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COOKING/➪ HUMAN FOOD

냉장고 속 든든한 밑반찬 :: 콩자반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후기!

by 잡식성삐삐 2019. 6.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잡식성삐삐입니다 :) 

 

다들 냉장고 속 밑반찬 얼마나 준비해두시나요? 또는 어떤 반찬 준비해두시나요? ㅎㅎ 

 

저는 만만한.. 메추리알 장조림이나 젓갈류를 사서 넣어놓곤 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지난 주말, 대구에 갔다가 흰머리가 많다는 엄니의 말씀을 듣고는 띠용@_@ 해서 흰머리에 좋다는 콩을 먹기로 결심했답니다..ㅋㅋㅋ 사실 콩밥도 안좋아하는 삐삐라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콩자반을 만들어봤어요.. 

 

여기저기 황금레시피가 많은데 저는 여러개를 읽어보고는 제 입맛에 맞추어 변형해 조리했답니다 :) 

 

포스팅으로 보여드릴게요 ^3^ 

 


 

콩자반 

 

✔ 재료 : 콩, 견과류(선택)

✔ 양념재료 : 간장, 설탕, 물엿, 맛술, 통깨, 참기름

🕑 조리시간 : 1시간 ~ 4시간 (콩불리는 시간 포함)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콩! 

단백질이 풍부해서 흰머리 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콩이죠..ㅋㅋㅋ

삐삐가 사용한 콩은 무슨 콩인지 모르겠는데 @_@ 집에서 받아온 콩 한봉지를 사용했어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콩 양이 말씀드리기 애매해서 저울에 재보았더니 410g 정도였어요. 

 

 

사실 콩자반에 사용하기에는 콩의 크기가 조금 작지 않나 싶은데, 

크기가 뭐가 중요하나요! 밥 지을때 먹는 콩이지만 같은 콩이라 생각하고 사용해보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콩을 불려서 조리해야하는데요. 다른 분들의 레시피를 참고해보니 멸치육수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삐삐는 멸치 육수를 따로 끓이고 하기엔 넘 번거로울 것 같아서.. 꼼수를 썼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요새는 이렇게 멸치 육수를 우려낼 수 있는 티백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끓는 물에 5분 정도만 끓여주면 진~한 멸치 육수를 만날 수 있으니 세상 편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 400g 사용했고, 물은 600g 정도 부어서 육수 낸 것 같아요. (육수 양에는 오차가 있을 수 있어요^^) 

 

 

멸치 육수를 콩이 잠기게 부어주시고 3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사실 3시간 정도 불리고 하는 것이 맞는데.. 삐삐는 2~30분 정도 담궈두었다가 바로 조리했어요. 

근데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은 이 기분..^^ 

 

 

콩이 조금 불려졌는지 육수가 조금 줄어들었어요 ㅎㅎ;; 

냄비로 옮겨 담아주시고 강불로 끓여주세요 !! 

 

 

강불로 확 끓이게 되면 콩들끼리 부딪혀서 나는 타다닥 소리와 함께 끓기 시작하는데요~ 

혹 넘칠수도 있으니 꼭꼭 불을 줄이기 전까지는 옆에서 지켜보셔야 한답니다. 

 

 

한번 확 끓고 나면 불을 중불로 낮춰주시고, 은은하게 끓여주세요! 

콩을 익히기 위함이랍니다. 뚜껑을 닫고 끓여주셔도 좋아요. 다만 넘칠수도 있다는 점~ 

 

 

어느정도 육수가 줄어들었다면 이제 짭쪼롬한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 ㅎㅎㅎ 

솔직히 양념이라는게.. 개인 입맛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완벽한 레시피란 없는 것 같아요. 

 

 

우선 삐삐는 1차 양념장을 만들어 부어주었어요. 

밥숟가락으로, 간장 8스푼, 물엿 4스푼, 그리고 설탕 2스푼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양념이 콩에 골고루 잘 베어들 수 있도록 숟가락을 이용해 계속 저어주었답니다. 

저어줄 때는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 닭강정 집 가면 양념에 닭고기 코팅하듯 휙휙 저어주시잖아요! 

그 느낌으로 ㅋㅋㅋ 숟가락 두개를 이용해서 들었다 놨다, 위 아래 섞이게끔 저어주었답니다. 

 

 

육수가 줄어들 때 까지~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었어요. ^^ 

그리고 중간에 간을 한번 보니, 조금 싱겁더라구요. 그래서 삐삐는 간장 조금과 물엿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중간에 간을 보면서 개인 입맛에 맞추어 조리하는 게 가장 베스트, 황금레시피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그리고 얼추 간이 맞아지고 육수가 거의 없을 때 쯤, 참기름을 추가할 건데요. 

참기름을 넣기 전, 불을 꺼주시고 참기름 2스푼 정도 넣어 전체적으로 섞어줬어요~ 

 

 

고소함과 비주얼을 더해주기 위해 통깨를 넣어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라인더로 통깨를 갈아서 넣으니 더욱 고소한 향이 강하더라구요 ^^ 

다른 땅콩이나 견과류가 있으면 같이 조리해도 알록달록 이쁠 것 같아요. 다음엔 견과류도 넣어보려구요. 

 

 

완성된 콩자반입니다 !! 

처음 도전한 것 치고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삐삐도 놀란 콩자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콩을 정석대로 불려서 했다면 4시간 정도 걸렸을 것 같은데, 야매로 30분만 불려서 1시간 내에 완성했어요.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통깨를 살짝 갈아서 오늘 먹을 분량에만 올려봤는데 고소한 향이 강하니까 더욱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영양소가 풍부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한 식품, 콩!! 

삐삐는 400g으로 조리했는데, 반찬용기 710ml 1개를 가득채우고, 300ml 작은통 하나를 더 채울 정도로 넉넉했어요. 

 

이정도면 냉장고 속 든든한 밑반찬 맞죠? ㅎㅎㅎ

집에 콩이 많다! 냉장고 속 밑반찬을 오래오래 두고 드시고 싶다! 흰머리가 고민이다! 

하시는 분들은 얼른 콩자반 손쉽게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상 삐삐였습니다 :) 

반응형

댓글