상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스테이크와 향긋한 허브, 그리고 구운 버섯, 파프리카가 눈에 들어오네요! 

파프리카를 그냥 구워만 주신 것 같은데 어쩜 이리 달달한지요. 

 

 

고기가 얼마나 두툼한지..!! 많이 먹는 삐삐도 양이 많을 정도였어요. 

 

 

두툼한 고기 보이시나요? 삐삐와 불독은 월급날만 되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를 주문해 먹곤 했는데, 

정말 이때까지 먹은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도 아니었구나.. 생각했어요.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복 받은 일인지. 

 

 

굽기 확인하고 가세요 :) 

레스팅도 너무나 잘되어서 육즙이 가득가득 ㅎㅎ 

 

 

개인적으로 이렇게 썰어서 먹으니까 더욱 맛이 극대화되는 것 같았어요 크크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신 메뉴라 그런지 나이프를 다루는 삐삐도 조심조심.. 예쁘게 예쁘게.. 

 

 

크으으 보이시나요? 정말 군침 돈다 군침 돌아.. 

기흥맛집이 아닌 정말 전국 맛집으로 나와도 될 비주얼... ㅠ_ㅠ 

소스는 또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흑흑 

 

 

소스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며 의문을 가질 때 쯔음, 

셰프님께서 나오셔서 음식 설명과 소스 설명까지 해주시는데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정성이더라고요. 

맛있으면서도 정갈한 음식에는 시간과 정성이 빠질 수 없다는 걸 또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부끄럽지만 삐삐는 편식이 심하답니다. 파프리카는 다이어트할 때 너무 질리게 먹어서 쳐다도 안보는 채소였는데, 페페살레에서 준비해주신 더운 야채는 맛있어서 스테이크 한점, 파프리카 한점 먹다 보니 어느새 다 먹은 거 있죠.

그리고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같이 주는 레스토랑은 정말 많이 봤는데, 요 머스터드는 셰프님의 비법이 가득 들어간 소스예요. 먹어보고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ㅠ_ㅠ 

 

 

정말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온 페페살레였습니다. 

동백파스타 맛집으로 단연코 으뜸!! d^0^b 

삐삐가 블로그 운영하면서 다녀 본 식당 중 최고였습니다. 정말 베스트 !!!! 

 

부모님 용인 놀러오시면 꼭 모시고 가고싶은 식당이에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과 같은 기념일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하우스 와인 1병 증정해주신다고 하니 기념일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네요 :) 

오늘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한 끼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동백 페페살레 방문해보세요 :) 

 

이상 삐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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